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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집(Home) 우리의 일상, 하루의 시작은 집에서 시작되고 집에서 하루의 마무리를 하는 것이 대체적인 현실일 것입니다. 집(Home)이라는 것은우리 모두에게 있어 요람(Cradle)과 같고,안정과 회복, 따뜻함과 행복을 나누고 소통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에 책이라는 것을 대입해 본다면 어떨까요?그리고 아예 집처럼 생긴 책장, 서재공간이 있다면 어떨까요? 미국의 Harry Allen이라는 디자이너는 우리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의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해서 다락, 계단, 잔디밭, 주차장, 정원이 딸린 책을 위한 이상적인 서재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집(Home) 재료 옻칠한 MDF크기 170X29X180cm Harry Allen 디자이너의 블로그 : http://www.harryallendesign.com 지금 나..
책과 집 이 책은 특별히 "목차"가 없습니다.그런데 그것이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한번 보고나면 푹~ 빠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은 모르겠지만,적어도 제 방은 책과 함께하는 저만의 집이고 저만의 공간입니다. 일상의 직장업무를 마치고 퇴근해서 제 방에 들어서게 되는데제 방의 책들을 보는 순간, 하루의 피곤함은 금새 풀어지고 책과 함께한다는 행복감이 어느새 마음에 가득하게 됩니다. 이런 제 마음을 위로하는 저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는 데 있어서도움이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오늘은 이 책에 관한 서평을 조금 나눌까 합니다 데이미언 톰슨 지음/정주연 옮김, 오브제 분명히 제게는 "책과 어울리는 집"그 집이 주는 기쁨이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됩니다. 이전 글에서 "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와 같다"고 표현을 했는데어디..
덴마크 예링 중앙도서관 "덴마크에서는 한국에서처럼 책을 교육 용도로 사용하지 않아요.책은 장난감이자 휴식을 취하기 위한 수단이지, 대학 입시나 사고를 키우기 위한 목적이 될 수 없지요" -덴마크의 잡지 에 나온 예퍼 솔퍼라는 덴마크인의 인터뷰중, 덴마크 북부지역에 있는 예링(Hjørring)이란 도시가 있습니다.인구는 2014년 기준으로 약 25,000여명, 그런데 이곳에 있는 중앙도서관의 모습, 서재의 모습은 도서관이 아니라 문화의 전당같은 분위기 같군요. 사진으로 보고 반해버린 곳이기도 합니다. 책장 디자인의 혁신적인 변신은 현재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정부지출 삭감으로 인해 그 수가 현저히 줄고 있는 도서관,그 도서관을 늘리는 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이너 룬 프욜에아드(Rune Fjord)와 로산 보슈(R..
알파벳 선반(AAKKOSET) "예술적인 서재"라는 카테고리에 맞게제가 수집한 각종. 서재에 관한 정보들을 이곳에 풀어봅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책장,(이것은 서재라는 표현보다는 책장이라는 표현이 적합해 보입니다)알파벳 선반(AAKKOSET)이라는 책장입니다. 알파벳순으로 만든 칸막이 겸용 책장으로,무게가 약 300kg에 이릅니다. 주된 재료는 열대 나무인 "아바치"라는 나무를 사용했습니다. 재료 : 아바치 원목크기 : 가로 170cm, 세로 185cm, 글자 높이 40cm 이 책장이 제게 눈에 띄였던 이유는 디자인한 사람이 핀란드 디자이너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태어난 곳은 아프리카의 우간다, 지금은 핀란드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 린콘 카이와(Lincoin Kayiwa)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홈페이지 : https://www.kayi..
서재, 저의 로망의 시작 어렸을 적,단칸방에 6명의 식구들이 한 방에서 잠을 자던 시절, 출판사를 하셨던 아버지께서 당시 군인들의 무차별한 집안폭격으로마음을 상심하시고 이래저래 이사하며 옮겨다니던 시절,그 35년여전의 모습은 참혹함 그 자체였습니다. 어린시절 비교적 유복한 가정의 환경이었지만,한순간에 쑥대밭이 된 이후, 정말 어렵게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어릴때도 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다고 합니다. 제가 말이죠~그 어린때도 생각했었던 희망이 잃어버린 서재를 다시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 꿈은 오랜 시간이 걸려서 작은 누나가 결혼한 1995년 이후에야 현실화가 될 수 있었는데, 맨 위쪽은 당시 스테레오 오디오였던 필립스 FW 750C 오디오를 두고중간과 맨 아래는 책을 구비해 놓았죠.(참고로 필립스 오디오는 지금도 거실에 비치..
작업실 그 유혹적인 로망..... 어려서부터 나만의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2남2녀의 막내로 자라서, 그리고 그 어렸을 때,방 하나에 부모님과 형제들이 함께 산적도 있을 정도였고 나만의 방을 갖는 것이 정말 어려서부터 로망이었습니다. 작은누나가 결혼한 1990년대 후반,드디어 제 방이 생겼습니다. 그 방에 제일 먼저 들여놓은 것은 지금도 가지고 있는 오디오세트,연립주택3층의 집에서 아래층의 소음공해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INCREDIBLE SURROUND", "DYNAMIC BASS BOOST"를 최대출력으로 해서온 몸에 전율을 느낄 정도로 음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필립스(PHILIPS)에서 나온 오디오입니다.(FW750C, 1996년에 구입 20년의 역사ㅡ 스피커 하나당 120W의 출력)지금도 사용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