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유럽 디자인

집, 그 단순한 북유럽풍 실내디자인에 끌림(3) 주방 먼저 유럽권내에서도 문화적 차이가 있는데, 북유럽 사람들은 레스토랑등에서 외식하기를 즐기는 지중해 사람들(남유럽)과는 다르게집에 모여서 함께 식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집 안에서의 주방의 부분도 기존의 방, 거실등과 크게 차이가 없는실내디자인의 형태로 발달하게 되었고 보기에 아주 편안해 보이죠. 즉, 다시 이야기하자면남유럽 국가에서 집은 사회적 활동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지만,북유럽 국가에서 집은 삶을 위한 공간이자, 가장 중요한 목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어야북유럽풍 실내디자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이에 대한 관점의 이해와 공감없이는 아무리 여기 한국에서 북유럽풍 실내디자인을 집안에 꾸며놓아도 일상의 삶의 관점의 차이로 인해 상당히 어색..
집, 그 단순한 북유럽풍 실내디자인에 끌림(2) 거실 북유럽은 여름의 기간이 짧고 겨울이 길고 어둡습니다. 이런 계절적인 특성으로 인해서 북유럽의 실내디자인의 부분에서는가능한 많은 양의 빛을 실내로 끌어들이고 반사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내디자인의 부분에서 북유럽은 흰색 벽, 큰 창문그리고 밝은 색의 가구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특히 가족들이 함께 모이는 거실에서 더욱 두드러지는데,북유럽디자인의 많은 자료 사진들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바로 거실입니다. 하나같이 정말 멋있고 부러운 디자인의 광경입니다. 이 북유럽풍의 실내디자인의 보이지는 않지만 약속된 지침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세상은 끊임없이 변화합니다.그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사람들의 삶은 물적으로도 그렇지만 질적으로 증진이 되야 합니다. 그저 좋은&비싼 사..
집, 그 단순한 북유럽풍 실내디자인에 끌림(1) 내 방 사유(思維, 대상을 두루 생각)함의 여유와 가치가 사라지고 있는 요즘,집과 학교, 집과 직장을 오고가고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일상에서 최소한의 사유함의 가치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집"입니다. 부동산, 땅값, 주택형태.....이런것을 떠오르지 말고,먼저 자기가 살고있는 집에서의 "사유의 공간"이 어디에 있는지,그리고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살펴본다면 어떤 점들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의 경우야 여러번 밝혔듯히 제 책상과 책장이 결합되어 있는 저의 서재,그 서재가 최고의 사유의 공간이라고 언급했을 것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집안의 짐들을 정리하고, 좀 더 비우고북유럽풍의 디자인으로 온통 꾸미고 싶지만, 그럴 여력이 안되니 먼저는 책장과 책이 가득한 제 방을 꾸미는 것을 목표로 하고점진..
무민보다, 안데르센의 동화보다, 아이의 안전이 중요합니다 핀란드 여행때,거리에서 아주 신기한 모습을 본 것이 있었는데, 유치원에서 함께 나온 아이들이 인솔교사(2~3명)의 지도를 받으면서안전 유니폼을 입고 서로 안전줄로 연결해서 함께 다니는 모습,그 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본 적이 있었습니다. 신선했고, 좋은 느낌을 받았고,한국에서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바로 이런 광경이었습니다. 낮의 시간이어서 사물과 사람의 식별이 분명하게 구별할 수 있음에도, 이렇게 안전복을 입고 삼삼오오 행렬을 지어서 길을 이동하는 모습,무척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광경이었습니다. 즉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에서는 교육관에 있어서 안전한 교육환경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 안전함이란 것은 가공된 안전함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에 노출되어 그 환경에 적응함으로서 오는 안전한..
북유럽에서 "나"라는 의미의 조기교육 "나"는 무엇인가,"나"는 누구인가, 철학에서 근원적인 물음일 수 밖에 없습니다.오랜시절부터 "나"라는 존재론적 가치를 찾는 것은 언제나 깊은 생각을 해야했고, 앞으로도 이어질 질문이자 가치입니다. 그렇다면 북유럽에서는 "나"에 대해서 어떻게 인식하고 찾아갈까요, 그것은 어린시절부터 가정과 교육에 묻어나고사회를 통해, 자연을 통해 끊임없이 "사유"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나라는 존재는 독립적인 존재의 가치가 있습니다.나라는 존재는 집단(가정, 학교, 그외)에 그저 엮이고 속하여 그에 묻혀버리는 작은 사람이 아닙니다. 사진으로 예를 들자면 내가 직접 과일을 깎는 칼질을 해보면서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는 것입니다.그 안에서 독립적인 나 자신을 발견하고 가능성을 찾아가는 것입니다.그리하여 그 안에서 나 자..
북유럽 그리고 나무(2) 북유럽의 많은 디자이너들은 나무 재료를 기초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발전시킵니다. 이리저리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듬을 수 있는 나무재료는디자이너의 창의적 표현을 돕는 아주 훌륭한 디자인재료입니다. 직접 나무를 자르고 다듬으면서디자이너는 공예가로서의 세심한 표현의 기술을 익히게 되며아름다움과 동시에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도 가지게 됩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그리고 디자이너에게 풍부한 예술재료를 선사합니다.예술가, 디자이너의 눈은 이 나무의 평범함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인간을 위한 디자인,나무를 이용한 북유럽의 디자인은 인간을 배려하고, 사물의 가치를 보는 시각을 보다 넓히고,표현되는 디자인에 휴머니티를 담아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창조되고 표현된 나무로 표현된 디자인은 지금 살고 있는 일상을..
트렌드가 중요할까, 일상이 중요할까 트렌드(trend)라는 말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시대의 추세(趨勢, 어떤 현상이 일정한 방향을 나아가는 경향)시대의 조류(潮流, 흐름)시대의 유행(流行, 한 사회에서 생각, 방식, 제품의 확산되는 과정) 보통 이렇게 트렌드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트렌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여러분야에 걸쳐서 널리 사용되는 개념이기도 하죠. 2018년 지금도,온갖 트렌드라는 것들로 도배된 것들이 넘쳐 흐릅니다. 서점에서 눈여겨 본적이 거의 없었는데, 트렌드에 관한 서적들이 참 많습니다.저마다 지금의 흘러가는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판단하고 실행하라고 합니다.그 트렌드를 읽지 못하면 먼저 개념을 잡고 성공적으로 질주하는 사람들을 놓치고 결국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부분에서 트렌..
소셜 이노베이터- 디자인 마케팅이 가능할까요?(3) 영국의 왕립 마케팅협회(Chartered Institute of Marketing)에서는마케팅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규정짓고 있습니다.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를 식별하거나, 예측하고 만족시키는 것을 책임지는 경영 프로세스" 즉 마케팅은 기회를 만들고, 니즈를 예측하고 만족시키며,차별화를 만들어내고, 경쟁적 우위를 획득하며소득을 창출하고 가치를 더해줍니다. 이와 동일되는 개념으로 디자인을 이야기한다면,디자인은 혁신, 개선된 기능성, 시각차별화, 브랜드 강화그리고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북유럽 그리고 특히 핀란드의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마리메꼬(marimekko)는 바로 이런 디자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거기에 스토리까지 더해져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