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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Suomi

크로스컨트리와 노르딕 워킹의 강국 핀란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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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워킹의 첫 시작이 언제였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1950년대 이후, 핀란드에서 "언덕 오르기" 운동경기에서

막대기(pole)가 사용되어 왔습니다.


아마도 1952년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하계올림픽 이후,

핀란드가 전체적으로 운동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는데,

그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것도 엘리트 체육이 아니라 시민 체육의 부분으로....)


하지만 그 막대기(pole)가 스포츠의 한 부분으로 본격적으로 사용된 때는

그 후로도 30여년이 지나서 1980년대에 이르러서였습니다.


당시 핀란드 오락스포츠-옥외활동중앙협회(Suomen Latu)에서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체육 운동가인 따흐꼬 삐흐깔라의 동상건립을 위한

크로스컨트리 여행을 주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날 눈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키 대신 발로 걸어가되, 스키용 스틱(pole)을 사용해서 걷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이 바로 당시 핀란드 옥외스포츠-옥외활동 중앙협회의 회장이었던

뚜오모 얀뚜넨(Tuomo Jantunen) 회장이었습니다.


<2017년 겨울 뚜오모 얀뚜넨>


사람들은 이런 특이한 식의 걷기에 더욱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관련된 장비도 계속적으로 개발되고 특히 1990년대 노르딕 워킹에 사용되는 Pole이 시중에 판매되기 시작하고,

2001년에는 핀란드 의회(국회)에 노르딕 워킹 클럽이 창립이 되기에 이릅니다.


역시 엉뚱한 대회의 명문인 핀란드 답게 "올해의 의회 노르딕 워킹 선수"를 선발하기도 합니다


P.S : 대한민국 국회에도 이런게 있다면......ㅎㅎ



노르딕 워킹의 효과는 이미 여러가지 형태로 검증이 되었는데,

기본적으로 건강에 매우 유익하다는 결론이 압도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의 키에 맞추어서 적합한 pole을 사용하고 올바른 자세를 갖추어서 걷는다면 

보통의 걷기보다 40~50% 이상의 운동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 무릎에 주는 압박감이 기존의 걷기와 달리기보다 약 30% 정도를 줄여주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노르딕 워킹은 어린이나 노인을 비롯해 모든 연령층에 적합한 운동이기도 합니다.



노르딕 워킹의 표준 운동 방식은 

약 한 시간 정도 숨이 차지 않는 상황에서 이야기하며 걸을 수 있는 걷기의 강도가 권장됩니다. 


매주 2회 정도를 정기적으로 한다면 기초체력을 유지할 수 있고,

좀 더 자주 하게 되면 체력향상도가 더욱 빨라지게 됩니다.


그리고 걷는데서의 정신 건강의 부분, 체중 조절의 부분에까지 유익합니다.



핀란드에서 시작되었던 이 노르딕 워킹이 

지금은 유럽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즐기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도 노르딕 워킹에 대한 열정이 크고 즐기는 사람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핀란드의 경우 오락스포츠-옥외활동중앙협회, 체육연구소등의 산하단체뿐만 아니라,

노르딕 워킹 기술지도 강사, 전문 폴(pole) 제조업체등이 모두가 이 운동의 창안과 보급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도 조금씩 시작해봐야 할 것 같네요.

걷기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해 가면서 제 몸의 건강을 위해 시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부 내용은 "핀란드 경쟁력 100"(일까 따이팔레 엮음,조정주 옮김, 비아북)을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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