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과 오늘에 걸쳐서
저는 두 가지를 질렀습니다.
하나는 지난 4년여동안 사용했던 노트북컴퓨터를 교체하고,
또 하나는 간이 책장을 하나 구비한 것입니다.
저의 지식의 보고이자 표현의 중요한 도구였던 책과 컴퓨터,
그 디스플레이와 구체적인 필요의 부분을 바꾸고 좀 가난해졌다고 할까요?
쓸데없는 지름신이 왕림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 그동안 머리를 싸매게 했던 답답함이 있었는데 그것을 드디어~^^
얼마나 시원하고 나름(?)대로 깔끔해졌는지 모릅니다
먼저,
지난 4년여동안 사용했던 노트북컴퓨터,
나타나는 증상은 일단 부팅이 너무 느립니다. 인내의 한계를 느낄 정도로 말입니다.
정상적으로 업데이트를 실행하고 메모리 검사를 하고, 바이러스 체크를 하는데도 너무 느립니다.
이상한 것 다운 받은 적도 없고 깨끗하게 컴퓨터를 사용했는데,
그 당시에 좀 사양이 지난 것으로 사용하다보니(가격은 50만원)
도저히 그 느린 속도를 어떻게 할 수가 없더군요.
이것도 한 번 하드드라이브를 전에 밀었습니다.(초기화) 그런데 또 그런 것이죠
다음으로는 자판 Q(ㅃㅂ), E(ㄸㄷ), 그리고 Caps Lock버튼이 거의 먹통입니다.
100여번을 가까이 연달아 눌러야 될까말까한 성능, LG서비스센터에서도 더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태,
사실 이것때문에 특히 블로그에 글을 올릴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생각하고 정리한 텍스트의 내용을 블로그로 옮기는데 자판이 제대로 작동이 안되니 이건....ㅠㅠ
그래서 지난 토요일에 그 전부터 점찍고 있었던 노트북 컴퓨터로 새로 교체를 했습니다.
외장하드 연결선이 없어서 대용량메일 형태로 자료를 신형 컴퓨터에 옮기고 있는 장면입니다
다행히 다 완료해서 이젠 구형 노트북은 사용을 종료했습니다(곧 폐기하게 되겠죠)
그리고 신형 컴퓨터(LG gram 13G970-GR30K)로 완전 컴퓨터사용환경을 바꾸게 되었죠(OFFICE365정품도 사용).
#IntelCorei3 7thGen
핀란드의 호수를 배경화면으로 하는 것을 잊지 않고, 이렇게 바꾸었습니다.
엄청난 속도와 아무런 제약없는 컴퓨터 자판의 사용, 정말 꽉 막히는 도로에서 뻥~ 뚫리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기분이랄까,
앞으로도 6~7년여는 문제없이 쓸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던데 뭐 게임을 하는것도 아니고 간단한 오피스와 문서작성, 인터넷정도니
사용환경은 굉장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메모리슬롯을 4G 더 추가할 예정입니다.(기존 4G에 4G를 더 추가해서 8G로 설정하는 것이죠)
그리고 제 방의 서재도 좀 변화를 주어서 작은 책장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특히 수입서적과 국내 디자인 서적의 큰 사이즈를 그냥 두기에는 지저분해 보여서 필요했던 부분이었습니다.
3단 책상(가로 50x세로 32)으로 맨 아래쪽은 국내와 수입 디자인의 큰 사이즈의 서적,
가운데는 다소 묵직한 중간 규모, 맨 위에는 더욱 작은 사이즈의 서적을 꽂아두고 이렇게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제 방 서재의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보았는데 대충 이렇습니다.
뭐 그렇게 깔끔해보이지는 않지만 저의 입장에서는 만족하는 설정의 부분입니다.
참고로 제 책상의 오른쪽 서재의 아랫부분도 2단의 책을 꽂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거기도 책이 다 구비되어 있죠.
분명한 것은 저의 생각과 가치의 보고이자, 꿈을 담은 공간입니다(아니 핀란드를 다녀왔으니 1차로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래도 또 생각해 봅니다.
"멋있는 서재는 어떻게 꾸며볼 수 있을지...."
부디 이 공간이 저의 내면을 성숙하게 하는 공간이기를 바래 봅니다.
이 공간이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제 마음의 가치를 담은 공간이기를 바래 봅니다.
그리고 이 공간이 북유럽, 핀란드에 관한 저의 비전을 돕는 공간이기를 바래 봅니다.
책과 이미지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보다는 못하겠지만 멋있는 서재에 대한 로망은 늘 존재합니다.
어제, 오늘의 이 주말, 주일의 시간에 저는 그것에 대해 그냥 한 걸음을 걸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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