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주중의 시간 가운데서 가장 힘겨울 때가 목요일 정도입니다.
여러가지의 부분이 또한 좌절되고 변형되고 한 부분들이 있어서
더더욱 이 시간들이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그냥 아무도 없는 대자연속으로 나홀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죠.
다행스럽게도 주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하면서 운전중에
라디오(CBS 표준FM)에서 이 곡이 나오는데,
오늘따라 장필순의 이 노래가 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장필순
널 위한 나의 마음이 이제는 조금씩 식어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수많은 겨울들
나를 감싸안던 너의 손을
서늘한 바람이 불어올 때쯤엔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 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널 위한 나의 기억이 이제는 조금씩 지워지고 있어
하지만 잊진 않았지 힘겨운 어제들
나를 지켜주던 너의 가슴
이렇게 내 맘이 서글퍼질 때면 또 다시 살아나
그늘진 너의 얼굴이 다시 내게 돌아올 수 없는 걸 알고 있지만
가끔씩 오늘 같은 날 외로움이 널 부를땐 내 마음 속에 조용히 찾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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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독서라는 일종의 "금고"가 있습니다.
독서를 통해서 그 안에서 친구를 사귀고 있죠.
책 한권에는 그야말로 여러 친구가 담겨 있습니다.
심심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항상 주머니와 지갑 가운데 용돈이 넉넉히 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이 목요일 밤, 이제 하루 남은 금요일밤과 주말을 기다립니다.
마음껏 책을 읽고 책방에도 갈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전 일상의 삶에서의 욕망이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비범하고도 큰 성공을 거두고 싶은 욕망, 당연히 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그 욕망이란 것의 허무함도 잘 압니다.
전 지금 독서를 통해서 외로움을 달래고
제 안에 있는 욕망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주 읽고 있는 책들(2016 10.9~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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