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직장에서 일상의 일을 하고
퇴근후에 저녁식사후, 번역을 하는 끙끙거림으로 채우던 저녁과 밤 시간이었습니다.
사진속의 별빛이 찬란한 밤하늘을 실제로 바라보며 마음속의 꿈을 세어보면서
더욱 순수하고도 고결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현실은 참 쉽지 않군요..........
영영한사전과 한영사전을 이리저리 보면서 영문으로 보낼 제안서양식을 다듬고 있습니다.
주한 핀란드 대사관에 보낼 영문 제안서입니다.
분명하고도 형태에 맞는 메시지를 담아야 하기 때문에 온갖 아날로그방법들을 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구글 번역기로 하면 티가 너무나기 때문에 그 방식은 지양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리가 터질 것 같군요.
제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혹 의미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지금은 멀리 있지만 곧 다가올 현실적인 미래를 위해서 이렇게 끙끙거리고 있는 것일까요~
번역의 분량이 적지 않아서 다시 다음날을 기약하면서
지난 밤 라디오방송에서 들었던 김광민의 "지금은 우리가 멀리있을지라도"를 다시 듣습니다.
(4.19일 FM93.9Mhz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이 곡을 듣고 있으니 아주 깊은 감성에 빠지고 밤하늘의 별이 떠올려 집니다.
수고했던 19일을 이제 뒤로 하고
새로운 4월 20일을 맞이하면서
지금은 우리가 멀리있을지라도 (여기서의 우리는 저와 미래의 배우자, 저와 핀란드 이렇게 두 가지를 말합니다)
가까운 시일안에 함께하고 있겠죠.
그리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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