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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오랜만에 도서 대량구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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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난 19일(화)에 찾아온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해 걸려든 감기,몸살에 힘들었던 한 주였습니다.

냉동 돈가스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서 오전시간에 냉동창고에 박스형태로 있는 돈가스제품을 골라내서

냉동 탑차에 실어야 하거든요.


그 덕분에 감기 몸살이 심하게 걸려서 겨우 업무시간에는 일을 하고 퇴근 후 집에 와서는

저녁을 먹자마자 끙끙거리며 제 방 침대에 누워 있었습니다. 이런 적이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만 있을 수는 없더군요.

금요일의 업무가 마쳐진 후, 동네 미용실에서 두달여동안 길렀던 머리칼을 싹둑 컷트하고,

목욕탐 찜질방에서도 좀 지지고(한국적 표현이죠^^ 참고로 전 핀란드 마니아답게 뜨거운 사우나를 좋아합니다)

오늘 23일 토요일 같은 경우는 낮시간에 의정부역에 있는 영풍문고에 가서 오랜만에 도서를 대량 구입했습니다.




이렇게 다섯권을 구입했습니다.

얼마전에우리 시대의 지성이라 일컬여지던 신영복 교수님께서 피부암악화로 돌아가셨죠.

전에부터 읽어보고 싶던 서적이었는데 드디어 그 가운데 두 권을 이번참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담론)


그리고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라는 책과

최근 이슈를 받는 책 중의 하나인 김정운씨의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저의 현재의 모습에 비추어서 "외로움"이라는 모습은 참 어려운 현실인데요,

그것과 관련된 책들을 계속적으로 읽어왔거든요.

그렇기에 제게 있는 외로움에 관한 책들도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보았습니다.




"외로움"에 관해서 현재 시중 서점에서 베스트셀러로 읽혀지고 있는 책들입니다.

아 분명한 것은 저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2남2녀의 형제들중 막내와

조카 5명을 둔 비교적 이 시대의 대가족이라 불려지는 데 속해 있습니다.

단 아직 미혼이란 점, 산전수전을 겪고 있는 현실 가운데 사는 예술가라는 저의 모습이 있기에

"외로움"이란 것에 대해서 일상 가운데서 느껴지는 점들도 분명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들을 읽으며 더 많이 공감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사랑" 뭐 이런 것에 대해서 감정이 메마른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사랑"에 관한 에세이나 시집을 많이 읽었고 틈틈히 사서 소장하면서 읽고 있는데

요즘 정현주작가의 책들이 특히나 잘 읽혀지고 위로가 됩니다.



 

"그래도 사랑, "다시 사랑"은 이미 소장해서 조금씩 읽고 있는 서적이었고

오늘 "거기 우리가 있었다"라는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로서 정현주 작가의 3대 사랑에 대한 에세이집을 모두 구입하였습니다


앞으로 책읽을 복이 터졌네요^^

정말 지난 한 주, 그리고 지금도 물론 감기몸살로 고생하는 중이지만

독서에 대한 강한 열망은 못 말리겠네요.


적어도 지금은 그 독서라는 것이 제게 있어서 가장 큰 위로이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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