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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희 에세이

김필 - 그때 그 아인 [이태원 클라쓰 OST Part.6] 밤새 기막힌 여행을 하고도 눈을 뜨는 순간 날아가 버리는 꿈의 조각들을 붙잡아두고 싶다. 언젠가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이 지겨워질 때,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틈에 섞여 있을 때, 그 한 조각을 꺼내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누군가를 향한 미움을 내려놓지 못해 괴로운 어느 밤에 머리맡에 두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 허윤희 에세이-우리가 함께 듣던 밤 "꿈의 조각" 중, 길었던 하루 그림잔 아직도 아픔을 서성일까 말없이 기다려 보면 쓰러질 듯 내게 와 안기는데 마음에 얹힌 슬픈 기억은 쏟아낸 눈물로는 지울 수 없어 어디서부터 지워야 할까 허탈한 웃음만이 가슴에 박힌 선명한 기억 나를 비웃듯 스쳐 가는 얼굴들 잡힐 듯 멀리 손을 뻗으면 달아나듯 조각난 나의 꿈들만 두 갈래..
우리가 함께 듣던 밤 -허윤희 에세이 문자사연을 지금까지 약 5번은 보낸 것 같은데,한 번도 채택되서 읽혀진 적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방송을 자주 들었던 이유는노래도 좋지만,PDJ(PD+DJ)인 허윤희 진행자의 비교할 수 없는탁월하고도 따뜻한 진행과 멘트가 정말 좋아서였습니다. 2007년 1월1일부터결혼과 출산휴가로 잠시 자리를 비울 때를 빼곤매일밤 10시~12시에 그 향긋한 목소리가 함께 합니다.(CBS음악FM93.9Mhz,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전 MBC FM4U의 "별이 빛나는 밤에"보다 이 라디오 프로를 더욱 좋아합니다게스트가 없이 청취자의 사연,DJ의 낭독, 그리고 음악만이 함께하니까요. 드디어 허윤희DJ가 에세이를 출간했네요."우리가 함께 듣던 밤"(부제 너의 이야기에 기대어 잠들다)끝까지 책을 읽으면서 미소가 지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