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플러길(1884), 그리고 연애
사랑하는 테오, 네가 미슐레를 읽고 충분히 이해해서 너무나 기쁘구나.그런 책은 적어도 사랑에는 보통 사람들이 거기에서 추구하는 것 이상이 있음을가르쳐준단다. 그 책은 나에게 계시이자 복음이야.........................................................즉 여자란 남자와 "전혀 다른 존재라는 것",또 네가 말하듯이 아직 우리로서는 알 수 없는,기껏 겉으로밖에 알 수 없는 존재라는 것.그래, 나도 분명 그렇게 생각해그리고 여자와 남자는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즉 반반씩 둘이 아니라,하나의 전체가 된다고 나 역시 생각해. - 1874년 7월 31일 테오에게 쓴 편지에서 , 1884나무에 붙인 화포 위에 유채, 99X66cm, 크륄러-뮐러 미술관, 오터를로 혼자 산책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