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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멈춤

"잠시 멈춤"을 한다는 것, 사그러지지 않고 꾸준한 코로나19의 위력, 하루하루 정말 재미없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봄부터 15주 이상 진행했던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절 외출을 하지 않고 집에서 자발적 자가격리를 할 때,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더군요. 그래도 그때는 "북유럽여행"에 관해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북유럽여행"도 취소한지 꽤 되었고, 그 시간도 지났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치솟은 거리두기 단계가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진행중에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는 계속적으로 발생하는 중) 모임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반적인 북유럽에 관한 세미나 외에, 다양한 부분을 생각해 본 것들이 있었는데, 1. 제가 사는 집을 오픈해서..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목표나 목적을 두고, 저를 비롯해서 사람이란 존재는 불완전한 속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떤 때는 빠른 걸음을 할 때가 있고, 어떤 때는 지금 흐르는 시간과 보폭을 맞추면서 갈 때가 있고, 어떤 때는 더 느리게 걸으면서 갈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일정하지 않고 그때그때 다양하게 변합니다. 하지만 세상은 근면할 것을 강요합니다. 더욱 빠르게 머리와 몸을 굴릴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탈이 나고 부작용이 나는데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현실 가운데서 "분발"하고, 분주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즐겁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유쾌하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자신의 시간을 재는 일.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행복하다. 분발하지 않는다는 건, 몸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