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삶의 모습 썸네일형 리스트형 첫 걸음마(First steps, after Millet) 첫 걸음마를 떼는 아기(여아로 추정) 밭에서 노동을 하고 있던 아버지는 아기를 보고 손을 벌립니다. "내게 오렴, 사랑스러운 아가야" 아버지는 아기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릎을 굽힙니다. 행여 아기가 뛰어가다 넘어질까, 어머니는 뒤에서 아기를 안전하게 잡아줍니다. (아마 아기와 보조를 맞추어서 아버지에게 향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보아도 너무나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그림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이 모작을 그릴 때의 고흐의 상태는 최악의 상황이었으며 결국 그해 1890년 7월에 권총자살을 시도했고(1890년 7월 27일) 그로인해 생을 마감합니다.(1890년 7월 29일) 인생은 희극과 비극이 혼재된 삶의 모습일까요? 이 그림과 고흐의 일대기를 알게되니 더욱 슬프고 안타까웠습니다. 반면에 지금 코로나19의 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