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오르간 연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J.S. Bach -Toccata & Fugue in D-minor 연일 더운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마지막 장마비까지 더해져서 상당히 꿉꿉한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제가 더운 여름때마다 꼭 찾아서 듣는 여러 음악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서 바흐의 이 오르간 연주를 듣게되면 신기하게도 더운기운을 잊을 수 있습니다. 오르간의 그 오묘하고 서늘한 소리의 특징이기도 하고, "Toccata & Fugue in D-minor" 특유의 느낌과 흐름의 강렬함도 있겠고, 정말이지, 이 오르간 연주는 우주의 기운을 담은 작품 같습니다. 예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직접 이 연주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연주자 이화여대 음대 채문경 교수) 그때의 그 서늘하고도 온 몸을 휘몰된 오르간의 선율을 잊을 수 없습니다. 바흐의 오르간곡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일반적으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