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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인 서재, 책장

사다리(ladder) 어렸을 적,키가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대해서저 곳을 올라가고 싶다는 욕구가 늘 있엇습니다. 손을 짚고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서그 높은 곳을 올랐을 때의 쾌감,그것은 늘 흥분되는 일이었고무엇을 성취했다는 엄청난 기쁨이 샘솟는 순간이기도 했죠 사다리(ladder)라는 것은물리적인 높음에 대한 욕구를 돕는 훌륭한 도구였고,지금도 뭔가 아늑한 기분을 주는 도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이 사다리가 책장으로도 있더군요.(ladder bookcase) 사다리를 책장으로 활용한 것이었을까요?아니면 책장을 사다리로 사용한 것이었을까요? 두 가지 기능이 동시에 있어서 뭔가 실용적인 멋과 활용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참고로 사진속에 보이는 사다리에 한 제품당 약 100여권의 책을 꽂을 수 있고,실제로 사다리를 이용해서 모..
도서관(Library) 덴마크 출신 토마스 벤젠(Thomas Bentzen)이라는 디자이너가 있습니다.(www.thomasbentzen.com) 벤젠이 디자인한 이 책장, 서재실제 이 디자인된 책장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정도로정말 아기자기한 책장입니다. 도서관이란,자유와 평등이 공존하고배움과 성찰이 가능한 공간이겠죠, 여기 선보이는 책장의 이름이 도서관(Library)입니다. 원래는 사무실과 리셉션 공간을 꾸미기 위해 디자인을 했는데,집 안에 놓아도 잘 어울립니다.아이방에도 잘 어울리죠, 도서관Library재료 물푸레나무, 파우더 코티드 스틸크기 다양함 중간에 책을 꽂아 놓는 것도 가능하고지붕에 책과 잡지등을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데 어울리게, 책을 자유자재로 보관하고 서재를 꾸밀 수 있..
집(Home) 우리의 일상, 하루의 시작은 집에서 시작되고 집에서 하루의 마무리를 하는 것이 대체적인 현실일 것입니다. 집(Home)이라는 것은우리 모두에게 있어 요람(Cradle)과 같고,안정과 회복, 따뜻함과 행복을 나누고 소통하게 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에 책이라는 것을 대입해 본다면 어떨까요?그리고 아예 집처럼 생긴 책장, 서재공간이 있다면 어떨까요? 미국의 Harry Allen이라는 디자이너는 우리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여러가지의 규격화된 부품을 조립해서 다락, 계단, 잔디밭, 주차장, 정원이 딸린 책을 위한 이상적인 서재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집(Home) 재료 옻칠한 MDF크기 170X29X180cm Harry Allen 디자이너의 블로그 : http://www.harryallendesign.com 지금 나..
덴마크 예링 중앙도서관 "덴마크에서는 한국에서처럼 책을 교육 용도로 사용하지 않아요.책은 장난감이자 휴식을 취하기 위한 수단이지, 대학 입시나 사고를 키우기 위한 목적이 될 수 없지요" -덴마크의 잡지 에 나온 예퍼 솔퍼라는 덴마크인의 인터뷰중, 덴마크 북부지역에 있는 예링(Hjørring)이란 도시가 있습니다.인구는 2014년 기준으로 약 25,000여명, 그런데 이곳에 있는 중앙도서관의 모습, 서재의 모습은 도서관이 아니라 문화의 전당같은 분위기 같군요. 사진으로 보고 반해버린 곳이기도 합니다. 책장 디자인의 혁신적인 변신은 현재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정부지출 삭감으로 인해 그 수가 현저히 줄고 있는 도서관,그 도서관을 늘리는 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이너 룬 프욜에아드(Rune Fjord)와 로산 보슈(R..
알파벳 선반(AAKKOSET) "예술적인 서재"라는 카테고리에 맞게제가 수집한 각종. 서재에 관한 정보들을 이곳에 풀어봅니다 첫번째로 소개할 책장,(이것은 서재라는 표현보다는 책장이라는 표현이 적합해 보입니다)알파벳 선반(AAKKOSET)이라는 책장입니다. 알파벳순으로 만든 칸막이 겸용 책장으로,무게가 약 300kg에 이릅니다. 주된 재료는 열대 나무인 "아바치"라는 나무를 사용했습니다. 재료 : 아바치 원목크기 : 가로 170cm, 세로 185cm, 글자 높이 40cm 이 책장이 제게 눈에 띄였던 이유는 디자인한 사람이 핀란드 디자이너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태어난 곳은 아프리카의 우간다, 지금은 핀란드에서 활동중인 디자이너 린콘 카이와(Lincoin Kayiwa)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홈페이지 : https://www.kayi..
서재, 저의 로망의 시작 어렸을 적,단칸방에 6명의 식구들이 한 방에서 잠을 자던 시절, 출판사를 하셨던 아버지께서 당시 군인들의 무차별한 집안폭격으로마음을 상심하시고 이래저래 이사하며 옮겨다니던 시절,그 35년여전의 모습은 참혹함 그 자체였습니다. 어린시절 비교적 유복한 가정의 환경이었지만,한순간에 쑥대밭이 된 이후, 정말 어렵게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어릴때도 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다고 합니다. 제가 말이죠~그 어린때도 생각했었던 희망이 잃어버린 서재를 다시 가지고 싶었습니다. 그 꿈은 오랜 시간이 걸려서 작은 누나가 결혼한 1995년 이후에야 현실화가 될 수 있었는데, 맨 위쪽은 당시 스테레오 오디오였던 필립스 FW 750C 오디오를 두고중간과 맨 아래는 책을 구비해 놓았죠.(참고로 필립스 오디오는 지금도 거실에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