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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2018년 처음 읽는 책 "비폭력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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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았고,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1월1일이 거의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돌아보면 2017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죠.

저 개인적으로도,

제가 다니는 직장에서도,

제 가정에서도,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에서도......


그런데 그 가운데서 제가 직접적으로 속해있는 가정과 직장,

그리고 제 내면적으로는 그리 막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도 언어에 있어서, 생각에 있어서 조심했고

무엇보다 맑은 감성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고

그 감성을 표현하는 말과 글에서 더욱 간절함이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그것이 SNS와 언론의 뉴스를 보면서 

저의 감성과 언어표현을 절제하고 

바람직하게 사용한다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12월 중순부터 읽고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비폭력대화"라는 책입니다


<비폭력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한국NVC센터>


이 책의 큰 틀은 비폭력대화(NVC) 모델을 정의하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비폭력대화(NVC) 모델의 네 단계

1.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 행동을 관찰한다.

2. 그 관찰에 대한 느낌을 표현한다.

3. 그러한 느낌을 일으키는 욕구, 가치관, 원하는 것을 찾아낸다.

4.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부탁한다.


그리고, 

이 네 가지 요소를 가지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공감하며 듣는 것,

이 단순하지만 깊은 정의에 대해서 전체 390여 페이지를 통해서 상세하게 기록이 된 책입니다.


이렇게 형식은 단순하지만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효과가 있는 비폭력대화(NVC)

그 비폭력대화에 관해서 단순하지만 깊은 관점으로 쓰여진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어디서든지 있는 대립과 반목, 갈등이 있습니다.


그런 유무형으로 존재하는 가치와 생각이 언어로 표현이 되고

그 표현이 된 언어로 인해 어떤 사람들은 큰 상처를 받고, 

심지어 죽음에까지 이르는 심각한 후유증이 있기도 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본다면 이미 여러가지의 부분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오늘날의 시대에 있어서 비폭력대화(NVC)는 정말로 절실한 커뮤니케이션의 부분입니다.



개인관계뿐만 아니라,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이 비폭력대화는 치유와 화해의 부분을 모색하게 되고, 그 길을 열어주게 됩니다.


그 내용적 가치와 이론에 깊게 공감해서 이 책을 조금씩 읽고 있는 중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매우 큰 위로를 받았는데,

관찰, 느낌, 욕구, 부탁에 있어서 꾸밈없이 순수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과 그 표현되어지는 행동이 정말 그립습니다.


정확한 표현과 빈틈없는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지만,

저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따로 있다고 믿습니다.


조금 어눌할 수도 있고, 세련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진심어린 공감이 있고 질적인 인간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이런 "비폭력대화"의 부분이 더 많아지고 통용된다면,

지금의 보여지는 갈등과 반목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지금도 이 책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새해 첫 출근을 앞두고,

올 한해,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과 "비폭력대화"로 서로 소통하고 싶고 

공감이 가득한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부디 그 작은 시작의 발걸음에 선한 날개가 돋기를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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