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오후에 벌어진 충북 제천에서의 대형 참사,
29명이 희생되고 부상자까지... 너무나 큰 인명 피해,
그리고 참사의 원인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지금......
3대의 가족이 희생당하기까지 한 구구절절 안타까운 사연들....
지난 금요일,
저는 회사에서 Haccp인증심사가 있어서 무척이나 분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긴장감도 가득했고, 저도 그렇고 구성원 모두가 다 예민했죠.
이전보다 더욱 엄격해진 심사 기준과 평가의 부분, 현장 심사등
다행히 인증심사는 마무리가 잘 되었어요.
그런데 그런 가운데서도 마음이 너무나 아팠던 것이
제천에서의 화재 참사의 그 안타까운 소식에 대하여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저 무기력함이었고 안타까운 마음외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여러 언론들은 사실을 싣기도 했지만
언론 각각의 추구하는 정치적인 기준에 따라서 이리저리 재단하여 기사를 생산하기에 바빴습니다.
SNS에서는 유력 정치인들을 포함해서 이것을 가지고 갑론을박하는 개념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그것을 그저 듣고 볼 수밖에 없는 무기력함이 너무나 힘이 듭니다.
소셜 네트워크, 소셜 디자인, 빅 데이터, 4차산업, 인공지능, 초연결 사회.............
이런 사회관계망이 가치있게 존재할까요?
각 개인에게 긍휼함의 마음, 그 마음의 가치가 없이 이런 사회관계망이 확장되어 나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분명하게 말한다면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바짝 이슈추적과 보도, 심지어 블로그 공간에서 검색어상위권에 있는 "제천 화재", "제천 화재참사"로 순식간의 이슈선점,
그리고 곧 잊어버리는 현실............
그 반복된 과정의 부분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더더욱 마음이 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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