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 Douglas - Hymn

CBS FM 98.1Mhz의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가 매일밤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하지요.

근데 전에 더욱 오랜동안 들었던 라디오 클래식음악 방송이 있습니다.

KBS FM93.1Mhz에서 역시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당신의 밤과 음악"

여기 사연 참 많이 보냈어요.

지금이야 실시간 문자사연이나 카톡등으로도 사연을 보내지만 

전 아예 편지를 써서 보냈답니다.

가장 절묘했던 순간은 

2002년 한일 월드컵때 가장 극적인 경기였던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와 16강 전,

연장전 후반에 안정환이 골든골을 넣는 그 때,

때 마침 그 때 이 "당신의 밤과 음악"에서는 제가 보낸 신청곡사연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모차르트의 플룻 협주곡을 들려주던 그 음악을 지금도 잊지 못합니다.

참고로 안정환의 골든골도 아주 생생하게 감상했었죠.^^

암튼 이 "당신의 밤과 음악"이 시작될 때,

그 은은하게 울리는 바순연주가 제 맘을 정말 편하게 해 주더군요.

요즘 여러날들 동안 거의 집에 밤 11시 이후에 들어온 적이 많아서

정말 피곤함이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지쳐 있는 상황인데요,

이 바순연주를 들으니 몸과 마음이 정말 편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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