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명절 연휴 때,
조카아이들이 한사코 깔아주겠다던 포켓몬고를 거부했습니다~^^
관심은 가지만,
이거 한번 빠지게 되면 중독될 것 같아서 의식적으로 피하고
구글 플레이 버튼 자체를 휙~ 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온갖 포스팅(특히 페이스북)의 사진자료나 약간의 동영상 자료는
저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더군요.
그래서................깔지 않았습니다~^^
근데 얼마나 재미있고 중독성이 있기에
이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가 있는거에요?
한 번 해보면 안다구요?
아 그런 말씀은...^^
제가 이것을 다운로드받거나 게임 실행을 하지 않으려는 이유는
이것보다 더 소중한 무엇이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에요~^^
포켓몬고에 입문하는 순간 저의 생활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 심히 우려가 되거든요.
왜냐하면 전 어렸을 때 오락광이었고, 오락실에서 하루종일 살았을 정도로 전자오락을 즐겼기 때문이죠.
그 때 제가 제일 잘했던 게임중에 "마계촌"이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저렇게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다 깨야 하고, 십자가 무기를 들고 대마왕과 싸우는 게임(무한반복입니다)
거의 매일마다 이 게임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 제가 이용하던 오락실에서의 이 게임기는 음향효과가 완전 끝내주어서
정말 실감나게 게임을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공주를 구하는 기사, 그것은 멋지긴 한데, 현실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좀 어렵군요~ㅎ
저 대마왕과 겨룰 때에는 저를 둘러싸고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것을 보면서 괜시리 으쓱~하기도 하였구요
뭐 이 마계촌 게임은 연이어 시리즈가 나왔고 요즘은 롤플레잉 게임으로까지 확대되었더군요
게임에 몰입했던 때, 당연히 다른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이야 추억으로 기억하지만, 웬지 저런 몰입은 이제는 하고싶지 않군요~^^
그 몰입이 지금 와서 남는게 별로 없었다고 생각을 하니 괜한것에 저의 모든것을 집중하기가 그렇더라구요.
그 대신에 집중하고 몰입하는것이 분명 있으니 거기에 더욱 집중하고 몰입해야겠죠~^^
저에게도 전자오락의 리즈시절(?)이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뭐 다른이들이 포켓몬고하고 그러는 것을 말리거나 나쁘다고 말하거나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저 스스로가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 그런 것일뿐, 게임은 정말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다만 점점 부작용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게 좀 염려가 되서 말이죠......
그러면서 제 스마트폰에 있는 이 화면을 주시해 봅니다.
자 포켓몬고를 설치를 할까요, 하지 말까요?^^
그 결과는 댓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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