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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프로방스가 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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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 보니

저에게 프랑스의 프로방스 관련 읽을 거리가 좀 더 생겼네요~^^


3권의 책중에 지금 한 권은 다 읽고(알퐁스 도데 단편집)

나머지 한 권은 한 참 읽는 중이고(프로방스에서의 마지막휴식)

그리고 새로운 책도 대기중이고(프로방스)


어떠한 하나의 지역과 주제등을 가지고

다양한 책들을 접한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네요~

덕분에 이 책들에 지금 푹 ~ 빠져 있는 중입니다.


언제고 프랑스 남동쪽에 있는 프로방스에도 갈 기회가 있겠죠~^^


  

덕분에 인터넷에서 프로방스의 몆몆 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프로방스의 루시 옹 마을>


<프로방스 Salut 마을>


<액상 프로방스>


몆 장의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이곳은 여름에 지중해성 기후로 매우 덥습니다.

그리고 특유의 바람이 있죠. 바로 "미스트랄"이라는 바람............

이 바람이 지중해성의 더운 바람으로 여기 프로방스에 부는 바람입니다.

물론 이 곳에서는 특유의 밝은 햇빛으로도 유명합니다.


프로방스에서는 특히 이 햇빛으로 인해 삶이 더욱 아름답게 비춰집니다.

우울한 마음을 치유하는 효과도 있고 대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아직도 아름다운 삶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들게 할 정도로 햇빛이 강렬하고 따스합니다.


여기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가운데 있는 문구를 소개합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고속 경제성장을 계속해온 한국 사회의 가장 큰 병은 ‘빨리빨리’병이다. 

그것은 짧은 시간 안에 너무 많은 것을 이루려고 애쓰다가 걸린 병이다. 

한국 사람들은 느리고 여유 있게 살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조급증에 걸려 삶을, 시간을, 풍경을, 음식을, 

포도주를, 사람을, 햇빛을, 바람을, 정적을 음미하지 못하게 되었다. 


프로방스는 그런 조급증을 치료하는 요양의 장소가 될 수 있다. 

그곳에서 일정 기간을 지내다보면 무엇이든 깊이 느끼고 음미하고 교감할 줄 아는 능력을 회복하게 된다. 

프로방스는 결코 능률과 실질과 효율을 숭상하는 바쁜 사람들을 위한 장소가 아니며 

무언가를 배우고 견문을 넓히려는 사람들이 찾아갈 곳도 아니다. 

더 많은 돈과 더 많은 소유 그리고 안락함을 꿈꾸는 사람은 크고 화려한 도시로 갈 일이다. 

돈을 쓰고 싶어 안달난 사람들은 결코 프로방스가 지닌 아름다움과 비밀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세속의 허영을 뒤로하고 느리게 살려는 사람들이라야 숨어 있는 프로방스의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방스는 소유한 것이 많지 않아도 이 땅 위에 사는 것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고장이다. 

프로방스 사람들은 한가롭고 여유 있게 즐기며 사는 방법savoir-vivre을 안다. 

프로방스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의 삶을 저당 잡힌 사람들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분주함과 부산함 속에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가 주관하며 

느린 속도의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은 지금 프로방스로 가야 한다. (45~46쪽) 


이 책과 더불어서 프랑스 출신의 음악가 가브리엘 포레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참 좋습니다. 이제 새로운 한 주를 맞을 때 좀 더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브리엘 포레- 꽃과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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