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토베 얀손, 일과 사랑

2018.01.08 20:06

토베 얀손을 단순히 무민(Moomin)의 그림작가로만 인식하는데는

그녀가 가지고 있는 예술성과 삶의 스펙트럼이 다양하기 때문에

그 인식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스스로의 주체적 자아를 확립하고 선택하며

그것을 북유럽적인 감성으로 표현하고 평생의 가치로 여긴 

예술가였습니다


핀란드 여행 때, 미처 토베 얀손의 흔적을 찾지못한 아쉬움 가운데서

이 책의 중간중간마다의 토베얀손의 매력적인 그림과 일러스트를 보면서

마치 토베 얀손의 그림 전시회에 간 듯한 느낌으로 이 책을 대했습니다.


그 독서의 느낌을 여기 짧게 풀어보고자 합니다.


<젋은 시절 작업실에서의 토베 얀손>


토베 얀손은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무민(Moomin)에만 국한된 동화작가의 면이 아니라

회화와 동화, 단편&장편 소설, 연극, 시, 노래, 무대미술, 벽화, 일러스트레이션, 광고, 정치풍자만화, 연재만화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도 광범위한 분야에서 평생 창작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스스로를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며, 자신의 상상력을 더 풍성하게 이용하고 

더 자유로워지는 한 편, 그에 따른 자제력도 균형지게 갖추고 더 큰 열정과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녀는 일에서도 삶에서도 평범한 여성의 역할에 굴복하지 않았으며 

"자유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87세인 2001년, 그녀가 눈을 감기까지 그 무엇보다 가치있게 여긴 자유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토베 얀손의 초상화, 토베 얀손 재단 소장>


"토베 얀손, 일과 사랑"의 저자인 핀란드의 미술사가겸 큐레어터인 툴라 카르얄라이넨(Tuula Karjalainen)

생전 토베가 남긴 각종 수기, 메모 그리고 지인들과 나눈 여러장의 편지들을 분석하고 토베의 남동생인 페르 올로브 얀손과 

수 년간의 대화를 나누면서 토베의 작품 세계와 그녀의 살아간 시대, 당대의 가치관과 문화사에 이르기까지의 

토베얀손에 대하여 다각도로 그 삶을 조명합니다.


그 집념과 수고로 인하여 2014년 핀란드 최고의 논픽션에 수여하는 "라우리 얀티"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현재 소장한 "토베 얀손, 일과 사랑" 그리고 "토베 얀손 창작과 삶에 대한 욕망">


토베의 어린 시절, 핀란드 내전의 전쟁의 상황은 토베의 가족중심적인 삶의 가치에도 불구하고 

전쟁의 영향을 받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초창기 회화작품과 무민만화에도 전쟁의 참상을 비유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조각가이던 아버지 빅토르 얀손,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우표 디자이너였던 어머니 시그네 함마르스텐 얀손,

부모의 창작활동을 보면서 자연스레 예술적 감수성을 키웁니다.


어린 나이에 다양한 신문에 일러스트를 싣기도 하고 드로잉 작품을 묶어서 출간하기까지 하고(14세)

그 예술적 천재성과 감수성이 어려서부터 발휘됩니다.


<토베의 가족>


토베 얀손은 당시의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사랑의 관계로도 이어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모두에게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동성 연인 툴리키 피에틸레와는 거의 50여년을 함께 공개적인 연인관계로 이어갔습니다.

(참고로 전 동성애에 관해서 인정은 하지만 제가 동성애를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저의 성적 자기결정권입니다)


그녀의 평생의 일과 사랑은 고달프기도 했고, 행복하기도 했고, 파란만장한 삶 그 자체였습니다.


<만년의 토베와 툴리키 피에틸레의 모습> 


토베는 고백합니다.

살면서 가장 중시했던 것 두 가지는 그리고 사랑이었노라고...............


토베는 어린이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비롯해,

닐스 홀 게르손 상, 프로 핀란디아 훈장, 핀란드 예술상 등을 수상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무민(Moomin)작가로서의 토베에 그치지 않고

여기 "토베얀손, 일과 사랑"책에서는 토베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녀의 삶의 가치를 볼 수 있습니다.


토베 얀손, 그녀는 시대에 큰 발자욱을 남긴 예술가이자 자유주의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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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키니짐(VKNY GYM) 2018.01.09 00:28 신고

    잘 보고 공감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2. 봉리브르 2018.01.09 08:06 신고

    일과 사랑, 이것이
    곧 삶이라는 말씀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이 두 가지와 밀착해 산다면
    보다 흡족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둘리토비 2018.01.09 16:04 신고

      단순하게 살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좀 더 저의 내면의 기름기를 더 쫙~ 짜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았던 토베의 인생을 보면서
      저의 삶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1.09 08:50 신고

    토베 얀손에 대해 조금 더 들어가 보게 되는군요
    참 자유로운 사람이란게 느껴집니다

    언제 자세히 알고 싶기도 합니다^^

    • 둘리토비 2018.01.09 16:05 신고

      인터넷으로 다양하게 정보가 나와있어요
      "핀란드"와 "무민"에 관심이 있다면
      토베는 반드시 거쳐야하는 핀란드인이죠~^^

  4. 바람 언덕 2018.01.09 11:05 신고

    그녀의 고백이 가슴에 와 닿네요.
    일과 사랑...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둘은 별개의 것일 테지만,
    그녀에게는 그렇지 않았나 봅니다.
    사실 그렇죠. 어떻게 이 둘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까...^^;;

    • 둘리토비 2018.01.09 16:06 신고

      그렇게 "고백"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것 같아요.

      삶에 대해 스스로가 직관적이고
      가치있게 바라보는 것이잖아요?
      이전투구의 양상에 있는 오늘날의 한국사회를 보면서 정말 토베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 예술가로서의 삶을.....

  5. 『방쌤』 2018.01.09 15:43 신고

    일, 사랑 그리고 자유
    그런 작가의 생각과 생활들이 작품속에 묻어났을 것 같습니다.
    잘 몰랐는데 오늘 또 하나 배우고 갑니다.^^

    • 둘리토비 2018.01.09 16:07 신고

      다양하게 토베의 작품 가운데 묻어났죠
      토베의 온갖 작품을 접한다음, 이렇게 토베의 전기를 읽으니 "아, 그랬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6. luvholic 2018.01.10 10:30 신고

    토베 얀손, 초상화가 굉장히 강렬합니다^^
    무민 작가의 새로운 사실을 알고 갑니다.
    좋은 포스팅 감사하네요~!!

    • 둘리토비 2018.01.10 17:25 신고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토베는 자기자신의 자화상을 많이 남겼습니다
      그만큼 스스로에게도 집중했다는 의미이겠죠?

      단순히 무민의 작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토베의 삶 자체가 진취적이고 예술가로서의 스팩터클한 자유를 꿈꾸고 실행했던 사람이었다고 볼 수 있겠죠?

      다시금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7. 4월의라라 2018.01.12 21:08 신고

    일과 사랑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일과 사랑 함께 하기 어려운 면이 있죠.
    일이 넘 많은게 아쉽습니다. 오늘도 잘 보고 가요. ^^

    • 둘리토비 2018.01.13 00:41 신고

      저도 이것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데,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멈추지 않고 계속 가야겠죠~

핀란드 투르크 여행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번 핀란드 여행에서 전 잊지못할 음악의 향연에 빠져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추억이었습니다.


헬싱키의 세계무역센터에서의 비발디의 사계,

그리고 여기 투르크에서의 시벨리우스 음악의 향연,

그리고 헬싱키의 탐펠리키아우키오교회(암석교회)에서의 음악,

(이 견학기는 다음 여행기에 올릴 예정입니다)


그 가운데서 핀란드의 클래식음악을 대표하는 시벨리우스의 흔적,

그 흔적을 헬싱키에 이어 여기 투르크에서도 인상적으로 보게 되었어요


그 기억들을 풀어봅니다.



시벨리우스 박물관 입구,

당시 비가 좀 많이 내리고 있어서 쌀쌀한 날씨였습니다. 핀란드 관광안내도에서의 박물관 입구의 모습과는 좀 다르죠.



입구로 들어가면,

그동안 발매된 시벨리우스에 관한 음반목록들을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시벨리우스에 관해서 음반이 세 장이 있는데, 아쉽게도 그 세 장이 여기에는 나타나 있지 않더군요



내부에 홀이 있어서 실제로 자주 공연을 열기도 하고,

보통은 이곳에서 시벨리우스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 앉아서 듣다가 여기서 시벨리우스의 대표곡인"핀란디아(Finlandia)"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감격이란, 말로 표현 못할 정도였습니다.



비록 원본은 아니지만, 이렇게 핀란디아의 작품 안에 있는 송가(Hymn)악보가 이렇게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한국에 이렇게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Finlandia)에 관한 자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둘러봅니다



<핀란드의 현 유명한 지휘자들>


핀란드는 북유럽에서도 으뜸가는 클래식음악의 강국입니다.

인구대비(540만) 세계에서 제일 많은 합창단과 민간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놓고 있으며, 

제가 이미 경험했던 헬싱키의 거리와 문화예술 공간에서 이러한 음악의 영향력은 실로 거대한 현상이었음을 느낍니다.


어느 핀란드에 관한 여행기에서도 이런 내용은 거의 없더군요. 저에게 있어선 이런 부분이 정말 특별했습니다.



19세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핀란드의 클래식음악의 역사,


특히 1917년 러시아로부터의 독립 이후, 핀란드는 클래식음악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갑니다.

자국내의 실력있는 연주자들이 계속적으로 성장하게 되었으며, 문화인프라와 마케팅, 행정에 이르기까지 

핀란드는 적극적으로 문화예술을 후원하고 교육하며 나라의 근간으로 삼을 정도로 문화예술에 정성을 기울입니다.


한국의 지난 정부가 저지른 문화예술의 엄청났던 정책들에 대한 쓴 맛을 알고 있는 저로서, 

이곳에서의 보여지는 것들은 놀랍고 부러움이 가득했던 자료들이고 역사였습니다.



책이나 웹상에서 시벨리우스 박물관을 홍보할 때, 자주 보여지는 지하1층에 있는 오르간전시장입니다.

특히 바로 위의 사진이 대표적이죠. 이걸 드디어 제가 여기와서 찍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3면을 대하면서 사진에 담아봅니다.

악기들의 위용이 엄청났으며, 직접 연주하는 것을 들어보고도 싶었는데, 그럴 수는 없었죠.




그외 다양한 시벨리우스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박물관 견학을 마지막으로 이제 투르크를 떠나서 다시 헬싱키로 돌아가게 됩니다.

투르크 역까지 따루씨의 가족들이 배웅해 주어서 그곳에서 VR기차를 타고 헬싱키로 돌아오게 됩니다.



헤어지기 전, 이렇게 사진을 담았습니다.(Photo by husband of Taru)



정말 조용한 VR기차 안에서 밖의 풍경도 보고, 책도 읽으면서.....



제가 투르크에서 헬싱키중앙역까지 타고왔던 VR기차



헬싱키중앙역에 내려서 역사 내부로 들어가기 전의 전방의 모습,

Helsinki는 당연히 핀란드어고,

Helsinfors는 스웨덴어입니다


이틀동안(2017.10.7~10.8)의 핀란드 투르크 여행은 저로 하여금 느림과 쉼(휴식)의 깊은 의미,

그리고 삶의 가치에 대한 여러가지의 생각을 질문하게 하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따루씨의 완벽한 안내와 따스한 환대에 고마움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한국에서의 보답과 초대를 약속하며 아쉽게 헤어졌지만, 조만간에 만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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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iss :) 2017.12.10 04:56 신고

    오오....시벨리우스 박물관!!!! 핀란디아 아주 가끔 듣기는 하는데 웅장하며고 깨끗하면서 고요한 자연이 떠올려져요. 직접 보셔서 좋으셨겠어요. 해피 일욜 되시길요

    • 둘리토비 2017.12.10 14:14 신고

      시벨리우스 박물관을 보게되서
      저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경험과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야겠어요~^^

  2. 시골청년v 2017.12.10 09:42 신고

    시벨리우스 박물관의 모습은 꼭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모습이네요 ㅎ 여행다니시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 둘리토비 2017.12.10 14:16 신고

      2개월여전 여행 후기를 남기는 것이죠.
      영화라....영화의 풍경이라...^^ 글쎄요~~

      여행다니는 저때가 그립긴 합니다.
      지금은 한국에서 직장인으로서 생활을 늘 그렇듯이 하고 있으니까요~^^

  3. 까칠양파 2017.12.10 14:04 신고

    그토록 바랬던 핀란드 여행을 잘 보내고 온 거 같네요.
    그런데 볼때마다 살짝 배가 아픈 건, 질투겠죠. 적금하나 들어야겠습니다. 핀란드 여행 적금.ㅋㅋㅋㅋ

    • 둘리토비 2017.12.10 14:17 신고

      아직 여행기가 끝이 아니에요~^^ 배가 아프다니요~
      네 적금 드셔서 꼭 여행 다녀오세요~^^
      여행은 정말 최고의 공부 같습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7.12.11 09:05 신고

    시벨리우스 참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ㅎ

    따루씨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여행이 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 둘리토비 2017.12.11 18:43 신고

      여행을 전체적으로 보면
      따루씨와 가족들이 함께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지요. 어디를 분주하게 왔다갔다 하는 것보단,
      느리게 느리게 다니고 이렇게 나누면 되는 것이겠죠~^^

  5. 4월의라라 2017.12.12 11:44 신고

    시벨리우스 박물관 멋집니다. 핀란드는 우리나라랑 정반대에 있는 듯 참 조용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TV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나온 핀란드청년들은 참 순박하더라고요.
    젊은 그들은 다이나믹한 우리나라가 재밌고, 삶에 지친 우리는 조용한 핀란드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말씀처럼 느림과 쉼의 깊은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곳이 핀란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

    • 둘리토비 2017.12.12 17:11 신고

      어떻게 보면 좀 심심한 나라라고 하죠,
      근데 그 심심함이 전 좋았어요.

      근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저 그 프로를 전체를 못 보았어요
      중간중간 조금씩 보았죠~^^
      궁금하기도 하네요~ㅎ

핀란드 여행이후,

지난 10월달에 이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정말 무엇일까,

왜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을까,

'노마드'(유목민)이라는 말이 어떤 의미일까......


혹,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가수였고 한때 국회의원도 하셨던 "최희준"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이 분의 대표적인 곡이 "하숙생"이란 노래가 있는데

그 가사가 이렇습니다(1절)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간다


어쩌면 인생이란 철저하게 "노마드"의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이 용어에서도 분명하게 규정하고 인식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즉 본질입니다.

디지털노마드는 일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경우보다는 인터넷과 IT기술의 발달로 인한 "원격근무"를 나타내는 말로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한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여행하며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직업군의 규정보다,

"일하고 살아갈 곳을 선택하는 자유"의 하나의 트랜드, 문화 현상, 사회적 현상으로 인식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도유진씨가 책의 본문에서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설명을 명확하게 했는데, 그것을 인용하자면

"과거에 비해 아주 적은 비용으로도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빠른 인터넷 망의 보급,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디지털 장비들,

온갖 자료와 서류를 온라인 상에서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이와 같은 정보 기술의 발달로 장소에 제약받지 않고

세계 어느 곳이든 원하는 곳에서 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디지털 노마드'라고 일컫는다"


예를 들어보자면,

저는 이전에 핀란드를 가지 않고도 핀란드의 정부와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그리고 관련된 몆몆 부처와 이메일과 메신저로

각종 서류와 문서자료들, PT자료들까지 공유하고 협의한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여기 한국에서 물을 먹었지만.....


그렇습니다. 이미 저는 "디지털 노마드"였습니다.

"일하고 살아갈 곳을 선택"할 수 있었고 제가 하고 싶은 것, 서로에게 공감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으니까요



이 책 "원하는 곳에서 일하고 살아갈 자유, 디지털 노마드"에서는 

전세계에서 약 70여명의 디지털 노마드와 원격근무(remote work) 기업을 심층 인터뷰하고

우리시대에 고정관념(출근-업무-(야근)-퇴근)을 뛰어넘는 저자의 깊은 통찰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 노마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도 하였는데요

(원웨이티켓, One Way Ticket)

그 내용이 책으로 먼저 나온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원웨이티켓 다큐멘터리 타이틀>

https://digitalnomaddocumentary.com/


앞으로 많은 회사들은 "원격근무"의 비중을 높일 것이고,

사람들은 "디지털 노마드"의 형태로 일할 환경이 더더욱 많아질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정규직", "비정규직"의 구분이 있을 것이고, 

결코 "정규직"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스템의 변화, 통합, 혁신의 엄청나고도 다양한 물결들은 이제까지도 흘러왔고, 앞으로도 흘러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가운데 있는 "나 자신"입니다.


현재 한국의 조직문화와 노동환경은 분명 매우 열악하고, 고질적인 문제를 늘 노출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많은 이들이 "디지털 노마드"의 부분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데서 대다수의 이미지 형성은

멋있는 휴양지에서 컴퓨터를 보고 있는 모습들이 아무래도 절대적으로 많겠지요.



디지털 노마드로 이미지 검색을 하면 이런 사진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런 사진들은 "디지털 노마드"의 본질을 왜곡하는 사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상"이 아니라 이 안에서의 본질과 실제적인 생산성과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

이 부분이 더욱 논의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눔이 있어야 하는데, 마치 "디지털 노마드"가 하나의 도피성인 것처럼 인식이 된다면,

이게 무슨 4차산업혁명의 방식이 되고, 우리의 미래가 된다는 것인가요,


블로그를 예로 들자면,

블로그를 통해서 자기 자신에게 있는 특성과 미래 희망, 그리고 현재의 모습들을 글이나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나누면서

소통과 스스로의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 이것이 블로그의 본질적인 부분일 것입니다.


결코 블로그가 단번에 일확천금을 안겨 준다든지, 유명하게 한다든지 그런것은 아닐텐데

블로그마케팅의 부분에서 아직도 헛된 꿈과 과대망상을 가지고 이 블로그를 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디지털 노마드"가 이와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도유진 씨는 심지어 이 책도, 그리고 다큐멘터리 자료도 "원격"으로 작성하며

"디지털 노마드"의 아주 본질적인 부분을 직접 이 책과 다큐멘터리의 컨텐츠를 만드는 데부터 분명한 색깔을 입혔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요즘 시대 나온 다양한 "디지털 노마드"의 컨텐츠 가운데서도 저는 가장 돋보이게 보았습니다.


   

<소장중인 디지털 노마드에 관한 책들>


다시 묻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디지털 노마드"란 무엇일까요?


전 책을 읽을수록 내면에 질문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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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borah 2017.12.08 00:59 신고

    디지털 노마드 .. 이미 우리 남편은 하고 있었네요. 저의 직종도 가능한 일인데 지금 직장에서는 구시대적인 시스템인지라 뭐든 수작업을 걸치는걸
    사장님이 좋아 하시네요.

    • 둘리토비 2017.12.08 21:03 신고

      본질만 안다면
      어디서든지 디지털 노마드로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 본질보다 겉 껍데기가 너무 많았던 이에 관한 인식이었던 것이죠~

  2. 봉리브르 2017.12.08 07:55 신고

    문득 유유히 낚시를 즐기고 있는
    한 마을 사람 곁에서
    어서 돈을 많이 벌어놓은 후에
    이곳에 와서 여유자적하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나중이 아니어도
    지금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말이지요.

    • 둘리토비 2017.12.08 21:05 신고

      끊임없이 나중을 생각하며
      지금의 불합리적인 환경에서 버티라고 한게 문화였습니다.

      이젠 이래서는 안되겠죠
      이미 알고 있고 실행하는 것을 좀 더 본질적으로 구성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어요~

  3. 공수래공수거 2017.12.08 09:27 신고

    에전에 제가 하던 일이 어떻게 보면 디지털 노마드 일이었을수
    있었네요
    궁극적으로는 내가 하고 샆은 일.내 생각대로 자유로이 할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둘리토비 2017.12.08 21:05 신고

      그럼요. 이미 하신 것이고
      앞으로도 자주 열어가실 거에요~

      "자유" 이것이 중요합니다~

  4. 바람 언덕 2017.12.08 09:44 신고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는, 그리고 행복하게 하는 행위의 하나네요, 결국.
    그렇죠. 제일 중요한 건 개인의 행복이니까요.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먼,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시급한 화두일 것 같습니다.

    • 둘리토비 2017.12.08 21:06 신고

      이미 화두를 던진 것은 분명해요
      그런데 한국의 고질적인 문화가 어려운 것이겠죠~

      저도 그게 참 어려워요.
      어떻게 하면 실생활 가운데 이것을 실현할지....

2017년 12월 6일은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한지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실지로 제가 핀란드에서, 특히 수도 헬싱키에서

독립 100주년에 대한 여러가지 기념 음악회, 행사, 깃발등

여러가지의 부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참고로 제가 기획했던 프로젝트가 막힘없이 잘 되었다면

저는 지금 핀란드 헬싱키의 핀란디아홀이나 헬싱키 뮤직홀에서

한국-핀란드 연합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Staff, 

혹은 행사 진행자(Event host)로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사적인 순간에 저는 한국에 있는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입니다.

아쉬운 마음은 들지만, 여기 블로그에서 핀란드 독립 100주년에 대해

조금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일 많이 보여지는 로고디자인이 바로 이 타이포그래피 로고입니다

일반 핀란드의 여러 웹사이트, 각종 생활용품, 그리고 거리의 디자인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SNS로는 핀란드인들이 프로필 사진에 이 로고를 넣어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간결하게 보이면서도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메시지가 있기 때문에 많은 핀란드인들이 특히 사용하고 애정하는 로고입니다



핀란드하면 오로라가 많이 떠올려지겠죠.

특히 겨울철 오로라가 특히 유명하기에 핀란드의 겨울 오로라를 배경으로 한 자료도 이렇게 등장하게 됩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맞이해서 유로화 기념주화(2Euro)도 있습니다.

참고로 주요 북유럽5개국중, 유일하게 핀란드는 유로화를 기본통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하자면 핀란드 헬싱키에서 한 시간 거리의 발트3국 중의 하나인 에스토니아<수도 탈린>도 유로화를 기본통화로 사용합니다)



마리메꼬의 패턴디자인인 "SIIRTOLAPUUTARHA"의 디자인이 배경이 된 핀란드 독립 100주년 디자인입니다.

핀란드의 울창한 숲이 생각나는 디자인으로 마리메꼬의 눈부신 패턴디자인과 핀란드 독립 100주년의 의미를 다 담아내었습니다



북유럽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열십자가무늬의 국기 디자인이 있는데,

특히 핀란드 국기를 바탕으로 쓰여지는 이런 디자인도 핀란드에서 널리 쓰여지고 있습니다.

"핀란드"라는 국가로서 존재하는게 100년의 역사이기에(이전 스웨덴과 러시아의 수백년의 지배때는 국가의 존재가 없었습니다)

특히 국기를 통해서 독립100주년의 가치를 표현하는데 있어 핀란드의 집념은 매우 숭고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익살스럽기도 하고 의미가 있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의 의미가 단지 국가의 지도자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 마케팅의 부분으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역사이고 가치란 것을 특히 강조하는 디자인이겠는데요, 그 의미가 여기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 몆 장의 사진으로 보여드린 것은 일부이고, 더 많은 핀란드 독립 100주년의 디자인 자료들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데 있어서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핀란드의 단합된 모습들이었습니다.


<K-Classic in Finland 로고>


한국은 올해가 광복 72주년이었습니다.

만일 28년후, 2045년에 광복 100주년을 맞이하게 될 때, 온전하게 맞이할 수 있을까요?

광복절, 건국절로 나뉘어져 버린 지금의 통탄스러운 한국내에서의 이념 대립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호수의 나라 핀란드, 

깨끗하고 고요하게 흐르는 저 호수처럼 앞으로도 핀란드는 계속해서 시간과 역사가 흘러갈 것입니다.


제가 속하고 사랑하는 대한민국도 이렇게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Jean Sibelius - Finlandia>


참고로 블로그메뉴얼에 있는 구글번역기를 이용해서 기본적으로 한국어, 영어, 핀란드어로

여기 블로그 내용을 다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For reference, you can read this blog in Korean, English, and Finnish using the Google Translator in the blog man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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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iss :) 2017.12.06 00:16 신고

    오~ 벌써 100주년이 되었군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편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파란 열십자 무늬 정말 핀란드와 어울리는 것 같아요. 캐나다도 국기를 활용한 제품이 정말 많고 국민들이 애용하더라구요. 우리나라도 국기를 활용한 디자인이 조금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 둘리토비 2017.12.06 18:26 신고

      와~ 저만큼 관심이 높으시네요~
      그 잘생긴 핀란드 남자들은 저도 만나보고 싶네요~^^

      국기를 활용한 디자인이 쉽지 않은 것 같아요
      특히 태극기는 너무 이미지가 실추되서 아마 한참을 기다려야 하겠죠

  2. 봉리브르 2017.12.06 08:26 신고

    핀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일이군요.
    국민들이 감회가 새로우셨겠습니다.
    핀란드 독립 100주년을 함께하는
    토비님도 마차가지이셨을 테구요.

    독립이라는 것,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인데,
    참으로 위대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이든 나라든 독립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가도 생각해 보게 되구요.

    • 둘리토비 2017.12.06 18:28 신고

      물론 핀란드는 독립 한 1917년 이후,
      특히 2차대전때 소련과의 겨울전쟁때 나라가 거의 거덜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적적으로 오늘과 같은 발전을 이루었지요~

      한국, 정말 비슷한 것 같아요.
      그래서 특히 제가 모델링을 많이 한 것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12.06 08:57 신고

    오늘이 핀란드가 러시아로 독립한지 100년이 되는
    뜻깊은 날이로군요
    준비하셨던 프로젝트가 다소 아쉽게 되었지만
    언젠가는 기회가 있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습니다^^

    • 둘리토비 2017.12.06 18:28 신고

      그렇겠죠?
      여전히 프로젝트는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합니다~

      뭐 한국에서야 핀란드 독립 100주년은 별로 관심은 없는 듯하네요~^^

  4. 바람 언덕 2017.12.06 11:23 신고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네요.
    캐나다도 참 볼거리가 많은데, 워낙 땅덩어리가 커서 엄두를 못낸답니다.
    ^^;;

    • 둘리토비 2017.12.06 18:30 신고

      저 캐나다에서도 오로라 보고 싶어요!
      캐나다 북쪽 극지방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언젠가는 가보려구요~^^

  5. Deborah 2017.12.06 11:33 신고

    오..정말 오래 되었네요. 필란드의 역사를 조금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디자인도 멋지네요

    • 둘리토비 2017.12.06 18:30 신고

      하나하나 세심하죠~^^
      뭐 "핀란드"라는 이름으로 불러진 국가의 역사가 이제 100년이에요~

핀란드 투르크에서의 이틀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따루씨네 집에서 아주 잠을 잘 잤습니다.


원래는 에어비앤비를 이용해서 투르크 근처에서 

그냥 숙식을 해결하려고 했는데, 

예약과정에서 한국에서 예약해서 숙박을 완료하는 것과

핀란드 현지에서 예약하는 부분에서 제가 자꾸만 실수하게 되서,

그것을 안 따루씨와 남편분이 흔쾌히 집으로 초대를 했습니다.


역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따루씨의 집 내부는 

사진에 담지 않았습니다.


그 전날, 핀란드 순대를 비롯한 풍성한 안주와 핀란드 맥주를 마시며,

모처럼 여행과정에서 아주 긴장이 풀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이야기를 따루씨의 남편 분과도 나누었죠.


 

일단 아침에는 핀란드에서 라면을 먹어봅니다~^^

한국라면은 아니고, 태국식의 수입라면인데 그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책과 더불어 커피와 함께 오전의 넉넉한 휴식을 취합니다.



헬싱키에서 투르크로 오면서 계속 이 책 "핀란드 디자인 산책"을 보았습니다.

앞서 투르크로 오는 VR버스 안에서도 현지 핀란드 분께 이 책을 소개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현지에서 핀란드 디자인에 관한 책을 보니 더욱 재미가 있었습니다.


  

따루 가족의 집에서 바라본 창밖의 풍경입니다. 이 때 시간이 오전 9시가 훨씬 넘은 시간이었는데,

별다른 공휴일의 부분도 없었는데도 정말 조용하고 약간의 보슬비가 내리는 풍경이 그저 평화로왔습니다.


 

잠깐 비가 그쳐서 찍어본 주위의 풍경입니다.

주택가가 무조건 아스팔트 바닥이 아니라 이렇게 산책로가 좀 더 자연스러운 길의 형태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평온한 분위기였습니다.



다시 따루씨의 집 앞으로 돌아와서 이제 본격적인 산책을 나가기 전,

따루씨의 딸 아이와 찍은 사진입니다. 저한테 잘 안기기도 했고 이렇게 사이좋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미 이렇게 아침에 눈맞춤을 했기 때문에 전날부터 그렇고 이 아이와 친밀해질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아이가 입은 하얀색 스웨터와 분홍색 바지는 한국에서부터 제가 준비해 간 선물이기도 했습니다.


 

 

따루씨가 투르크의 명소라며 저를 데려간 곳이었습니다.

오리는 오리인데, 코와 꼬리가 돼지의 부분,

지역사회에서 은근히 인기가 높은데, 책자에서는 나오지 않는 부분이라고 하네요~


암튼 여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투르크 대학교 근처에서 제가 찍어준 따루씨와 딸 아이의 사진입니다.(딸아이의 이름은 아름)



대학교는 한산했고 대체적으로 자동차보다는 이렇게 자전거 정류장이 있어서 

교내에서도 자전거를 이용해서 다니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많았습니다. 한국의 대학은 어떠할까요?


 

투르크 대학을 나와서 다시 투르크의 젖줄인 아우라강을 산책하면서,

뒤에 보이는 기차길은 VR TRAIN이 다니는 철길입니다. 

오후 늦은시간에 제가 헬싱키로 돌아올 때 다시 거치게 되는 길,


 

지금 저의 각종 SNS의 프로필사진으로 사용하는 사진인데,(여기 블로그의 대표사진이기도 합니다)

바로 앞서의 철교에서 따루씨가 찍어준 사진이기도 합니다.

인생샷을 찍어주었다고 제가 굉장히 고마워한 사진이었습니다~



핀란드 투르크의 아우라강을 이렇게 담아보았구요



다시 아우라강 근처 산책로를 걸으면서 찍은 사진,



저기 보이는 곳은 지난 블로그 포스팅에 언급했던 투르크 대성당입니다.



그리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슬슬 점심시간대가 와서 배가 고파지더군요.

핀란드 투르크에 오면 꼭 들려봐야 하는 곳이라고 하면서 저를 Hesburger 본점으로 안내했습니다.



Hesburger는 핀란드의 햄버거 전문 푸드 체인점입니다.

1966년 핀란드 난탈리(무민월드가 있는곳)에서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핀란드 내에서 200여 체인점,

그리고 러시아, 터키, 독일, 그리고 발트 3국등 여러 나라에도 진출해 있습니다.


그리고 핀란드에 있는 본점이 바로 투르크에 있는 이곳이라고 하네요~



Hesburger 입구입니다



카운터입니다. 따루씨는 저와 따루씨의 남편분이 보고 있는 가운데 주문한 메뉴를 매우 능숙한 핀란드어로 주문하였는데,

정말 핀란드어는 아직도 잘 모르겠군요. 어려운 언어입니다~^^, 그저 그 주문하는 모습을 보고 감탄, 또 감탄합니다~



Hesburger의 원조 호밀버거입니다.

빵에 들어간 호밀양이 다른 지점들에 비해서 월등히 높고 맛도 일품이었습니다.


이제 오후의 시벨리우스 박물관 탐사에 앞서서 투르크에서 다양하게 돌아다니고 즐겨본 일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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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리브르 2017.12.04 07:58 신고

    핀란드에서 먹는 태국 라면 맛이 어떨까 싶었지만
    최고의 맛이라니, 한 번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ㅎㅎ

    저절로 여유가 찾아지는 것 같은
    도시의 산책이네요.
    바쁘다 바빠를 온몸으로 증명하고 사는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 참 부럽습니다..^^

    • 둘리토비 2017.12.04 19:28 신고

      그 전날 맥주를 여러 캔을 마시다보니
      더욱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산책, 그 자체가 휴식이었구요,
      아무런 걱정이나 잡념없이 그냥 걸었죠.
      휴식을 만끽했던 시간이었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12.04 08:52 신고

    아침 먹은지 얼마 안 되었는데도 호밀 버거가 눈길을 끄는군요 ㅎ

    인생 사진..오래 오래 핀란드와 좋은 분들이 생각나는 사진일것
    같군요^^

    • 둘리토비 2017.12.04 19:29 신고

      호밀버거,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여기가 호밀 성분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아무래도 본점이다보니~)

      인생샷 건졌죠.
      여전히 그 때가 기억나는 지금입니다
      (다녀온 지 이제 두 달여가 되어가는데...)

  3. 바람 언덕 2017.12.04 11:23 신고

    가을이었네요, 그곳은.
    강 주변으로 아름드리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이 참 멋스럽네요.
    상쾌한 공기가 절로 느껴지는 곳이네요. ^^*

    • 둘리토비 2017.12.04 19:31 신고

      당시 한국의 기온은 낮기온이 20도 초중반,
      여기 핀란드는 4~5도
      거기에 바람까지 상쾌하고, 약간 비가 내리고.....

      그 바람의 느낌이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 맑은 바람, 다시 온 몸으로 맞고 싶어져요~^^

  4. Deborah 2017.12.04 12:31 신고

    늘 이렇게 보지만 둘리토비님 인상이 참 좋으세요. ^^ 따루씨의 도움을 받아 그곳에서 숙식도 하시고
    좋은 시간을 보낸 모습이 역력하게 보여요. ^^

    • 둘리토비 2017.12.04 19:32 신고

      에구 과찬이세요~^^
      저 때, 표정에 다 나오죠.
      그 자체가 좋았고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한국에서 많이 나누고 싶은데,
      여기는 다들 정신이 없네요~^^

  5. 4월의라라 2017.12.04 15:49 신고

    핀란드의 멋진 가을 모습이 인상에 남네요. 태국라면도 신기하고, 호밀버거도 신기한데, 건강해 보입니다. ^^

    • 둘리토비 2017.12.04 19:34 신고

      흔히 핀란드를 여름에 가거나,
      북구의 지역에 크리스마스때 가야한다고 하죠.

      전 그야말로 때를 못맞추었다고 가기전에 전문가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는데,
      뭐 그게 중요한가요?
      저 현장, 그리고 날씨, 전 너무나 좋았어요~

      여행이란, 그리고 쉼이란
      자기가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른 것이겠죠~^^

  6. 까칠양파 2017.12.04 17:08 신고

    아하~ 여행은 이렇게 하는 거군요.
    핀란드라는 나라에서는 절대 빠르게 다니면 안될 거 같아요.
    그나저나 좋은 친구분을 두셨네요. 요즘 방송에 안 나온다고 했더니, 핀란드에 계시는군요.
    남몰래 팬이었는데,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ㅎㅎㅎ

    • 둘리토비 2017.12.04 19:36 신고

      네 느리게 다니면 됩니다.
      핀란드 여행때 그리 많은 곳을 돌아본 것은 아니었어요.
      제가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을 갔기에
      비용도 덜 들고 더 많은 것을 깊이 보고....

      따루씨는 투르크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가끔씩 한국에서 방송차 오면 현지 가이드역할을 수행하죠~^^

예술가들은 스타트업을 할 수 없을까요?

IT기반 중심으로 된 현재의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예술가들은 전혀 길이 없을까요?


그리고 예술가들은 노마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일까요?

오히려 예술가들이 노마드 비즈니스에 최적화되지 않았을까요?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인 직장의 부분과 일상의 주어진 삶에 임하다보니

막상 마음속에 꿈꾸고 설정했던 부분에 대하여 묻혀버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복잡하고 아쉬운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다시 그동안의 부분들을 정리해 봅니다.



저는 구글캠퍼스 서울의 맴버입니다.

예전 이곳에서 진행된 여러 스타트업 세미나와 콘서트에 참여하였고 

한 때 토요일마다 이곳에 와서, 문화예술 스타트업의 부분에 대하여 기획하고 관련 비즈니스 미팅을 하고 그랬습니다.


여기를 가지 않은지 약 1년여가 되었네요.

작년 가을 촛불집회 시작때부터 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무엇보다 이곳 구글 캠퍼스 서울이 세워질 때, 503호 그 분이 여기 참여해서 기념행사를 한 것이 수치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진도 있지만 올리지 않겠습니다)



사실 예술가들에게 스타트업, 창업의 부분이 더욱 활발해야 함을 느낍니다.

예술가들이야 말로 그 세밀한 표현력과 개개인의 능력의 활용의 부분이 스타트업 생태계에 잘 부합되고

노마드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예술가들의 속성과 전문, 직업 예술가들이 실제 노마드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물론 그 분들은 노마드 비즈니스에 대한 용어의 정의를 스스로 내리진 않습니다만, 예술가들의 존재론적 가치,

그 부분이 노마드 비즈니스, 노마드 예술활동, 노마드 창작활동의 부분이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한국의 스타트업, 창업의 생태계, 그리고 최근에 부각되고 있는 노마드 비즈니스에서는 

예술가들의 모습이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제가 눈을 씻고 찾고 둘러봐도 말입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2017>


제가 어떤 문화예술 스타트업, 창업을 한다고 했을 때, 과연 이런 투자처나 컨설팅업체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실제로 몆몆 곳을 두드린 적이 있었는데, 문화예술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거의 답변을 듣지 못했고 하지 않는다는 일부의 답변,

그런 과정을 거친 후, 그냥 잊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사업계획서와 비즈니스PT 자료는 모아두었습니다. 후에 어떻게 될지 몰라서......

언제든지 표현할 수 있다면, 그리고 문화예술 비즈니스의 가치에 동감해서 투자를 한다든지, 멘토링을 해 주시겠다면

언제든지 착수할 수 있도록 갈고 닦고 있습니다.


<K-Classic in Finland 로고>


 

상표권을 등록하고 비즈니스 기획을 세운지 1년여가 되었습니다.

이미 이전 스페인, 이탈리아등에서 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핀란드에서 한국과 핀란드를 거쳐서 문화예술 비즈니스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되었습니다.


이미 광복 72주년인 2017년 8월 15일이 지나갔고, 곧 핀란드 독립 100주년인 12월 6일이 다가옵니다. 

이렇게 지나가는 것이겠죠. 

그리고 저는 현재의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후에나 아니면 주말에서나 이런 생각들이 머리에 가득합니다.




SNS를 보면서 제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더욱 많은 분야가

이미 터줏대감으로 활동하는 노마드 비즈니스를 실현한 분들의 플랫폼 비즈니스의 부분들을 보는 것,

그리고 그들이 공개하는 수많은 비즈니스 미팅사진과 특히 좋은 장소에서 식사와 커피타임을 하는 사진들입니다.


주중에는 외부 약속을 잡을 수 없고, 주말의 한정된 시간에 늘 비즈니스 미팅약속을 잡을 수는 없는 솔직한 사정,

그나마도 주말에는 집안일을 해야하고 때로는 부지런히 시골을 다녀야 하는 입장이기에 

이런 노마드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준비하거나 나름대로의 문화예술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부분이 진도가 느립니다.

(진도가 느리다는 것입니다. 조금씩 준비하고 설정하고는 있습니다.)


오늘, 제게 동기부여를 많이 해 주셨고 이런 저런 마음을 써 주신

 "제니퍼소프트"(Jennifer)에 있는 어떤 분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가는 이 길이 정상적일까요?, 일상의 직장생활에 쫓겨서 남들보다 느리고 잘 진행되지 않는것 같은데요"


그분은 이렇게 이야기 하셨어요.

"민우씨의 현재 과정, 아무나 못하는 거에요. 

이제까지 집중하신 과정, 일상의 부분과 지혜롭게 연계해서 나중에 빛을 보실수 있을거에요"

정말 많이 고마웠습니다. 저의 포지셔닝을 다시금 크게 생각하게 됩니다.


예술가로서,

일상 디자이너로서,

북유럽 덕후로서,

핀란드 덕후로서,

다시 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게 월요일 밤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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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쌤』 2017.11.28 01:01 신고

    더디 가도 언젠가는 도착을 한답니다.^^
    항상 부지런히, 또 자신의 신념의 가지고 그것을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둘리토비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멀리서~~응원합니다.

    • 둘리토비 2017.11.28 07:30 신고

      더디 가기도 하지만,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옳은 길이라면 그냥 가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2. 봉리브르 2017.11.28 07:54 신고

    자신의 관심분야에
    열정을 쏟으시는 둘리토비님이 참 대단하십니다.
    보기만 해도 삶의 질이 풍요로워지는 느낌입니다..^^

    • 둘리토비 2017.11.28 17:05 신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그것이 진짜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담백하게 그 길을 경주해야겠죠?

  3. 공수래공수거 2017.11.28 08:35 신고

    예술가의 스타트업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예술 그 자체로도 가능하고
    예술을 응용하고 가미한 형태로도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 둘리토비 2017.11.28 17:07 신고

      네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심사하고 평가하는 곳에서
      미리 선입견을 가지고 있으니 그게 문제인 것이죠~

      좀 더 지혜롭고도 핵심적으로 어필할 부분을 찾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4. 바람 언덕 2017.11.28 11:25 신고

    오늘은 내일을 위한 과정이겠죠.
    하루 하루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들이
    나중에 큰 결실로 다가올 겁니다.
    화이팅 ^^*

    • 둘리토비 2017.11.28 17:07 신고

      과정이 너무 묵직해서
      결과를 창출하는 데 있어서 때로는 부담이 됩니다.

      그래도, 그래도 나아가야 하겠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전 "모든 요일의 기록" 에 이어서

"모든 요일의 여행" 에 대한 담백하고 짧은 서평을 남겨봅니다.


"여행",

모두에게 있어 낭만적이고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것이죠.


일상의 지루함, 권태는 누구에게나 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 일상의 권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서

현재 자신이 속한 도시, 그 도시의 다른 바깥을 꿈 꾸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예외일 수 없는데,

남는것은 사진뿐이라는 두려움에 

"여행"의 패턴이 대동소이한 관점으로 가져가게 되죠.


많은 사진, 어디서 무엇을 먹고, 어디서 무엇을 즐기고,

보여주기식의 수많은 여행기, 사진들이 저를 비롯한 모두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좀 더 느리게, 그 여행의 현장을 담고 즐기고 푹 빠져야 하는데,

그곳에서도 너무나 분주하죠. 여행에서의 본전을 뽑아야 된다는 스스로의 압박감에....


 

이 책은 그렇게 크게 돋보이지는 않지만,

나만의 여행을 만들어가는 그 과정의 설레임, 즐거움, 그리고 내면에 있는 여행에 대한 생각들,

그것을 전해줍니다.


제가 조금씩 느리게 핀란드 여행에 대한 글을 올리고도 있지만,(앞으로도 조금씩 연재됩니다)

제가 생각한 핀란드 여행의 관점은 핀란드의 일상을 더욱 가까이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헬싱키에서 다양하게 만난 핀란드분들, 그리고 소수의 한국 분들,

투르크에서 만난 반가운 따루 가족,

여행의 과정중에서 만나고 인연이 된 적지않은 고마운 분들,


그들의 일상을 보면서 

저의 일상을 다시 생각하게 되고, 저의 일상에서의 본질적인 모습, 

즉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특히 이 책에서는 그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데 대하여 카피라이터의 관점이 정말 짜임새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 방향 이정표에 왜 Helsinki가 없는 것일까요.....


이 책의 여행의 작은 주제의 나열은 심히 재미있는 구성입니다.


일상을 떠나 일상에 도착하는 여행,

숙소와 여행,

반성문을 쓰는 여행,

고향을 찾는 여행,

책을 따라 떠나는 여행,

영원히 반복되는 여행,

일요일이 있는 여행,

단골집을 향해 떠나는 여행,

마법의 질문을 가지는 여행,

한 가지를 위해 떠나는 여행,

사랑스러운 결정으로 가득 찬 여행,

좋은 술을 영접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

한 시간짜리 도시 마니아의 여행,

유용한 여행 무용한 여행,

나의 무능한 여행 짝꿍,

달라진 나를 만나는 여행,

대학로 그 밤의 여행,

청춘에 답장을 보내는 여행,

선입견을 내려놓고 떠나는 여행,

희망을 고집하는 여행,

주름살이 없는 여행,

천사를 만나는 여행,

망원동 여행,


거의 여행에 대한 경우의 부분이 가득 들어있고,

"여행 철학서"라 불러도 될 정도로 여러가지 관점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조금만 알던, 약간씩만 알고 경험한 여행의 관점에서 

이 책을 읽고 나서 핀란드 여행을 했을 때, 여행의 부분이 두렵지 않았고 매 순간이 늘 벅찬 기억의 순간이 되었습니다.



나는 나의 빛을 기록하고 싶었다.


무엇보다 그 빛을 나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빛이었기에.

미처 몰랐던 취향이, 

애써 외면했던 게으름이, 

떨칠 수 없는 모범생적인 습관이,

난데없는 것에 폭발하곤 하는 성질머리가,

또 어지간한 것들은 무턱대고 긍정적으로 해석해버리는 단순함이

여행의 빛 아래에서 드러났다.


여행을 통해 나는 나에 대해 진지하게 배웠다.

여행이 내게 나를 말해주었다.


-모든 요일의 여행 중,


여행,

일상이 있기에 여행이 더욱 기억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때 비친 햇빛, 바람, 그리고 순간......

그것들을 기억하는 일상에서의 시간이 있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핀란드를 추억하며, 그리고 또 그곳에 가 볼 수 있기를 꿈꾸며,


앉아서 하는 여행인 독서, 이것에 또 빠져듭니다......

김동률의 "출발" 노래와 같이......


<김동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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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리브르 2017.11.23 07:55 신고

    김동률의 출발은 평소
    아주 좋아하는 곳입니다.
    뭔가 계획을 세우고 실천에 옮길 때
    마음을 다지는 뜻으로도 곧잘 듣구요.

    삶이란 하루하루 여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11.23 09:05 신고

    요즘은 아주 머리 떠나는 여행보다 가까운 곳에서
    그간 보지 못했던것들을 천천히 돌아 보는데 더 재마를 느끼고
    있네요
    여행은 자기 만족입니다
    전 구태여 멀리,오래 갈 필요를 못 느낍니다 ㅎ

    • 둘리토비 2017.11.23 17:01 신고

      여행이란 객관적인 부분들도 있고,
      자기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도 있겠죠.

      여태껏 해 오신 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3. Bliss :) 2017.11.23 10:07 신고

    여행을 통해 나는 나를 진지하게 배운다는 표현이 참 와닿네요 . 캐나다인도 한곳에서 일주일 이상을 머물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실컷 매일 하는 휴가를 즐기더라구요. 매순간 뭔가 새로운 장소 또는 새로운 액티비티를 하려고 분주하게 다니는 제 모습과 상반된 모습이었지요. 여행의 정답은 없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행의 또 다른 묘미를 느껴가고 있네요. 해피 하루 되세요^^

    • 둘리토비 2017.11.23 17:03 신고

      하나하나 곱씹을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여행때도 많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뭐 정답은 없죠.
      새로운 액티비티를 찾는 것도 맞고
      그냥 휴식을 취하는 여행도 맞고.....
      정답이 없기에 여행은 더욱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4. 바람 언덕 2017.11.23 11:12 신고

    김동률의 목소리,
    언제 들어도 참 정감이 있네요. 따뜻하고, 울림이 있고, 추억을 거니는 느낌이랄까...
    ㅎㅎ

  5. 『방쌤』 2017.11.23 15:22 신고

    나의 모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지금 내가 즐기는 그 여행들 속에서도
    늘 저를 찾으려 노력한답니다.^^

  6. ㅇㅇ 2017.11.28 11:33 신고

    요책 인스타에서 엄청봄
    재밌어요


전쟁은 전방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전쟁은 어디에나 있었습니다.


쨍그랑!하고 유리가 산산조각 나는 소리,

폭탄으로 인한 뇌성,

영웅들의 무덤가에서 들리는 소총 예포 소리,

이런 것들이 전쟁의 소리였습니다.


전쟁은 주택, 영양상태, 건강, 인간관계같은 일상을 지배했습니다.

전쟁은 죽음과 상실,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가져왔습니다.


전쟁중 사람들의 감정은 난폭해졌습니다.

강렬하고도 해소 불가능한 증오가 넘쳐났고,

많은 이들이 그걸 애국정신이라 여기며 

공공연하게 허용하고 또 부추겼습니다.

충돌이 계속되자, 비통함도 커졌습니다.


사람들은 어느때보다도 연애와 섹스를 많이 했습니다.

죽음의 공포로 인해 히스테릭한 기운을 뿜으며 

무덤가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다 잊고 싶어했고, 술독에 빠져 슬픔을 지웠습니다.

그러다가 술이깨면 입을 다물었습니다.

두려움은 취했을 때만 드러낼 수 있었으니까.....

방법만 다를 뿐, 하루하루가 생존을 위한 끝없는 고행이었습니다.


삶의 육중한 무게가 사람들을 마비시켰고,

그들을 사로잡아 비루하게 만들었습니다.


-토베 얀손의 "일과 사랑"중, 툴라 카르야알리넨(핀란드의 미술사가&큐레이터) 지음 

 

1930년대 후반~1940년대,

핀란드의 일반적인 모습이었습니다.


핀란드는 당시 소련과 겨울 전쟁중이었고, 아시는 것처럼 철저하게 패하여

막대한 전쟁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 지경에까지 처했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핀란드가 7~80여년 전에 처한 당시의 참혹한 현실이었습니다.


<핀란드-소련의 겨울전쟁, 조이스 진 그림 >


각각의 역학관계를 자세하게 따지는 것보다(핀란드, 소련, 독일)

민중들의 전쟁으로 인한  엄청난 피해와 정신적 충격과 후유증까지.........

전쟁은 모든 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주는 절대악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전주의자입니다

전방(강원도 화천)에서 군생활을 하면서 분단의 현실과 구조적인 아픈 서로의 모습들을 매우 강하게 인식하고 있기에,

그렇기에 더더욱 전쟁을 반대합니다.


그리고 휴전선 철책근무의 상황과 JSA의 근무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최근 JSA 공동경비구역을 통해서 탈북한 북한 경비병에 관한 뉴스를 들으면서 여기 한반도의 현실을 다시금 느낍니다.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 실로 막막한 현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전쟁을 반대하는 그 평화의 외침외에는 능력이 미칠 무엇이 없습니다.



<Bob Dylan- Knockin' on Heaven's Door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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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11.16 07:04 신고

    전쟁은 무섭습니다.
    에고고....ㅠ/ㅠ

  2. 봉리브르 2017.11.16 07:50 신고

    저도 반전주의자입니다.
    지도자층 혹은 기득권자의 탐욕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서로 총질을 해야 한다는 상황이
    치가 떨리게 싫습니다.
    결국엔 어느 쪽도 이득을 보지 못하는 게
    바로 전쟁이기도 하구요..

    • 둘리토비 2017.11.16 20:16 신고

      몆명의 잘못된 생각이
      전체를 힘들게 합니다. 전쟁이란.....

      그 전쟁의 원리를 알게되고 나서
      전 확고한 반전주의자가 되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11.16 10:04 신고

    어떤 이유에서든 전쟁은 일어나선 안됩니다
    반전주의라고 까지는 아니지만 전쟁은 인간을 정말 참혹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인간아닌것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됩니다

    • 둘리토비 2017.11.16 20:18 신고

      이미 이상한 야권세력들이
      이상하게 JSA의 부분을 걸고 넘어지고 있습니다

      정말 화가 나고 열받습니다~
      자기들이 그곳에서 뭘 해 보지도 않았으면서....!!

  4. 『방쌤』 2017.11.16 14:46 신고

    그러고 보니 우리는 휴전국가이군요.
    늘 안락함에 취해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전세계에 평화가,, 찾아왔으면 또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둘리토비 2017.11.16 20:18 신고

      네 그래야 방쌤도, 저도
      아름답게 보는 이 강산을 지킬 수 있어요~

      그렇기에 더욱 전쟁은 안됩니다~

  5. Bliss :) 2017.11.17 02:57 신고

    세계1,2차대전이 끝난지 100년 전후인데 사람들은 전쟁의 무서움을 너무 빠르게 잊고 그 잔혹함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아요. 타지에 있으면 휴전국가의 분위기가 더 실감나지요. 애써 부인하고 싶을뿐이지만요. 핀란드도 예외가 아니었군요. 한국 TV 한국은 처음이지? 이번 편이 핀란드편이던데요? ㅎㅎㅎ 한국을 바라보는 외국인 시선이 궁금해 가끔 챙겨봅니당~ 해피 하루 되세요^^

    • 둘리토비 2017.11.17 07:40 신고

      오~ 유용한 프로그램이, 저도 모르는 방송이....^^

      전쟁의 잔혹성은 어디나 마찬가지고 그것을 전해 듣잖아요,
      왜 그런데도 이렇게 잔혹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지......

지난 토요일(11월 11일) 빼빼로 데이라고 하기도 하고,

가래떡데이라고도 하는 날,


저는 핀란드 여행 때 따루씨가 소개해 준 대안학교인

"로드스꼴라"의 한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실명과 사진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그 분도 로드스꼴라 3기로 여행학교를 다녔던 분이고, 

서울의 혁신파크(은평구 녹번동 소재)의 청년허브주최의 청년 혁신활동가,

여기에 당당하게 합격하여서 지금은 로드스꼴라의 선생님으로 계십니다.


로드스꼴라에서 북유럽 여행으로 유일하게 2016년 여름에

핀란드여행을 갔는데, 그 이후 이들이 스스로 책까지 만들었네요.

그 귀한 책과 로드스꼴라를 소개하는 책까지 선물을 받았습니다.




<로드스꼴라 로고> 

 

로드스꼴라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 "Road"와 ","학교"라는 뜻의 라틴어 "Schola"를 합친 말로

길 위에서 배우고 놀고 연대하고자 하는 여행 대안학교의 이름입니다.


여행, 학교, 놀이, 배움의 경계를 넘나들고 

지역과 세계를 가로지으며

행복하고 창의적인 배움의 틀을 꿈꾸던 사람들이 

2009년에 한 지붕 아래 모여서 본격적인 여행학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로드스꼴라 홈페이지 : http://roadschola.haja.net


<지리산을 걷는 로드스꼴라 학생들, 2013년 4월 로드스꼴라 5기>


세계 유일한 여행 대안학교이고, 

여행을 통해서 한 사람이 삶의 주인으로 성장하는 데 집중합니다.


여행 가운데서 철학, 역사학, 인문학이 서로 교차하고 조화가 되는 방식을 끊임없이 계발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서 끼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문화작업자들이 이 여행 과정에서 자신의 작업을 해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행의 결과물을 통해서 또 다른 사람들에게 여행을 안내하는 길라잡이(또는 택리지)를 키워내고자 하는 것,


로드스꼴라의 중요한 교육의 철학입니다.



특히 핀란드에 갔다왔다는 소식에 굉장히 반가웠거든요. 그리고 그 부분이 많이 궁금했는데,

그 내용들을 책으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학교 로드스꼴라 이야기, 그리고 비매품인 모이 핀란드>


세상에 여행을 가서 이렇게 책을 공동편집해서 낼 정도라니 대단한 학생들이었습니다.


<로드스꼴라 학생들의 핀란드 요리수업>


<로드스꼴라 학생들의 핀란드 전통 춤 체험하기>


<핀란드의 동물보호단체인 sey 관계자와 간담회를 하는 모습>


<핀란드 헬싱키의 한 공원에서 점프샷!>


현재 주말 로드스꼴라 4기를 모집중이기도 합니다. (위의 핀란드여행은 주말 로드스꼴라 2기가 함께 했습니다)

그외 로드스꼴라의 자세한 교육과정과 다양한 내용들은 앞서 소개해드린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여기 선생님과 미팅을 하면서 여러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추후에도 혹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놓았구요,


맑은 학생들을 직접 보면서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북유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생각이 가득했어요.


귀한 만남과 나눔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던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여행학교라......우리 시대, 이런 배움의 가치가 더욱 확산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요즘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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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리브르 2017.11.14 08:03 신고

    여행 대안학교도 있군요.
    그곳에 다니는 분들, 너무 부럽습니다.
    너무나도 충만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둘리토비님을 통해 또 다른 삶의 세계를 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 둘리토비 2017.11.14 19:28 신고

      제가 더욱 젊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여행학교, 정말 멋지지 않나요?

  2. 공수래공수거 2017.11.14 09:20 신고

    조금만 더 젊었더라면 참여 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ㅎㅎ
    여행 대안학교..
    잘은 모르지만 아주 좋은것 같네요^^

    국내 여행 이런쪽도 비슷한게 있나 모르겠네요

    • 둘리토비 2017.11.14 19:30 신고

      이들은 먼저 국내여행을 주로 합니다.
      국내의 다양한 코스를 가는 것이지요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신다면 그 부분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완전 좋지요?^^

  3. 바람 언덕 2017.11.14 11:29 신고

    오, 이런 곳이 있었군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학교네요.
    입시기관으로 전락해버린 학교 공교육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학부모라면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내용인 것 같습니다.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

    • 둘리토비 2017.11.14 19:30 신고

      좋은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굉장히 흥미로웠고 저도 영감 받은 게 있어요~

  4. 『방쌤』 2017.11.14 15:03 신고

    활동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까지!
    정말 대단하네요~~~
    저도 언젠가는,,,
    제가 다녀온 여행지, 그리고 여행기들을 엮어서 책을 한 권 만들어보는 것이 꿈이거든요.^^ㅎ

    • 둘리토비 2017.11.14 19:31 신고

      우와~ 멋집니다^^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 알고 계시죠?
      꼭 그리 되실거에요~^^

  5. Deborah 2017.11.15 00:59 신고

    그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필란드 다녀 오신 후로 더 애착과 정이 넘치는 포스팅을 발견하게 되네요.
    좋은 경험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둘리토비 2017.11.15 06:08 신고

      그곳에 다녀오니,
      많은 부분을 더욱 연관짓게 되네요~^^

      아직 현재 진행형입니다~^^

핀란드 헬싱키에 오면 많은 사람들이 들리게 되는 시벨리우스 공원,


핀란드의 국민음악가이고 민족주의 음악가였던 시벨리우스,

그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여기 공원의 하이라이트인 기념비는 50년전인 1967년,

에일라 힐투넨이란 사람으로부터 만들어지게 되었는데

특히 24톤 규모의 강철이 사용된 파이프오르간 모형의 기념비와 두상,

이것이 제일가는 상징이라 볼 수 있죠.


그리고 헬싱키에 왔다는 최고의 포토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그 몆 장의 사진을 담고 저도 인증샷을 찍어보았습니다.

다행히 주위에 계셨던 다른 핀란드인이 계셔서 찍어주셨네요



참고로 헬싱키에서는 날씨가 맑고 화창한 날이 별로 없었습니다. 거의 흐린 날씨에 햇빛이 들지 않는 날씨,

그래도 여기 현장에 가게 되었네요~



여기를 다 담고 저는 이렇게 조그맣게 나왔습니다. 그만큼 규모가 있는 것이죠.

이 순간에 제가 여기 시벨리우스 공원에 있었다는 것이 감격스러웠습니다. 전 핀란드에 온것이고 헬싱키에 온 것이니까요,




<파이프오르간 건축물의 내부>


<참고 : 투르크 시벨리우스 박물관의 파이프오르간의 모습>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이 건축물, 나중에 핀란드 투르크의 시벨리우스 박물관의 부분도 블로그포스팅을 하겠지만,

파이프 오르간으로 상징되는 것은 시벨리우스의 음악세계를 표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시벨리우스의 음악작품 중에는 오르간 작품이 하나도 없습니다. 



시벨리우스의 사후(1957년), 

시벨리우스 협회가 창립되었는데 국민성금으로 시벨리우스 기념비를 세우기로 결정합니다. 1961~1962년

당시 격렬한 논쟁이 있기도 했는데, 먼저는 여기 기념비의 오르간 건축물은 핀란드 역사상 최초의 추상조각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이 파이프오르간만으로만 기념건축물을 세우는 것에 대한 불만이 매우 컸는데 결국 주최측(공원 조직위원회)에서는

추상적인 파이프 오르간상에 이어 시벨리우스의 얼굴이 들어간 별도의 건축물도 첨가가 됩니다. 바로 그것이 

오른쪽에 있는 이 두상 조각상입니다.


 

참고로 여기 시벨리우스의 얼굴은 그의 만년의 모습이 아니라

창작욕이 가장 왕성했던 19세기 말~20세기 초의 모습을 담은 얼굴입니다. 


제가 가서 인증샷을 찍었는데, 그 때는 여기 바이올린이 올려져 있었습니다.



한 명의 음악가에 대해서 이렇게 기념을 하고 공원을 만들었다는 것,


한국은 어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술가가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어떤 공과가 있든지 대한민국을 빛냈던 역사 안에서의 몆 특출한 음악가들에 대한 관점이

(이를테면 안익태, 윤이상등) 이념분쟁과 비평 가운데서 점점 잊혀져 가는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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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vel_holicker 2017.11.13 09:56 신고

    안녕하세요^^우연히 포스팅들을 보다가 북유럽 포스팅이 있어서 보게되었습니다^^제가 다녀온 여행지들도 눈에 띄어서 반갑네요^^

    • 둘리토비 2017.11.13 19:25 신고

      앗앗, 방금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는데,
      이거 1년 사이로 제가 여행 한 것이네요~^^

      완전 반갑습니다.
      저에게도 또 가고 싶은 핀란드이고 헬싱키랍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11.13 10:10 신고

    의미있는곳에 다녀 오셧군요
    나중에 보면 좋은 추억이 될수 있겠습니다^^

    • 둘리토비 2017.11.13 19:26 신고

      추억을 아주 진하게 남겼죠~^^
      앞으로의 여행기에도 시벨리우스와 관련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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