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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무민(MOOMIN) 그리고 토베 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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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민(MOOMIN), 그리고 그 작가인 토베 얀손,

이 케릭터와 작가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지난 핀란드 여행 때, 아쉽게도 핀란드 난탈리에 있는 "무민월드"는

8월말까지만 개장을 하는지라, 가보지를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핀란드에 가는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 중의 하나가 

"무민월드"이고 무민에 관련된 부분들을 찾는 것이 많은데 그러지 못했죠.


그렇기에 많이 아쉬웠고, 다음에 핀란드에 또 가게 된다면

무민과 무민월드를 중심으로 다녀볼 생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전에부터 무민 만화책을 읽었지만 특히 핀란드에 다녀온 이후로

관련 만화와 특히 그 저자인 토베 얀손에 대한 책들과 자료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무민 케릭터들>


참고로 무민케릭터에는 입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토베 얀손은 더욱 더 무민들의 감정들을 다양하게 표현해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었죠.

처음에 무민을 그리기 시작한 1930년대~40년대는 당시 핀란드의 상황은 핀란드와 소련의 겨울 전쟁, 그리고 2차 세계대전등,

나라 전체에 고단한 전쟁의 상황이 펄쳐진 때라 토베도 다른 핀란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심각한 전쟁 우울증과 혐오,

이런 부분들이 마음 가운데 있었습니다.


무민은 그런 가운데서 전쟁의 그 삭막함과 각박한 현실을 잊게 해 줄 도피처와 같았다고 토베는 고백합니다.

그 부분을 읽게 되니 무민에 대한 당시의 토베의 애정이 정말 컸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물론 토베는 다양한 부분에서 그림을 기리고 글을 쓴 작가였기에 나중에는 무민의 작가로만 알려지게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습니다



<무민에 나오는 케릭터들에 관한 설명>


핀란드에서 토베 얀손에 의해서 이렇게 나온 무민은 오늘날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단순히 만화뿐만 아니라 이에 따르는 각종 문화예술상품으로 다양하게 변모하여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까지 인식이 되고 케릭터 상품들은 많은 어른들도 구매를 하는 현실이 되었죠.

물론 그 가운데는 저도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무민에 관련된 comic strip 완전판이 나왔습니다.(현재 1~4권까지, 5,6권은 추후 출판 예정)


(무민 코믹 스트립 1~4권) 


각각의 책의 표지에도 나와 있지만 무민 만화의 웬만한 내용이 다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책의 성격이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나누기에도 괜찮은 구조로 되어 있어서 이런 부분으로 활용해 본다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정말 집에 마련하고 싶은 케릭터 상품이 있는데요,



앗앗! 이것은 깜찍한 무민 피규어입니다.

서점에서 이렇게 꾸며 놓았더라구요. 물론 케릭터 상품만 판매하고, 배경이 되는 이 사각상자는 없습니다.

(이렇게 완전체로 가지고 싶은데.....^^)


암튼 요즘 서점에 갈 때마다, 팬시점에 갈 때마다 무민에 관한 것들을 살펴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베 얀손 관련 저서>


요즘 "토베 얀손, 일과 사랑"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당시 핀란드의 사회의 모습, 그리고 토베 얀손에 대한 입체적인 스토리들,

이 부분들을 알게 되면서 무민에 대한 생각들이 더욱 다양한 관점에서 샘솟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 토베 얀손과 같은 불꽃 같은 인생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해 보는 중이기도 하지요,


제가 핀란드에서 묵었던 곳에서 토베 얀손의 유적지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는데, 

저는 당시에 핀란드의 음악가 장 시벨리우스의 흔적을 찾아다니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가지 못했죠

다음에는 토베 얀손의 어려가지 흔적을 찾아 다니고 싶습니다.


당분간 이 무민(MOOMIN)과 토베 얀손에 깊이 몰입하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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