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치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난 내가 일종의 도구라고 생각해요.
내가 만약 위대한 가능성을 현실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기회를 저버린 기분을 느낄 거에요
- "쓸모없는 짓의 행복" 중, 크리스 길아보 저
다른이들에 의해 저의 인생이 꼴지워져왔다는 부분에 늘 힘들었습니다.
그렇게도 좋아했던 음악공부를 접어야 했고,
가계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해야 했고,
제 속에는 딱~부러진 생각들과 가치, 꿈들이 있는데
그것을 물어봐 주는 사람들이 없었고, 홀로 고독을 깊게 향유했던 시간들,
이제 조금 더 꿈틀거리려 합니다.
봄꽃이 피기전까지는
앙상한 나뭇가지의 오랜 모습을 보면서 봄을 그리워했죠.
그런데 이렇게 봄꽃이 피는 광경을 보니까 정말로 행복해집니다.
그리고 그 마음이 제게도 향기롭게 피어오르는 듯 합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제안하는데 현실적인 벽이 너무나 높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고단한 기억들이 어느새 보여지는 상황에 의하여 분노와 안타까움으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이곳에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또 먹으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저를 위로하고 함께 해준 친구는 바로 이 핀란드 관련 "책"이었습니다.
그리고 절박한 마음으로 올해 2017년을 기다리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첫발을 내밀게 되었습니다.
핀란드 여행을 확정했습니다!
(비행기표 예약완료, Finnair)
10월 4일(수) 10:20 인천공항 출국
10월 4일(수) 13:55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 도착
10월 10일(화) 17:30 핀란드 헬싱키 반타공항 출국
10월 11일(수) 08:20 인천공항 도착
20여년간의 숙원이었는데,
이제 첫 발을 내딛습니다~
눈물 날 것 같군요~
응원해주시고 중보기도해주시고, 직접 도움까지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이제 5개월 반 정도 남은 시간들 동안, 준비하고 소통하고 나누면서
더욱 겸손히, 그리고 마음 다해서 준비하고자 해요.
어서 저 핀란드의 호수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싶어요.
혼탁한 지금의 여러가지 모습들 가운데서
진정한 고독을 느끼면서, 저 핀란드의 깨끗함을 몸과 마음에 더욱 담아두고 싶어요.
그리고 더욱 많은 이들에게 저 핀란드, 북유럽의 가치에 대해서 소개하고 나누고 싶어집니다.
이제 하나의 큰 이정표를 향하여 달려갑니다.
아직 5개월 반 정도의 시간들이 남아있는데
알차게 준비하고 무엇보다 일상에 충실한 제가 되기를 바라게 됩니다.
(그 일상이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번에 다시금 깨달았어요. 땀은 절대 배신하지 않습니다)
Kiitos, Kiitos paljon!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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