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모메 식당"에서의 카모메(かもめ)는 일본어로 갈매기라는 뜻입니다.
유럽권, 북유럽권이 비슷한 환경이지만, 특히 핀란드 헬싱키의 바다(핀란드만)와 근접한 곳
여기의 노상카페등에서는 갈매기가 심지어 카페 야외테이블의 빵을 순식간에 쪼아먹기도 하죠.
그런데 마리메꼬에서는 창립자인 마이야 이솔라가 이미 1961년에 이 갈매기를 모티브로
이미 하나의 패턴을 만들었습니다. 핀란드어로 로키(Lokki)라고 합니다.
마리메꼬의 대표적인 우니꼬 패턴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이 패턴도 역사가 오래되었고
지금도 핀란드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형태의 공간, 사물, 패션디자인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리메꼬의 Lokki(갈매기) 패턴입니다.
저도 헬싱키에서 갈매기의 모습을 여러차례 보았고, 주의를 당부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갈매기의 패턴이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고 어느덧 핀란드 사람들에게 있어
실제로 보여지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의 디자인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데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패턴은 처음 나올 때 100% 면에 인쇄를 하며 , 몆몆가지 색으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약 세 가지 검정, 파랑, 녹색등이 기본 색상입니다)
무늬가 반복되는 형태이며 물결모양으로 보여지는 패턴이 안정감과 신비로움을 동시에 주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보이는 갈매기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이렇게 디자인 패턴을 창출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의 콘텐츠의 가치를 크게 높인 디자인 경영의 과정들까지,
지금도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디자인 패턴 중의 하나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Lokki(갈매기) 패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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