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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관련서적 북토크

NATURAL LIFE 북유럽여행기- 유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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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에 관한 책에서

이번에 소개할 책은 다소 비판할 예정인 책입니다.

 

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아이슬란드-덴마크를 돌아본 책,

북유럽 5개국을 당시 24의 나이로 다녀온 여성의 관점의 책인데,

단순한 내용이기도 하고, 잘못된 내용이 실린 부분이 눈에 확 띄여서,

읽으면서 고구마를 먹는 듯한 책이기도 했습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비평적으로 소개합니다.

 

"NATURAL LIFE 북유럽여행기" 입니다.

 

<NATURAL LIFE 북유럽여행기> 김예빈 지음,바른북스

 

이 책은 당시 24살의 저자가 한 통의 메일로 날아온 북유럽이야기에 매료되어서

3주정도의 시간동안 북유럽여행을 하며 기록한 여행기입니다.

 

다양한 나라를 여행했고

한 포털사이트의 여행부분 스타에디터로 선정되어 여행정보를 업그레이드 하고있다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게 왜 이분이 스타에디터로 선정되었을까 의문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20대의 젊은 감각으로 다양한 북유럽의 이곳저곳을 소개하고 직접 찍은 사진자료로 소개한 것,

그 정성까지는 좋습니다. 저도 그런 점을 본받아야 하겠구요. 많은 정성이 들어간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발견한 두 가지 정도의 결정적인 오류가 있었는데 그것을 소개해 보자면,

 

<노르웨이의 오슬로에서의 여행기의 부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뭉크 박물관을 구경하고 시내에서 본 햄버거가게에서 "김정은 버거"를 보았다고 하는데,

계속 "김정은 주석"이라고 소개를 하더군요.

모두가 알고 계시겠지만 북한에서는 김일성만 1대 주석으로 불려지며 아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지금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일컬어집니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김정은 주석이라고 불려지니

이거 원고 검토를 한 것인가, 그리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수정한 부분>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저 나름대로 개념을 수정하면서 읽었습니다.

정보가 잘못될 수는 있지만, 탈고와 책으로 발간전 다시 내용과 오탈자에 대해 확인을 할 텐데, 그러지 못했나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 책의 마지막 뒷커버에서 경악할만한 실수를 찾아냈습니다.

 

<북유럽여행기 책 뒷 커버>

 

사진상으로 "ICELAND"라고 표시된 지역은 잉글랜드 바로 옆에 있는 아일랜드(IRELAND)였습니다.

아이슬란드 지도는 아예 없었고, 아일랜드 지도에 당당하게 아이슬란드(ICELAND)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저자에게도 그렇고 출판사 입장에서도 아주 치명적인 실수입니다.

 

먼저 바른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야 책의 전체적인 신뢰도가 높아질 텐데,

이 책의 뒷커버를 본 순간, 이미 이 책에 관한 신뢰는 아주 크게 떨어졌습니다.

(물론 2017년 7월에 발행되었습니다. 아마 그들도 알았을 것입니다. 현재 절판된 상황입니다)

 

이 책의 이러한 부분은 저에게도 여러가지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쉽게 쓰고 출판할 것입니까?"

"어떤식으로 당신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글을 쓸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독립출판으로 책을 출판할 예정입니까?, 아니면 출판사에 당신의 이야기를 소개할 것입니까?"

"당신의 스토리텔링은 무엇입니까?"

.

.

.

.

이 책은 저에게 있어 기본을 철저히 다져야 한다는 자극을 준 책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온라인 서점에서의 책 소개에서는 제가 발견한 부분이 거의 언급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사진과 생생한 이야기가 좋았다"고 짧은 서평들이 올라왔지만, 글쎄요~ 저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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