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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연차를 차곡차곡 모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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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핀란드 여행은 추석연휴와 연차까지 활용한

장기간의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전후 1일간을 쉬었으니 약 열흘~11일 정도의 시간 활용)

 

2020년 계획했었던 북유럽 여행도 추석연휴와 연차를 활용한

좀 더 긴 일정을 가지고 활용하려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북유럽을 돌아보려고 했죠 그래서 더 아쉬움)

 

아마 앞으로도 설, 추석연휴와 연차를 활용한 형태로

여행을 시도하고 실행할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한국의 형태에서는 이게 가장 무난하겠지요.

 

<직장인에게 연차휴가란?>

 

매년 초, 그리고 중반, 더하여 연말이 다가오기 전,

연차휴가일수를 점검하고 이에 대비하고 연차휴가를 쓰는 것(당연히 한국실정으로는 다 쓰지 못합니다)

이에 대하여 좀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하여 일상의 직장 생활에 좀 더 최선을 다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하는것과 최선을 다하는 것은 느낌이 다르죠. 전 에너지를 다 소진하면서까지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쩌면 일상의 독서와 걷기, 홈 바리스타로 커피와 가까이 하는 것이 

그 일상의 직장생활에서의 버거운, 그리고 뜨거운 부분을 식혀주는 저만의 방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직장근무년수가 차곡차곡 증가하고 경력이 증가하니 급여인상과 더불어서 

연차휴가를 낼 수 있는 기간도 조금씩 증가하게 됩니다. 

(물론 여름철 여름휴가비도 조금씩 인상되더군요)

 

<저의 휴가의 로망-여름철 해변가에서 해먹을 쳐서 누워보는 것>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올해는 특히 별로 기대가 되지 않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있고,

특히 별 기대가 없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습니다.(생각하면 할 수록 아쉽고 또 아쉬운.......)

 

 

그렇다 할지라도, 연차를 차곡차곡 모으겠습니다.

연차를 모은다는 의미는 지금 근무하는 직장에서 근속연한을 더해서

연차일수를 증가시켜서 더욱 여유있고 의미있는 연차휴가를 보내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 쓸데없이 무리하지 말고,(물론 회사사정상 특정하게 바쁜때가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

언제든지 리프레쉬(Re-fresh 재충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현재를 보내야 겠습니다.

 

<여행책방 사이에 페이스북 대표사진>

 

많은 여행서적 가운데서 이런 표현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회사를 때려치우고 ~로 무작정 떠났다"

"지금 떠나지 못하면, 영영 떠날 수 없다"

"얼마얼마의 돈으로 ~년간(몆 백일을) 여행할 수 있었다"

.

.

저에게는 이런 말들이 별로 현실성이 없다고 생각이 들고, 그건 그들만의 경험치일 뿐,

그 경험치가 책이나 강의로 접하는 다른 이들에게 똑같이 적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어떤 여행기의 부분은 별로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그 개인의 독창적 여정이 모두에게 일반화될 수는 없으니까요.

 

단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회사를 때려치우지 않아도 연차를 이용해서 언제든지 의미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

지금 떠나지 못해도 간절한 마음이 있다면 언젠가 떠날 수 있다는 것,

(이건 제가 산 증인입니다. 전 무려 20년동안 꿈에 담아두었던 핀란드 여행을 결국 했으니까요)

계획된 경비와 보다 철저한 시간, 루트 설정으로 현실적인 여행기간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

실지로 몆 년, 몆 백일을 여행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진 사람은 생각보다 거의 없습니다.

그저 반복하면서 조금씩 여행의 파이를 넓히는 것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그렇기에 저는 장미여관의 "퇴근하겠습니다" 노래를 듣기 보다는,

내일 출근을 위해서 쉬어야겠습니다~^^

(내일 출근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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