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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스포트라이트보다는 꾸준한 게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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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를 보면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모임을 하는 소식들, 사진들

그리고 이래저래 결실을 맺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사람들,

회사에서 승진도 하고,

다양한 상도 수상하고,

새로운 책도 출간하고,

새로운 음반도 발표하고,

이런 저런 스포트라이트 가운데서 강의도 하고,

영향력있는 매체와 더불어서 인터뷰도 하고,

이런 소식들이 가득합니다.

(실제보다 좀 더 과장되서 인용되고 소개되는 성격도 물론 있습니다)

 

네, 뭐 그리 대단한것을 쌓지못한 저로서는 그저 부러울 뿐이고

요즘 저를 찾아오는 극심한 외로움과 적막이 너무나 힘겨웠던 시간들인데,

이와 비교되는 소식들에 부러우면서도

뭔가 억울하고 다른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정말이지 모든 SNS를 비활성화시켜버리고 싶었습니다)

 

<스포트라이트(SPOTLIGHT)>

 

그러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스포트라이트는 정말 잠깐이라는 것,

 

그보다 더 많고 긴, 시간이란 속성은 잠잠하고 고요하며 그리 큰 변화가 없이 흘러간다는 것,

결국은 순간의 빛남보다는 지속가능한 일상의 삶의 부분을 늘 꾸준하게 가져가야 한다는 것,

하고싶은 일을 일순간에 크게 성취하는 것보다, 

해야하는 일을 꾸준하게 하면서 스스로와 그리고 주위와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근데 그게 참 어렵다는 생각을 합니다.

스포트라이트보다는 꾸준한 게 어렵습니다.

 

<2019.12.21일 오늘 구입한 책들>

 

정말 독서하는 것외에는 할 게 없고,

서점외에는 갈 데가 없어서 무작정 서울의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여러시간을 있었습니다.

그리고 몆몆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미 "생존독서"가 되어버린 지 오래되었고, 그나마 책을 읽으면서 내면과 대화를 하는 시간,

지금 아마도 저에게 있어 가장 의미가 있는 다이얼로그(dialogue)일 것입니다.

그나마 저는 외로움과 고독을 조금씩 극복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못 찾은 것 같습니다. 절대적 만족을 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이 흘러가는 연말의 시간,

저의 주체적 자아를 상실하지 않고,

일상과 꿈을 향한 시간을 대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저도 부족하고 매우 약하지만,

더욱 어렵고 고단함 가운데서 있는 사람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P.S : 요즘 중간관리직을 수행하는 여파로 너무 피곤해서

이웃분들의 블로그에 방문하지 못하고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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