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북유럽" 서평
북유럽 사람들에게 디자인은 방식의 일환이 아닌, 그저 '일상'의 연장선상으로 인식되어왔다. 여기에 오랫동안 누적된 그들의 철학, 역사, 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방식의 차용이 아닌, 개념의 이해, 인식과 태도의 관찰을 통해 북유럽 디자인의 본질을 담아보고 싶었다. 이것이 우리가 [친절한 북유럽]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큰 줄기였다. -"친절한 북유럽" 서문 중,(서문 제목은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선, 태도로 진화하다) 440여 Page에 이르는 다소 두꺼운 분량의 책인데, 그 안의 내용은 사진자료, 정보, 그리고 생각하게 하는 에세이 형식이 풍성하게 담긴 책입니다. 서문(이 책에서는 "들어가며"로 표기)에도 있지만, 이 책은 북유럽 디자인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북유럽 디자인이 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