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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질풍노도의 시기, 기본을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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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그랬지만, 요즘 더더욱 SNS공간을 멀리하게 됩니다.

언제나 그랬듯, 여전한 존재감을 확인하고 확인 받으려는 몸부림과

최근 일본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정치,역사,무역문제)과 캠페인,

(P.S :물론 이 부분은 저도 굉장히 분하고 어이가 없는 현실의 상황입니다.)

 

그리고 경쟁적으로 SNS를 통해 인지 받으려는 광고, 영상과 연계된 뉴스들,

그 가운데서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 이 사회의 가슴아픈 뉴스들......

 

이것을 보면서

보는 과, 듣는 와, 말하는 과 내면의 느낌을 굉장히 조심해 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매우 빠르고 깊게 지금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되니까요,

 

<질풍노도로 다가오는 파도>

 

파도가 다가오는 것은 좋습니다.

그렇지만 파도는 모든것을 쓸어버립니다.

특히 "집채만한 파도"는 삶의 균형, 삶의 이유, 삶의 방식, 삶의 목표를 가지고 고기를 낚고 배를 운행해야 하는

우리 모두의 삶을 송두리째 부셔트립니다.

 

<누구나 파도타기를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수의 사람, 그리고 전문서퍼만이 가능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소수의 사람, 전문서퍼들이 파도를 타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래도 그보다 훨씬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파도를 타는 것은 엄청난 공포이고 위험입니다.

그럼 무엇이 필요한가, 파도가 잠잠해질 때까지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책임지지 못할 사람들이 자꾸만 모든 사람들에게 파도를 타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파도를 능숙하게 타지 못하면 즉각적인 비난과 더불어 자격이 없다고 하고,

그 사람에게 십자포화를 퍼부으면서 회복될 수 없을 정도의 멸시와 비난으로 철저하게 반응합니다.

 

그 사람들이 누굴까요? 곰곰히 떠올려 보시죠.

수많은 경우들이 떠오를 것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떠오를 것입니다.

 

<오늘 교보문고에서 구입한 서적들, 이제 250권을 구비하였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계속 생각해 봅니다.

물론 일부분으로서 제가 서명하고 공유하고, 똑같이 비판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이미 제가 할만한 부분은 다 해 보았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이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입니다.

역사의 순간에서, 일상의 순간에서, 제일 어려운 경우가 이런 가운데서 "무엇을 사유(思惟)해야 하는가"

이 지점인 것 같습니다.

 

앞서 "파도가 잠잠해질 때까지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는 것"은 결국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것은 일상에서 무너지지 않는 우리의 삶을 사는 것이고,

삭막하고 질풍노도의 이 엄청난 스케일의 시간 가운데서 스스로의 내면을 가꾸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독서라고 정의합니다)

또한 이 가운데 파도에서 허우적 거리는 이들을 빤히 쳐다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구해내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진정한 파도타기라고 생각합니다. 파도를 꼭 멋있게 타야 하나요?)

 

<손모으기>

 

SNS로 자기의 그 거대한 생각과 가치를 말하는 것에 앞서서,

자기 주위의 사람과 함께 손을 모으고 잡는 것은 왜 이리도 어려운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직접 손을 모으고 잡고 싶습니다.

"거대담론"은 누구나 조금 시간이 지나면 SNS에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함께 손을 모으고 잡는 것은 그보다 더욱 많은 노력과 이해, 공감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공감"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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