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향기로운 음악~/Classical

Grieg(그리그)-Solvages Song(솔베이지의 노래)

반응형

어제 구입한 책 중에서 "나의 스칸디나비아"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책의 내용가운데서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읽으면서 저 자신과도 비교를 할 수 있었습니다.

 

1975년 7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노르웨이로 훌쩍 떠나올 결심을 하기까지,

나는 신문학 대학원 공부를 영국에서 할 작정이었다.

 

또 기회가 되면, 열광하던 말론 브란도를 만나러 

남태평양 타히티 섬으로 갈 계획도 세웠다.

 

그러던 어느 날, 영화 "송 오브 노르웨이"(Song of Norway)에서 흘러나오는 

그리그(Grieg)의 "솔베이지송"에 반해 인생진로를 갑자기 틀었다.

 

 

   

<영화 Song of Norway 포스터& 뮤지컬 포스터>

 

<이희숙씨의 3대 저서 나의 스칸디나비아, 세계를 감동시킨 스칸디나비아 디자이너 37, 스칸디나비아 예술사>

 

첫 동양인으로서, 소망하였던 그림공부를 오슬로 국립 미술대학에서 이룬 다음부터는,

나는 나의 생에 더 이상 꿈을 꾸지 않는다.

 

오히려 그 꿈을 현실화시키고자 3단계의 작업을 한다.

 

먼저 꿈을 가능한 아이디어로 바꾸고,

실천할 계획과 방법을 만든다음 행동에 옮긴다.

 

-나의 스칸디나비아(이희숙 저) 중

 

 

 

그래서 여기서 나온 Grieg(그리그)의 Solvages Song(솔베이지의 노래)찾아서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그(Grieg)에 대한 인물 설명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는 1843년 6월 노르웨이의 베르겐에서 태어나서 

6세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게 됩니다. 나중에 어머니에게 "The Old Mother"이란 곡까지 쓰게 되지요,

 

16세때 덴마크에서 본격적인 음악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덴마크와 독일에서 음악공부를 하게 되는데,

그의 음악에서의 신선하고 짜릿하면서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결의 표현같은 그 감정표현은 평평한 독일의 자연풍경보다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노르웨이인의 특성(Identity)에서 나오게 됩니다.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그리그는 덴마크에서 노르웨이 국가를 작곡한 리카드 누드락크를 친구로 만나 음악가가 되기로 작정하였으며,

이 때부터 그의 곡은 민족정신을 가진 대담한 멜로디에 풍부한 색감을 지니게 됩니다.

그의 대표곡인 "Piano Concerto A Minor"같은 경우, 19세기 유럽음악에 민족 낭만주의 음악의 공기를 불어넣은

참신한 시도로 음악사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시 노르웨이에 돌아온 그는 고향 베르겐에 음악학교를 세웠고 노르웨이의 작가 본스타네 본슨과 같이

훌륭한 음악을 작곡합니다.(본스타네 본슨은 당시 헨리 입센이라는 노르웨이의 대표적 문호와도 견줄만한 작가입니다)

특히 언어에 대한 이해와 문학적 재능으로 입센의 그 유명한 "페르귄트"를 음악적으로 묘사하였음을

"오세의 죽음"이나 여기 소개할 "솔베이지송"에서 볼 수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베르겐, 그리고 항구>

 

 

<베르겐의 오로라가 흐르는 야경>

 

정부연금으로 어디서든 살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자, 그리그는 자연을 사랑한 탓에 

하당게르 피오르에 있는 로프트후스에서 지낼 생각을 하게 되었지만, 국제적인 음악생활을 잊을 수가 없어서

다시 베르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는 이곳 주위의 산림을 야생 그대로 두고, 태양에 비치는 호수의 모습과 자연 속에서의 자신의 감정을 

천재적으로 음악속에 표현을 하게 됩니다. 백야의 여름밤이 되면 이곳 정원은 예술가들의 친목 장소로 활용되었고, 

그는 60세 생일을 자축하기 위해서 시음악단 150여명을 이곳으로 초대하였습니다.

 

그리그의 끈기와 참을성은 자그마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젊었을 때 상한 폐, 그리고 점점 심해지는 위장병에도 굴하지 않고,

스스로를 비참하게 여겨 병원에 입원하는 것이 아니라 1907년 64세로 세상을 떠날때까지 늘 신선한 용기와 

새로운 노력을 경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베르겐의 트롤하우젠에 있는 그리그 기념관>

 

시대상황과 그리그의 일생, 그리고 노르웨이 베르겐의 광경을 떠올리면서

이 "솔베이지의 노래"를 들어보신다면, 아마도 잊을 수 없는 광경이 될 것입니다.

 

 


Solveig's song(솔베이지의 노래)

 

(우리 말) 

그 겨울이 지나 또 봄은 가고 또 봄은 가고

그 여름날이 가면 더 세월이 간다 세월이 간다

아! 그러나 그대는 내 님일세 내 님일세

내 정성을 다하여 늘 고대하노라 늘 고대하노라.

 

아! 그 풍성한 복을 참 많이 받고 참 많이 받고

오! 우리 하나님 늘 보호 하소서 늘 보호 하소서

쓸쓸하게 홀로 늘 고대함 그 몇 해인가

아! 나는 그리워라 널 찾아 가노라 널 찾아 가노라

 

Solveigs song (원어 NORWEGIAN)

 

Kanske vil der ga bade Vinter og Var,

og næste Sommer med, og det hele Ar,

men engang vil du komme, det ved jeg vist,

og jeg skal nok vente, for det lovte jeg sidst.

 

Gud styrke dig, hvor du i Verden gar,

Gud glæde dig, hvis du for hans Fodskammel star.

Her skal jeg vente til du kommer igjen;

og venter du hist oppe, vi træffes der, min Ven!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