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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공예와 비공예의 차이,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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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工藝)

인간의 생활권에서 재료, 소재등을 가지고 

사람의 손으로 직접 하는 작업, 기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쉬운 표현)

 

그렇다고 모든 인간의 손길을 거친 작품, 제품을

다 공예품이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디자인 테크닉,

소재에 대한 연구,

컨셉과 스토리가 내재된 이미지 스토리텔링,

심미성(아름다움을 느끼는 미적 의식)

 

이런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공예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핀란드 Nikari의 수공예품 식탁>

 

자동화, 인공지능(AI)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이것을 진보화되는 과정이라고 여기고 있는 지금,

오히려 이런 때일수록 사람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工藝)의 사물, 제품등을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지 않나요,

마치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신조어로 비대면, 언택트(Untect)등의 경향을 접하지만,

더욱 만남에 대해 사모하고, 직접적인 접촉, 소통에 대해 간절한 것처럼 말입니다.

 

 

물론 아직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이러한 사람의 손을 거친 수공예 제품보다는 아직 기계를 통한 대량생산,

더욱 대량생산과 많은 종류의 가구와 디자인, 공예품들에 손길이 갈 수밖에 없는 현실적 부분이 있습니다.

 

<한 가구단지의 완성품 가구전시>

 

코로나19로 인한 지금의 더 강력해진 사회적거리두기2.5단계(2020년 9월 12일 현재)의 상황에서

저와 우리모두는 따뜻한 사람의 손길, 사람의 이야기, 사람의 생각을 더욱 그리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이런 것을 독서로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결핍의 부분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대량생산의 공예품, 가구의 형식을 따르지 않고 소량의 수공예제품을 고집하고

그 수공예품을 만드는 목수,세라미스트(도자기공),세라믹페인터,글라스블로어(유리 공예가)들을 존중, 배려하는 문화,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부분이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핀란드 이딸라(iittala)의 유리공예가>

 

공예와 비공예의 차이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전 진정성이라고 믿습니다.

현실적인 부분에서 대량생산과 기계와 인공지능(AI)의 자동화된 문화가 지배적이겠지만,

북유럽(특히 핀란드)에서 보여지는 공예에 대한 예우와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과 행동,

 

현실의 변화되고 공동화(특히 노동력 감소)되는 공예의 시대적 문화와 우려되는 상황들 가운데,

이런 공예에 대한 진정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할 것이고

그 공예를 하는 예술가, 노동자들의 처우는 확실히 보장되어야 하겠죠. 그게 북유럽이든, 여기 한국에서든 말입니다~

 

참고서적 : 디자이너 마인드(김윤미 지음/미호)

              Why Nordic Design? 북유럽 디자인(안애경 지음/SIGONGART)

              북유럽 생활 속 디자인(시주희,박남이 공저/부즈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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