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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지난 한 달여간 "여행"에 관한 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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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중순때 부터 오늘 오전까지 

세 권의 여행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그리고 오늘 오전에 완독한
마고 캐런(필명) 작가의 "여행없는 여행"까지.......

 

아 물론 그 가운데 핀란드 디자이너 45인의 디자인 세계를 기록한

"디자이너 마인드"

그리고 스웨덴과 덴마크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한

"디자인 천국에 간 디자이너"(북유럽 디자인에서 깨달은 것들)

또한 핀란드 헬싱키, 에스토니아 탈린을 돌아본 여행기

"한 숨, 쉼을 가져요" 까지....

그러고 보니 약 두 달여정도를 6권의 책을 읽었네요.

 

 

암튼 최근에 여행에 관한 책을 집중적으로 읽었습니다.

 

<2017년 핀란드 헬싱키 시벨리우스 공원에서>
<최근까지 읽은 여행 서적 3권>

앞 서 언급한 세 권의 여행에 관한 책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여행에 관한 관점은

"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진짜 여행"이라는 관점이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언급한 독서와 여행에 관한 관점에서 한 사진을 언급하면서

독서와 여행에 관한 사유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의 블로그 글도 여러 독자들께서 공감해 주셨습니다.

 

<독서와 여행은 이렇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근 8.15 광복절날에 특히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집회를 통한 제2의 코로나 팬데믹상황에 대한 강한 우려와 논란,

매우매우 안타깝고, 분노하게 되고, 현실의 갑갑함에 마음이 심히 상하지만,

그 가운데서 의식적으로 제 몸과 마음을 지금 일상에서의 저 스스로에게 집중해 봅니다.

(이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저도 키보드워리어가 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으니까요)

 

아주아주 어렵게 지금의 저 스스로의 일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저의 일상을 마주하고,

제가 읽는 책에 집중합니다.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책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돌아올 지점이 어딘지를 분명히 알고 여행을 떠난다. 목적지는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돌아올 곳,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곳, 내 집과 내 물건이 있는 곳은 여정이 끝날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

여행의 원점. 여행이 실패하거나 큰 곤란을 겪을 때 돌아갈 수 있는 베이스 캠프. 그곳에서 우리는

피해를 복구하고 다시 삶을 이어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여행의 이유, 여행으로 돌아가다 중,(P191)

 

다시 삶을 이어가야 한다는 데 정말로 깊이 공감하고 저의 마음을 살핍니다.

 

어차피 제가 존재하는 인생, 삶의 이유는 분명히 있는 것이고, 

여러가지 흔들림이 있어도 그 길을 가야할 터이니까요,

 

<삶을 위한 수업-마르쿠스 베른센 지음, 오연호 기획,편역, 주한 덴마크대사관 사진제공>

 

공교롭게도 원저자와 기획, 편역한 분이 다 저의 페이스북 친구이고 인연이 있는 분들입니다.

이 책을 읽고 "삶"에 대해 더욱 깊은 생각과 사유에 잠기리라 다짐하며,

이 계속적인 여행과 독서를 즐기고 누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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