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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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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슨트(Docent),

도슨트는 박물관, 미술관등에서 관람객에게 

전시물을 설명하고 안내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도슨트의 문자적 어원은 라틴어의 "Docere"에서 유래하였으며,

그 의미는 "가르치다"라는 의미로

소정의 지식을 갖춘 사람이 가르치고 안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역사적으로는 영국에서 1845년에 처음 이 도슨트가 생겼으며,

1907년에는 미국에 도입되고 곧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1995년 도입이 되서 전시회장, 박물관, 미술관등

다양한 곳에서 도슨트(Docent)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가 가능할까요>

저는 1990년대 중후반, 우연히 핀란드의 음악가인 J.Sibelius의 핀란디아(Finlandia) 교향시를 듣고

핀란드라는 나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오죽하면 그 음악을 듣고 눈시울이 뜨거워질 정도였으니까요,

 

그때부터 그 음악을 반복적으로 들으면서, 도대체 핀란드란 나라가 어디에 있는가를 살펴보았더니,

북유럽(North Europe, Nordic)에 있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핀란드란 나라에 꼭 한 번 가보아야겠다고 마음에 품게 되었으며, 지난 2017년 가을에 드디어

20년만의 꿈을 이루었습니다.(7박8일의 핀란드여행)

*참고로 스칸디나비아(Scandinavia)3개국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만 포함합니다. 핀란드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90년대후반, 그리고 2000년대 그때부터 핀란드에 관한 정보를 계속적으로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먼저는 음반,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2000년대 초중반부터는 책을 조금씩 읽게 되었고,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그외 정보들을 수집하고 조금씩 정리하면서, 어느덧 핀란드라는 나라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2017년 핀란드여행 중 700년 역사의 투르크 성당앞에서>

꿈만 같았던 2017년의 7박8일동안의 핀란드여행은 저에게 있어 평생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첫 유럽여행이자, 첫 북유럽여행이기도 했고, 20년의 꿈을 이룬 것이기도 하니까요,

 

처음에는 핀란드의 문화예술에 관한 관심이었다면(제 전공이 예술분야이기도 했고)

차츰 그들의 일상생활, 디자인, 그리고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그 분야가 확장이 되었고

핀란드이외의 다른 북유럽 국가들로 그 관심과 탐구하는 마음이 점점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상적인 직장이 있고, 뭔가 자유롭게 북유럽의 문화를 접하게 되는 것이 현실적인 한계가 있어서

먼저 제가 택한 부분은 각종 북유럽에 관한 책들을 읽고 그 문화를 접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수입서적을 포함해서 약 290여권의 북유럽 관련 책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북유럽 문화살롱(Nordic Culture Salon)을 기획하고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진행하기도 하였는데,

어떤때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참석하기도 했지만, 어떤 때는 참여자가 전무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북유럽에 관한 부분이 아직까지 한국사회에 그리 많은 소개가 되지 않은 것이 아직도 많으며,

청정환경국가, 복지국가, 교육선진국가등으로만 인식되고 아직까진 그리 자세하게 소개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마다의 관심트랜드와 특정한 북유럽의 국가를 중심으로 창업을 하고 비즈니스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에서도 점점 그러한 트랜드와 비즈니스의 부분이 다양하게 소개가 되고 발전하는 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서의 북유럽에 관한 인식과 정보는 그렇게 많지 않고 아직 열악한 수준입니다.

 

<지난 11월 9일 NCI(Nordic Culture Institude)모임 단체사진>

저는 기존의 직업이있고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주)이삭푸드-돈까스를 중심으로 한 제품가공및 영업관리)

 

그 가운데서 직장에서의 너무나 고마운 배려와 지원을 받고 핀란드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으며,

이전에도 블로그를 통해서 언급했지만 직장과의 협의가 성공해서

2020년 10월에 9박11일의 북유럽 여행을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제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의 북유럽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목표와 실행을 할 때,

많은 격려와 도움(심지어 물질적인 것까지)이 없었다면 제가 그 설레이는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그 손길이 있었기에 제가 꿈을 이룰 수 있었고, 더욱 원대한 꿈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제가 받은 도움, 그리고 격려의 부분을 사회적으로 돌려주는 것,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인데, 무엇보다도 이 북유럽에 대한 부분들을 다양하게 알리고 나누어야 겠다는 것,

그것을 예전부터 마음에 담고 있었고, 더욱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서 메모하고 구성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시,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가 가능할까요>

 

현실의 열악함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의 먹고살기의 부분이 워낙 힘들고 급하기에 별 관심이 없는것을 실감하고 있고,

이상주의에 빠져있다는 비아냥과 "당신 혼자 하시라"는 여러 충고를 가장한 무관심의 툭툭 내뱉는 말을 듣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급작스럽게 관심을 보이시며 저에게 여러 자료와 루트등을 요청하고 알아보시는데,

제가 그것들을 보내드리거나 알려드린 다음에는 아무런 연락이 없는 순간들까지도 경험했습니다.

(그외에도 이루 말할 수 없는 경우와 섭섭함과 외로운 경험까지, 정말 다양한 경험을 지금도 하고있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일이 분명히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업으로 이것을 할 수는 없으니 제가 어디 북유럽 국가의 문화센터에 초대를 받아서 우아하게 세미나를 한다던지,

다양한 문화행사에서 이 북유럽을 소개하고 그 사회문화와 가치등을 소개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기존의 도슨트로 활동하는 분들에 비해서 그리 세련되지 못하고, 열악한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겠지만,

적어도 분명한 것은 제 안에 있는 북유럽에 대한 사랑과 덕후 기질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유럽의 사회문화와 가치는 엘레강스(Elegance-프랑스어로 우아하고 고급적인)한 부분보다는

일상의 소박하고 단순하며 자연주의적인 특성을 더욱 중시하고, 그것이 느리게 흘러가는 형태입니다.

즉 슬로우 라이프(Slow Life)의 특성이 두드러집니다.

 

<블로그 첫화면의 일부- 노르웨이 피오르드 화면>

 

티스토리 블로그에 조금씩 북유럽이야기를 쓴지 약 4년반 가까이가 지났습니다.

이곳을 하나의 통로로 삼아서 다양한 부분들을 많이 시도했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네요.

 

저는 스스로를 북유럽 도슨트(Nordic Docent)라 부르면서 더욱 깊이 연구하고,

더욱 다양하게 북유럽에 관한 부분을 소개하려 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이 좀 더 활성화되면 좋겠는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프로그램을 발굴하면서

보다 쉽고도 공감할 수 있는 북유럽에 관한 부분들을 느리지만 꾸준하게 소개하고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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