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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교수(서울 장신대학교)

2015 한국합창대제전 참가기(2) 본격적으로 무대연주가 시작됩니다. 저기 제 모습이 보이나요? 무대 거의 가운데에서 악보를 폼으로 들고 있으면서 거의 암보로 지휘자님을 바라보며 노래했습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작년에 이어 1년여만에 다시 서게 된 무대였는데 여기서는 합창소리가 너무 크게 되면 찢어지는 소리가 납니다. 그렇기에 평소 연습하던 수준의 2/3정도의 힘으로 소리조절을 하고 힘을 빼면서 노래를 해야 합니다. 그게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21명의 단원들이 이 큰 무대에서 노래부른다는 것, 다들 프로들이지만 얼마나 긴장을 했을까요. 그것도 무반주합창을 불러야 하니.... 그러나 연주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원래 공연사진은 내부에서 찍을 수가 없는데 열혈관객(?)께서 이렇게 사진을 찍어 주셨네요.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2015 한국합창대제전 참가기(1) 지난 11월 7일 오후2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015 한국합창대제전이 있었습니다. 매년 이맘 때 개최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합창음악회라고 하면 될까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전체 15개팀, 그리고 제가 속해 있는 Korean Singers의 프로필입니다. 오후 2시 공연, 6군데의 시립합창단 사이에 속해서 그것도 이 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반주없는 아카펠라(A cappella) 합창의 레퍼토리를 선택해서 정말 목에 피 터지도록 연습에 또 연습^^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이 정교한 내부의 소리울림구조를 가지고 있었기에 아카펠라로 합창곡을 부른다는 것에 함께한 단원들이 긴장하고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나~~~ 그 중간에 우리는 지휘자님과 이렇게 즐겁게 놉니다..ㅎㅎㅎ 이런 즐거움이 그대로 엔돌핀이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