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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의 생각

한나 아렌트, 그 장대한 독서의 여정 이전에 읽었던 "한나 아렌트의 생각"과 "탈학습, 한나 아렌트의 사유방식"에 이어 한나 아렌트의 대표적인 3대저서라고 할 수 있는"전체주의의 기원"(1,2권)"인간의 조건""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읽기 시작했습니다.(그 중, 어제6월말까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완독) "사유"(개인의 내면적 생각과 성찰의 공간)의 공간이 사라지고언제든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에서 다양성이 아닌 획일화된 존재로 만드려고 하는지금 이 사회의 각종 비뚤어진 모습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게 되는 날의 연속되는 시간의 향연 가운데,이 정치철학자의 글에 깊이 빠진것은 어쩌면 당연한 과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시대의 획일화된 이론과 감성에 끌려가지 않으려는 저의 몸부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제가 그렇게도 깊이 빠지고..
지금, 무엇이 정말 중요할까요? "촛불집회를 되돌아보면 정치 때문에 사람들이 촛불을 들고거리로 나올만큼 정치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그외 반대로 우리는 정치를 통해 잘못된 사회를 바로잡는 멋진 경험을 했다고도 말할 수 있다. 시민의 촛불을 통해 세상이 바로잡혀 가는 정치 과정을 지켜본 것은얼마나 행복한 일이었던가. 정치는 사적 이익을 구현하는 폐쇄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런 모습을 깨뜨리고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인촛불들 속에 있다." - 한나 아렌트의 생각 22page중, 김선욱 지음, 한길사 지난 2016~2017년에 이르는데서의 1,700만명이 참여한한국에서의 촛불 집회는 놀랍고 경이로운 순간이었습니다.늘 나가지는 못했지만 저도 그곳에서 촛불을 들었던 한 명의 시민으로서그 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