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핀란드

"북유럽 학교 핀란드" 서평 "핀란드 디자인 산책", "Why? 북유럽 디자인", "소리없는 질서"란 책으로 북유럽에 대한 진지하고도 흥미로운 가치를 소개한 안애경 저자가 지난 2021년 연말에 두 권의 책을 썼습니다. 하나는 "북유럽 학교 핀란드", 또 다른 한 권은 "북유럽 학교 노르웨이"입니다. (추후에 북유럽 학교 덴마크, 북유럽 학교 스웨덴도 발간 예정입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북유럽 학교 핀란드" 책의 서평을 써 봅니다. 실제 안애경 저자는 다른 북유럽 나라들 가운데서도 핀란드에 대한 애정이 더 깊은 듯 보입니다. 앞서의 이미 발행된 책 세 권에서 핀란드에 관한 내용이 전부 있었고, 그 감성과 이성적 글과 가치에 영향을 받아서 저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었을 정도이니까요. (참고로 앞서 안애경 저자의 세 권의 책은 여기 ..
The Red Thread Nordic Design 이 책의 겉표지 디자인에서는 영어 제목 그대로의 Red Thread(붉은 실)가 엮여 있습니다. 2017년 5월에 발간되어서 제가 핀란드 여행을 한 이후 그해 연말 정도에 구입을 한 책이었는데 무엇보다 큼직한 사진과 간단한 텍스트가 담긴 설명과 구조가 눈을 즐겁게 하고 소장용으로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지금도 각종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서적이며, 북유럽 디자인에 대해서 특히 고화질의 사진자료를 부담없이 보면서 자연스레 익히고 배울 수 있는 책, 예술, 디자인계 서적들을 전문적으로 편집, 발간하는 Phaidon Press의 책 "The Red Thread Nordic Design" 책입니다. 이 책 "The Red Thread Nordic Design"은 일상용품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
꼭 타보고 싶은 헬싱키-로바니에미 야간열차 2017년 10월 핀란드여행때 핀란드에서 VR(핀란드 국영철도)을 이용해서 헬싱키-투르크 구간의 열차를 이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서울-대전 정도의 구간의 느낌이었고 약 1시간 4~50분 정도 편도 시간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열차를 경험하고 싶은 구간이 있는데,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Helsinki)에서 라플란드(Lapland)의 중심을 상징-대표하고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 로바니에미(Rovaniemi)까지 가는 약 12시간에 걸친 편도 구간입니다.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이 있고, 가까운 지인중 여기 핀란드 헬싱키-로바니에미로 열차이용을 한 분들께서도 꼭 해 보아야 할 구간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언제고 꼭 가보고 싶은 구간입니다. https://youtu.be/8D1WhdE-3bg 여기 헬싱..
세계문화여행 북유럽 시리즈 책 소개 "세계문화여행" 시리즈라고 전세계의 다양한 국가의 문화, 생활, 삶, 그리고 그들의 독특한 전통문화(관습)를 소개하는 책이 있습니다.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남), 아프리카, 중동등의 지구 전체의 지역에서 현재까지 약 30여개국을 소개했으며 일반 여행서적보다 더 자세하게 정보를 수록하고, 그 정보가 각각의 국가의 인문학적 특성과 가치들까지 언급하며 보다 깊이있는 내용을 서술한 책입니다. 저는 그 가운데서 북유럽의 5개 나라에 관한 책들을 다 수집했으며 노르웨이-덴마크-핀란드 편을 현재까지 읽었습니다. (나머지 아이슬란드,스웨덴 편도 추후 읽을 예정입니다) 사진으로 책들을 공개해 봅니다. 1. 각 나라의 현지 풍습과 전통 2. 각 나라의 역사와 종교, 정치가 미친 영향 3. 시민들의 가정..
"화내지않고 핀란드까지" 서평 여러해동안 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 완독한 책이 있습니다. "화내지않고 핀란드까지"라는 책입니다. 영문제목은 "Overland Trip from Turkey to Finland"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 박정석님이 거친 코스가 터키 이스탄불(Istanbul)에서 시작해서 불가리아-루마니아-폴란드-발트3국에 이어 핀란드의 사본린나(Savonlinna)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어떻게 보면 유럽의 끝과 끝의 지점이죠. 터키는 이란,시리아,이라크등의 중동국가들과 맞대고 있는 유럽 최남동부에 있는 국가, 핀란드는 러시아와 맞닿은 유럽의 북쪽과 동쪽끝에 위치한 국가 (러시아를 유럽으로 볼 것인가, 아시아 국가로 볼 것인가는 어제-오늘의 논쟁과 고민이 아닌 현재진행형입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읽기"외에 보이지 않습니다. 얼마전, 한 독서모임의 모임리더를 신청하고 줌(ZOOM)미팅까지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 후에 그 모임리더 신청에서 최종 떨어졌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역할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등을 고려하여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네, 그리 될 줄은 이미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특정 주제에 다소 치우치는 부분이 있었고, (근데 좀 억울한 것이 여기 주제에 맞추어서 다른 관련있는 일반서적들도 리스트에 올려놓았죠) 주된 독서모임의 참여층이 2,30대분들의 커뮤니티 구조이니 독서모임과 더불어 커뮤니티 활동(각종 모임, 회식등)도 중요하게 여겨지는 독서모임 커뮤니티에서 그것을 주도적으로 실행-진행한다는 것이 제 나이에서는 아무래도 어렵다고 판단하셨을 거라 짐작됩니다. 이미 어느정도 예..
핀란드는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가입을 할까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지 오늘로 63일째가 지났습니다. (2022년 2월 24일 오전 4시 50분 경부터 시작) 그리고 뉴스-외신으로 보고 듣는 참혹한 현실이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 대하는 핀란드(더해서 스웨덴)가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가입을 할 것이라는 소식, 아니 이미 신청을 했다는 소식등 핀란드의 NATO가입 관련 뉴스들이 계속 생산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5월 중순 정도에 핀란드와 스웨덴이 나토에 동시 가입하는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했다는 양국 합의, (핀란드의 산나 마린 총리, 스웨덴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가 대표함) 이 소식이 가장 최근의 뉴스로 보도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가입을 막으려고 러시아가 지금의 전쟁을 하고 있고, 이미 2..
"모든게 아주 불확실하다는 게 나를 차분하게 만들어" 핀란드의 토베 얀손에 의해 태어난 무민(MOOMIN), 그 가운데서 저에게 기억되는 매우 인상적인 삽화와 글이 있습니다. 그 글을 다시 보면서 저의 내면의 깊은상태를 봅니다. 최근 계속적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무언가를 기획하고, 누구누구를 만나려고 하고, 무언가를 보이려는 의욕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의욕이 작아지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문득 예전 페이스북(요즘은 메타라고 하죠)에 올린 그림 단상이 있었는데, 그것을 보고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저기 다리 난간에 걸쳐앉은 투티키가 무민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게 아주 불확실하다는게 나를 차분하게 만들어.." 한 장의 삽화이고 짧은 한 줄의 글인데, 굉장히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게 됩니다.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