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피카(Fika)

스웨덴 시나몬 번 "카넬불레"(Kanelbulle) 스웨덴에서 곧 다가올 10월 4일은 1999년부터 지정된 "시나몬의 날"입니다. 이 날 스웨덴에서는 최고의 시나몬 만들기 대회도 열리고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서 커피와 함께 스웨덴의 시나몬 번인 카넬불레(Kanelbulle)을 함께 먹으며 피카(Fika)를 즐깁니다. 전 핀란드에서 이 시나몬 번을 먹었었고 지금도 한국에서 이 시나몬 번을 찾고 있는데, 영 보이지 않는군요. 스웨덴의 시나몬 번인 카넬불레(Kanelbulle)를 소개합니다. 시나몬(Cinnamon), 즉 보통 우리는 계피라고 말하며, 동서양이 공통적으로 시나몬=계피를 통용하고 있습니다. 후추, 정향(쉽게 말한다면 가장 비슷한것이 은단입니다)과 더불어 세계3대 향신료로 일컬어지고 있으며 북유럽에는 약 14세기경에 전파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
"스웨덴에서 한국의 미래를 꿈꾸다" 서평 막연하게 "북유럽은 복지 천국이다" "스웨덴은 북유럽을 대표하는 복지 선진국이다" 보통 복지=스웨덴 이렇게 연결짓고 규정해서 자세한 것은 알려고 하지 않고 정의내리는 부분. 그런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여기 이 책 "스웨덴에서 한국의 미래를 꿈꾸다"는 앞서의 막연한 스웨덴 사회에서의 복지와 일상적 노동, 지속가능정책등의 부분을 스웨덴의 2016~2018년에서의 현실, 그 시간 가운데서의 부분을 담았으며 약 170Page정도의 그렇게 길지 않은 부분으로 편집을 했습니다. 그 약간의 책에 대한 소개와 서평을 담아봅니다. 사실 스웨덴을 포함해서 우리가 보통 북유럽의 사회와 복지이슈에 대해서 언급할 때의 그 기준시점, 그 기준시점은 대체로 2차대전이후 21세기가 되기 전의 20세기후반과 말의 부분에 머무를 때가..
피카(Fika) 그 적절한 쉼의 시간 피카(Fika)는 스웨덴 사람들이 일상 가운데서 커피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특히 직장 생활에서 업무를 하는 중에 시간을 정해서 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와 같은 부분으로 핀란드에서도 오후2시를 기준으로 커피타임이 있다고 이전에 블로그에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핀란드-작은 케이크 한 조각과 커피 (https://doolytubbies.tistory.com/746) 다시 스웨덴으로 돌아와서, 피카(Fika)는 주로 직장인들의 업무시간 가운데 잠시의 커피타임을 가지면서 자연스러운 수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상호연결을 하거나 업무에서 자유로와지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라곰의 충분하고도 적절함의 가치를 일상에서 의식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일상답게 피카의 부분에서도 그 균형있는 삶의 여유와 쉼의 부분이 조화롭게 이루..
핸드드립, 그 경건함이 꾸준했던 추석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일상의 고단하고 잡다한 생각들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모든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오로지 커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물이 떨어지는 것에 집중하며 맛있는 커피를 상상하게 됩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거대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핀란드에서 로스터리 전문 카페를 운영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그 각각의 커피의 향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추석명절에 모인 가족들과 더욱 이야기와 웃음꽃이 피어오릅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누군가에게 정성스럽게 커피를 내려주며 사랑을 속삭이고 싶습니다. 핸드드립을 하는 순간,그 경건함이..
진정한 북유럽스타일 그리고..... 우리가 그렇게 호들갑을 떨며 선망하던 "북유럽스타일" 그 북유럽스타일이란 것은 과감한 컬러와 패턴을 쓴 패브릭이나심플하고 내추럴한 디자인 가구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도 원할 때는 모든 것을 멈추고차 한잔 여유를 즐기며 긴장을 해소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피카(Fika)" 온종일 어두컴컴한 덴마크의 겨울날 집안 곳곳에 촛불을 밝히며 아늑한 공기속에서휘겔리(Hyggelig)한 시간을 보내는 것, 사우나(Sauna)에서 심신의 피로를 땀과 함께 내보내고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청명한 호수로 달려드는 핀란드 사람들,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하는 그들의 일상이야말로 진정한 북유럽스타일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경이로운 자연과 합리적인 사회구조가 이러한 삶을 뒷받침하고 있었고,그로부터 파생된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