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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018년 첫 월급을 수령받았습니다. 지난 2017년12월, 2018년 연봉협상에 성공해서오늘 1월 마지막 날, 그 인상분이 더해진 2018년 첫 월급을 수령받았습니다. 물론 2018년 최저임금을 훨씬 상회합니다그리고 당연히 식대, 유류비, 다른 상여금등이 포함 안되는 본봉입니다(물론 세전과 세후는 역시나 차이가 좀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무원연봉만큼은 아니겠지만스웨덴의 라곰(Lagom)처럼 "최적의 삶"을 영위할만큼남부러울것이 없는 임금근로자로서 2018년 첫 월급명세서를 받아든 기분은 "감사하다"는 것, 그저 그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 35시간~40시간으로 보통 일하고 있고특히 제가 핀란드를 다녀온 다음에 핀란드의 노동시장과 일상의 삶에 대해서 나눌 기회가 여러번 있었습니다(지난번에도 언급했지만 일부 항공비를 후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했..
현명한 직장 생활을 위한 노동법 사용 설명서 예전에 블로그에 연차휴가에 관한 고민,그것에 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집중해서 읽었던 책이 있습니다. 바로 그 책은"현명한 직장생활을 위한 노동법 사용 설명서"이 책입니다. 이 책의 여운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그 생생한 여운을 잠깐 블로그에 소개할까 합니다. 현직 공인 노무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의 풍부하고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쓰여진 이 책은,노동법, 근로기준법의 다소 딱딱해보이는 점들을 상당히 부드럽고도 실제적인 예를 들어서 서술함으로서 누구에게나 쉽고도 현실적으로 노동법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의 부분을 돕고 있습니다. 노동법, 근로기준법,실제 노동자로서, 근로자로서 일을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법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직장인들에게 실제적으로는 무관심 취급을 ..
두 권의 촌철살인 그림에세이 일상생활의 직장인의 관점으로 본 허탈한 웃음과 씁쓸함을 주는 두 권의 책,상세하게 사자성어로 들리는 욕설로 반전의 묘력, 아니 필력을 제시하는 책, 두 책을 읽는데 약 90분 정도면 아주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 여기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아, 보람 따위 됐으니 야근수당이나 주세요(히노 에이타로 저, 이소담 옮김, 양경수그림) 그리고실어증입니다, 일하기싫어증(양경수 그림에세이) 흔히 직장 생활은 거의 전투라고 하지요.희노애락이 존재하고 그 순간순간의 직관적이고도 풍자적인 관점,이 책에서는 그런 점들을 정말 유쾌하고도 씁쓸하게 잡아냅니다. 먼저 각 책의 표지에 있는 두 개의 그림, 참고로 지금 제가 일하는 회사에서는 야근이 거의 없습니다.그렇기에 특별히 야근수당이 없구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야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