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여행에 미치다" 속히 폐업하기를! "여행에 미치다"는 2014년, 당시 숭실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재학생이었던 조준기씨가 만든 여행미디어 공유 플랫폼입니다 (나무위키 인용) 지금이야 다양한 형태의 여행관련 SNS 소셜플랫폼들이 있지만 당시 2014년은 볼모지라 할 정도로 여행 SNS는 전무했던 때, "여행에 미치다"는 그런 SNS 환경에서 특별한 주목을 받게 되었고 특히 감성적인 사진, 그리고 멘트와 더불어 여행에 대한 환상과 부러움을 갖게 만드는 SNS로 보여지게 됩니다. 2020년 8월 29일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에서 대관령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동성 성관계장면이 있는 불법촬영물 영상이 삽입되어 많은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 장면을 본적이 없고 여행에 미치다 인스타그램은 팔로우,팔로잉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다..
자기 동일성(개인의 통일성이나 정체성) 자기 동일성(개인의 통일성이나 정체성)은 사람 사이의 믿음이 자라는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며 따라서 윤리적 삶의 전제조건이다. 시간이 흘러도 우리가 여전히 우리라고 생각하므로 (우리에게 다소 일관된 정체성이 있으므로) 약속을 하고 책임을 질 수 있다. 삶을(출생부터 죽음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서사로 볼 수 있을 때만 윤리적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므로 미래를 묻는 자기계발보다는 과거를 묻는 자기 동일성을 얻기 위해 애써야 한다. -스탠드펌(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굳건히 서 있는 삶) 중, 스벤 브링크만 지음/강경이 옮김, 다산초당 한 때 대단히 깊은 대화를 나누고, 저술한 책을 통해서 저 스스로의 정체성을 세우는데 단단한 토대가 되기도 했던 (지금도 그 정체성을 저의 프랭클린 플래너에 적고 그리 닮으려 노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