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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디자인

북유럽(스칸디나비아)의 생각해 볼 미니멀리즘 디자인 미니멀리즘(Minimalism),미니멀리즘의 의미는 최소한의 요소만을 사용하여 대상의 본질을 표현하는 예술 혹은 문화사조입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구조 속에서 오히려 사람들은 그 구조를 벗어나서 일상의 환경, 디자인의 부분에서 미니멀리즘(단순함)을 추구하게 되었고 특히 집을 중심으로 하는 일상의 디자인을 추구하는 북유럽(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에서 이 단순함(미니멀리즘)이 잘 드러납니다. 의자와 탁자는 사람이 앉고, 커뮤니케이션을 나누거나 휴식을 취하는 기능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그렇게 화려하거나 무거운 형태의 제품까지 필요가 있을까요? 북유럽 디자인, 그 양식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기능적이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 "기능적"이라고 말하는 것에서의 성질은 합목적성, 단순성, 도구성이 중..
스칸디나비아의 빛 그리고 공간(2) 스칸디나비아의 기상적 특징으로여름에는 밤에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있고,겨울에는 낮에도 해가 뜨지 않는 극야가 공존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빛을 많이 받아야 하는 구조로 공간이 이루어지고내부적으로도 빛이 잘 반사되는 하얀색의 실내디자인이 발전합니다. 우리가 보고 깨끗하고, 환하고, 단순하고, 아름답다는 그 부러움,여기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런 경향이 되겠죠.이들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의 생활이고 트렌드가 아닌 삶의 단순한 모습이겠죠 빛의 공간,빛의 소리를 듣는 공간, 내 마음을 잠시 쉼으로 내려놓을 수 있는 빛의 공간이 너무나도 그리운 시간입니다.아니, 마음 가운데서 빛의 소리를 듣고 싶은 지금이기도 합니다. 그곳이 자연의 공간이든지,휴식의 공간이든지,생각을 정돈하고 기록하는 공간이든지,..
이희숙 Collection(3) - 스칸디나비아 예술사 이희숙 작가의 책을 소개하는 마지막 포스팅입니다.세번째로 소개할 책은 "스칸디나비아 예술사"라는 책입니다. 예술사, 즉 서사적 서술이지만 그 범위가 수천년의 부분이 아니라지금으로 부터 약 130여년 전의 19세기 후반,말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약 1880년에서 1910년의 부분을 주로 다루고 있고마지막 부분에 하나의 부분으로 1920년대 스칸디나비아 모더니즘의 부분을 짧지만 핵심적으로 서술해 놓았습니다. 이제까지의 이희숙 작가의 책 가운데서작가의 모든것을 가장 많이 쏟아낸 노력이 담긴 책이라고 해야할까요,좀 어렵기도 했고, 생소한 예술가, 디자이너들이 거의 대다수였습니다 예술의 부분에서 19세기 후반은 유럽에서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가 대두된 시기였습니다.(대표적으로 프랑스에선 ..
이희숙 Collection(2) - 세계를 감동시킨 스칸디나비아 디자이너 37 이희숙 작가의 책"세계를 감동시킨 스칸디나비아 디자이너 37"이 책에 관한 짧은 서평을 나눕니다. 이희숙 작가는 책에서 이렇게 언급을 했습니다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는 "세상을 위해 의미있는 일을 하라"고 가르치신 부모님께 효도하고"솔에이지송"에 반해 찾아간 한 동양 여성을 깊은 인간애로 맞아준스칸디나비아에 더욱더 보답하고 싶기 때문이다. 디자인에 관한 정보들이 미지의 독자들에게 스칸디나비아를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 바라는 마음이다.-prologue 중, 이 책은 전체를 6개의 단원(Chapter)으로 나누어서1. 스칸디나비아2. 노르웨이3. 핀란드4. 스웨덴5. 덴마크6. 아이슬란드 먼저 전반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관한 설명을 분명하게 하고각각의 북유럽의 국가에서의 디자이너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
스칸디나비아 미학의 기본 특징 먼저 미학(美學)이란 무엇일까요,간단하게 언급한다면 "아름다움"을 대상으로 삼는 학문,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 풀어낸다면 "완성도가 높은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분별하는 것"그렇기에 철학적인 의미도 포함하고 있죠. 사람은 누구에게나 아름답고 밝은 것을 추구하고 보고싶고그것을 창조하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세상이 악하기에 먼저 악하고 더럽고 어두운 부분이 잘 보여지게 되죠. 선(善)과 악(惡)의 이원론적인 사상에 휘둘려서 어느순간 저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는 이런 선과 악을 구별해야 하며,특히 어두움을 분별해야 한다는 명제가 은연중에 주어져서이미 밝게 빛나고 향기나는 "아름다움"에 대해 둔감해지고삭막한 어두움을 너무나 짙게 느끼고 있는 현실이 아닐까 생각이 들게 됩니다. 색..
무대가 있으니 누군가는 올라야 합니다 빈 공간에는 장면이 있다.그것은 배우를 기다리고 있는 무대 같다.공간이 가구의 영향을 덜 받을 수록(가구의 이동성이 자유로울수록)이런 기대감은 더 크다. 크고 높은 창,나란히 배열된 방,중앙의 나무마루,곱게 뻗은 계단,깊이 파인 벽감등을 통해 입체적 깊이가 크게 혹은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드러나고빛이 깊이의 차등을 만난다 이 모든 것이 스칸디나비아 모던의 요소들이다....................... 그러나 다르게 표현할수도 있다.이를 테면, 집은 그곳에 들어와 둥지를 틀고 살 사람을 기다린다. "사람이 중요하다"건축과 디자인은 그저 물리적 준비에 불과하다.준비된 무대에 사람이 올라 연출을 완성해야 한다. 더 안락한 집은 있을 수 있지만 더 아름다운 집은 없다. - 북유럽의 집(스칸디나비아의 건축, ..
자연으로부터의 북유럽 디자인의 시작 보통의 사회발달 과정은 위의 사진처럼 수렵사회->농경사회->산업사회->정보사회로 이어지는 공통적인 단계가 있습니다. 북유럽 디자인의 특유의 견고함과 단순함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들의 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 수세기 전의 농경 사회를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북유럽의 환경은 그야말로 척박합니다.유럽 중심에 비해서 긴 겨울 환경, 그렇기에 수렵사회에서 농경사회로 이어지는 때 보다 북유럽에 살던 그들의 관습은 오늘날의 실용적이며 검약한 디자인의 기반이 됩니다. 아시겠지만 당시의 유럽은 강력한 제국, 그리고 철기문화가 중심이 된 국가 통치가 이루어지던 시기로약 기원전 1,000년~서기1년의 때로 볼 수 있는데 우리가 역사적으로 배운 것처럼 당시 유럽 중심부의 문화는화려하고 낭비적 모습에까지 이루어지는..
북유럽의 디자인이 악마같은 자본주의를 이길 수 있을까? 평소 저에 대해서 잘 아시겠지만 북유럽의 핀란드에 관한 책들을 즐겨 읽고 그 책들을 계속적으로 구입해서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핀란드에 대해서 알면 알 수록 그 사회문화를 이끌고 있는 디자인에 끌리게 되었고, 특히 관련 서적인 "핀란드 디자인 산책", "핀란드처럼"등의 책들을 읽으면서 그들의 디자인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이 책들뿐만 아니라 단순히 여행서적의 개념이 아닌 핀란드에 관련된 책들 가운데서는 핀란드의 디자인에 대한 서술이 참 많았습니다. 핀란드의 스타트업에 관련해서도 디자인의 관점에서 본 언급들이 많았고 핀란드의 사우나(Sauna)의 디자인적인 요소까지.....정말 디자인에 관한 스토리가 무궁무진했습니다. 그렇다면 북유럽 전체적으로는 어떠할까?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