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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삶의 근육을 키우는 것, 언제부터 다른 이들의 블로그에 방문을 잘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인가 블로그는 원래 취지인 개인의 깊은 내면, 삶의 철학, 개인의 입장에서 본 광경(볼거리, 먹거리가 다 포함), 이런 것들이 적절하게 버무려진 것이 아니라 인스타나 Pintrest에서 해도 충분할 리뷰가 블로그에서 너무 넘쳐나고 있고, 그런 공간의 게시물을 다 보기가 벅찰 정도의 포스팅을 이제는 감당할 수가 없어서 제 블로그공간에 다른 이들의 공감과 댓글을 거의 포기하게 되었고, 저도 역시 왕래하지 않는 형태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니 SNS에서 제시하고 보여주는 온갖 명소, 맛집, 그리고 다양한 모임들을 보면 분명 여기 대한민국은 엄청난 천국이고 모임이 잘 이루어져 있으며, 명소와 맛집이 꾸준히 성장하고 늘어가는 게 될텐데,..
글을 쓴다는 것..... 줄리아 카메론(Julia Cameron)이 쓴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이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글을 써야 할까?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이다. 글쓰기는 세상의 모든 것을 자기화시킬 수 있고, 세상 속으로 걸어가는 생생한 여정이 될 수도 있다 또 강력한 힘을 가진 기도이자 명상이다. 더불어 영혼을 풍성하게 하고 삶의 열정과 선명함을 갖게도 한다. 우리가 글을 써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자신이 작가이기 때문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타고난 권리다. 보물상자를 여는 열쇠처럼 높은 차원의 영적인 존재들은 글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을 건다. 영감, 뮤즈, 천사, 신, 예감, 직감, 영적인 길잡이, 또는 그저 달콤한 이야기라고 불러도 좋다. 어떻든 그것은 우리 자신보다 더 큰 어떤 존재와 연결시..
피곤하다고 하소연하는 것이 아니라, 피곤할 땐 쉬세요! 수많은 SNS의 공간에서 가끔씩 보게 되는 것은잘 나가는 작가, 강연가, 1인기업가, 스타트업 기업가들이갑작스럽게 무리해서 병원 수액주사를 맞는 모습입니다. 병원 수액과 수액을 맞는 팔의 모습, 그리고 침대의 부분이 부분을 절묘하게 사진으로 담아내죠. 그리고 "무리하면 안되겠다", "할 일이 많은데 지금 이러고 있다" 등스스로의 신세를 한탄하는 글도 적절하게 배분하죠. 이런 글을 자주 보아 왔습니다.예전에는 공감 표현과 댓글도 달아주었지만지금은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습니다. 노동의 부분에서 대한민국은 최대의 노동시간을 가진 나라입니다.(OECD 통계)회사에 소속된 정규직, 비정규직의 노동시간도 그렇고,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개별의 자기업무를 진행하는 직업군의 분들도 엄청난 노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SN..
자기 자신의 셀프코칭(1)- 감정 요즘 들어서사람을 만나는 것은 최소화 하고,제 안의 감정을 추스리는 부분으로 독서에 푹 빠져 있습니다. 날씨가 제법 선선해지고, 비가 계속적으로 내리는 날씨이고생활의 단순화된 패턴(pattern)이 유지되면서 제 안의 감정의 부분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형태로 가고 있어요 물론 어느 때, 감정이 요동칠 다양한 일상생활 가운데서의 상황,그리고 행동이 유발될 수 있겠죠.그런 때, 저의 감정이 부정확하게 흘러가거나 끌려가지 않으려고일명 "셀프코칭"에서 감정에 관해서 유의하고 있습니다. # 감정보기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요, 스스로의 감정을 본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예를 들자면, 작은 소리 하나하나를 듣기가 힘들 정도로 지금의 세상은 큰 소리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커다란 소리가 있어야 그곳으로 사람들이 몰려가..
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였습니다 4.16, 세월호3주기를 기억하고 며칠동안 일체의 SNS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대표적으로 페이스북, 카톡) 그동안 특히 주말엔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안산 세월호 합동분향소까지 가기엔 체력이 허락하지 않아서종로의 서점을 돌아봄과 동시에 광화문광장, 세월호광장을 돌아보면서 다시 돌아보았고 주일에는 다니는 교회에서 서울 잠실역 롯데월드앞에서 세월호 3주기 관련 거리예배를 드리며좀 더 마음을 나누기도 했습니다.(아쉽게도 아직 사진자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더 겸손하라는 의미인지도...) 그리고 그 가운데서 자연스럽게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독서가 저의 구원이고 우주였습니다. 4월 상순에 들면서 특히 이전의 문화예술에 관한 생각들(문화예술 블랙리스트등), 그리고 세월호 침몰로 인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에 대한 생..
일부러 블로그를 멀리해 보았습니다. 지난 약 화요일정도부터 실험을 한 것이 있습니다.일부러 블로그를 멀리해보는 실험이었습니다. 그동안 1일 1포스팅의 원칙을 웬만큼 지켜왔고다른 분들의 블로그에도 댓글을 달면서 함께 나누고 했던 것,그 가운데서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내 컨텐츠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까" "상대 블로그에 댓글을 달지 않았을 때, 역시 그들도 똑같을 것인가,그렇다 할지라도 내 블로그 컨텐츠를 계속 응원할 것인가" "특히 요즘들어 정치블로그가 많을수 밖에 없는데 그동안 왕래했던정치블로그 공간에 출입하지 않았을 때, 내 일상은 어떠할 것인가" 대충 이 세 가지 정도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컨텐츠, 제 블로그는 스토리, 그리고 북유럽에 관한 보다 심층적인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유입경로"를 둘러보니 계속적..
스칸디맘(헬레나의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어떤 경우에는 텍스트(글)보다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들이 더욱 인상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면서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진 부분은 사진의 효과적인 배열과 중간중간 꾸밈없는 글로 책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는 것, 뭔가 비싼 화보집은 아니지만 실속있게 책, 사진집을 챙긴 듯한 느낌,이런 느낌이 들더군요.정말 매력적인 포토 에세이입니다 처음 서점에서 이 책을 손에 집어들었을 때,저자의 첫째 딸인 릭의 사진, 정말 귀엽더군요.책을 읽는 내내(아니 보았다는 표현이 좀 더 맞을 것 같군요)유쾌하게 하나하나의 스토리와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로 "스칸디맘(헬레나의 북유럽 라이프스타일,미메시스)"이 책입니다. 스웨덴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헬레나 슈츠는 우리가 동경하는 스칸디나비안 스타..
지식창업자(Infopreneur) 내가 가장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에 투자하라! 그것이 설령, 엉뚱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지식일지라도미래의 당신을 먹여 살릴 위대한 자산이다! 이 책의 뒤표지에 가장 크게 나와있는 메시지입니다.이미 예전에 읽은 책인데 조금 깊은 서평을 나누어 봅니다 각종 정보와 새로운 지식들이 넘쳐납니다.사람들은 늘 새로운 정보, 지식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런 지식과 정보의 창구를 늘 찾고 있고, 이에 대해서 전문지식인들은 자신에게 남들과 구별되는 독창적인 지식이 있다면 책, 웹사이트, 논문등으로하나의 플랫폼(Platform)을 구축해서 그 지식들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많이 듣던 "지식산업"이란 것이 지금 이 시대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중입니다. 이런 이야기들을 보다 정돈된 담론으로 제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