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갈망하는 "북유럽스러움"은 무엇일까요?
"디자인의 가치"(프랭크 바그너 저/강영옥 역/안그라픽스)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의 갈망을 일깨운다. 미학에 내재된 것이 더 높은 것에 대한 약속이라면, 그 안에는 일관성, 완성도, 완결미가 담겨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디자인에 필요한 요소라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모든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결국 체험하는 사람만이 갈망을 대면할 수 있다" - 디자인과 갈망(더 높은것에 대한 소망) 중, 제가 북유럽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던 25년여전, 분명히 "갈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서, 너무나 그곳을 체험, 경험하고 싶었던 갈망, 그렇기에 그곳에 처음 발걸음이 닿았을 때, 그렇게도 감격했나 봅니다. 그리고 그 감격과 갈망은 오늘날 저를 살..
북유럽의 하우스 디자인, 그리고 "내집이 나타났다"
자연환경이나 역사, 디자인........북유럽의 디자인을 말할 때 많이 언급되는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편안한 집이란,자연환경, 역사, 디자인의 전통과 상관없이 양식을 잘 혼합을 하게되면아늑하고도 편안한 공간으로서의 집을 만들 수 있는 것,그래서 그 가족뿐만이 아니라 외부인들이 바라봐서도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느끼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함께 행복을 디자인하는 것, 바로 이것이 북유럽의 집을 특징짓는,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이겠죠? 이것은 페브릭 견본이나 페인트의 샘플, 전문적이고 높은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하우스 디자인의 수준을 뛰어넘는하나의 스타일입니다. 바로 "삶이 빚어낸 스타일" 이것 말입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아주 작은 빛이라도 집 안에 끌어들이려고 노력을 하는데,이것은 특히 겨울철 꼬박 몆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