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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는 즐거움

<걷기예찬>그 후 10년, 느리게 걷는 즐거움 서평 "여전히 걷기를 멈추지 않은 나는 그때와는 다른 글쓰기의 길을 걸으며 또 다른 경험과 만남 그리고 새롭게 읽은 책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그 여행자는 그때와는 사뭇 달라진 사람이어서 같은 길 위에서라 해도 그때와는 다른 것을 본다. 비록 의 정신은 그대로라 할지라도 분명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 자체도 다를 터이다. 나는 그때와 완전히 똑같은 사람인 동시에 전혀 달라진 사람으로서 예전에 걸었던 오솔길을 다시 걸으며 그토록 사랑했던 작품들을 다시 읽고 싶어졌다." - 프롤로그 중에서 똑같은 인물이 10년을 사이로 걷기에 관한 각각의 책을 썼습니다. 물론 이전의 책의 내용과 이후의 또다른 책의 내용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렇지만, 전혀 달라질 수 없는 것은 "걷기를 예찬하는 것"이고, 걷기의 단순한 반복의..
"걷기"에 관한 서적 완독 지난 4월부터 조금씩 읽게 된 "걷기"에 관련한 서적들을 완독했습니다. 약 두 달하고도 3주 가까이 흘렀네요. 다른 책들과도 병행해서 독서를 했으니 실제적으로는 지난 두 달 반 정도에 약 11권 정도를 읽었습니다. "걷기의 인문학"을 시작으로, 최근 "걷기, 철학자의 생각법"까지 5권인데, "걷기의 인문학"을 빼고 저자가 다 프랑스 분들입니다. 그리고, 더욱 많이 걷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읽은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1. 걷기의 인문학(리베카 솔닛 저/김정아 옮김, 반비) 2. 걷기예찬(다비드 르 브르통 저/김화영 옮김, 현대문학) 3. 느리게 걷는 즐거움(다비드 르 브르통 저/문신원 옮김, 북라이프) #특히 이 책은 이전 "걷기예찬" 그 후 10년을 맞이해서 새롭게 저술한 책입니다. 내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