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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침 아이유

가을아침(양희은 그리고 아이유ver) 지난 금요일(9월4일) 그리고 토요일 오전, 적당히 선선하고 깨끗한 가을하늘과 구름,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난히도 긴 장마, 그리고 연이어 다가온 태풍, 코로나19의 여파와 보여지는 온갖 분쟁과 마음아픈 뉴스들, 코로나블루라고 할 정도로 우울한 느낌이 가득한 요즘, 그 가운데서 라디오에서 나온 아이유의 노래가 저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여지는 가을하늘이 더 아름답더군요. 그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래,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가을아침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
9월, 새로운 가을을 기대하며.... 덥기도 하고, 여러가지 이슈들과 안타까운 소식들에 마음 아프기도 했고, 답답한 현실들 가운데서 분노하기도 했고 무기력했던 지난 8월, 하지만 계절의 순환, 그 거대한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시간, 이제 그 요란한 8월이 가고,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이 옵니다. 얼마나 이 가을이 기다려졌는지 모릅니다. 평소 고독과 독서와 사색을 밥먹듯이 즐겨하는 저로서는 이 가을이 정말 저에게 딱 맞춘 계절이 되겠는데요, 북유럽의 쾌적한 날씨를 가장 많이 닮은 한국의 가을이기도 해서 (봄하고는 의미가 다른게 미세먼지의 부분이 차이가 있습니다) 2017년 핀란드여행 이후, 특히 한국의 가을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8월 30일(금)이 8월분 급여가 지급되는 날이라서 오늘 각종 통장으로 통장쪼개기 작업을 했습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