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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of Arirang

1년만에 다시 K-Classic in Finland를 생각합니다. 1년여전,전 당시의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그리고 각각의 대사관에"K-Classic in Finland"관련 문화비즈니스 기획서를 제안하고 미팅을 요청했습니다. 외국(핀란드)관련 부분에서는 대사관의 실무급 분들과 미팅도 하고 추후 진행사항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도 나누었지만,모국에 관련해서는 주핀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의 회신 외에는 어떠한 커뮤니케이션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실로 낙심했던 지난 시간이었고,이후에 드러난 그 치부들에 소름끼치고 분함을 느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문화예술 블랙리스트"의 전말이 드러날 때,"아 이랬구나"라는 생각에 허탈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한 때의 열정을 다해서 작성하고 제안하고 미팅을 계획하고 했던그 하나의 프로젝트는 서서히 잊혀져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K-Classic에 입문하게 된 이유(아리랑,Arirang) K-Classic, 용어로 놓고 유추해 보자면 한국적인 클래식음악으로 세계시장을 겨냥한 브랜드이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K-Classic이라는 브랜드를 접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요. 앞서 제 블로그에서 소개된 "Finlandia"라는 핀란드의 시벨리우스의 작품을 접하면서부터였습니다. 외세의 지배와 나라없는 설움까지 받았던 핀란드 사람들의 민족주의적 시각, 그리고 탄생하게 된 "Finlandia"와 대한민국의 "아리랑"이 넘 비슷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보게 된 2013년 3월1일에 제작된 인사동 아리랑 플래시몹 영상,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이 영상을 보고 참 마음이 뜨거워 지더군요. (아리랑과 그리고 애국가까지....위엄있던 영상이었습니다.) 물론 플래시몹의 특성상 다소 인위적인 설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