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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공동경비구역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Hollies&Plus α 그동안 라디오방송(주로 CBSFM 98.1Mhz)에서 이 곡을 들을때마다 그 청아한 하모니카 소리와 보컬의 소리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전에도 여러번 이 곡에 대해서 블로그포스팅을 올리려하다가 이제야 이 곡을 소개하게 되었네요.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무겁지 않아요. 제 형제인걸요" 제목부터가 휴머니즘을 느끼게 하는 아름다운 제목인데, 이 노래를 듣고 나면, 가사의 의미까지 제대로 알게되고 나면,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좀 더 주위를 돌아보게 될 것 같습니다. 이 곡이 어떤 곡이기에 들을때마다 상념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요, 1969년 미국의 프로듀서였던 Kelly Gorden이 발표하고, 제일 먼저 영국의 그룹인 Hollies가 이 곡을 부르게 됩니다. 어느 ..
핀란드-소련의 겨울전쟁의 느낌, 그리고.... 전쟁은 전방에서만 벌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전쟁은 어디에나 있었습니다. 쨍그랑!하고 유리가 산산조각 나는 소리,폭탄으로 인한 뇌성,영웅들의 무덤가에서 들리는 소총 예포 소리,이런 것들이 전쟁의 소리였습니다. 전쟁은 주택, 영양상태, 건강, 인간관계같은 일상을 지배했습니다.전쟁은 죽음과 상실,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가져왔습니다. 전쟁중 사람들의 감정은 난폭해졌습니다.강렬하고도 해소 불가능한 증오가 넘쳐났고,많은 이들이 그걸 애국정신이라 여기며 공공연하게 허용하고 또 부추겼습니다.충돌이 계속되자, 비통함도 커졌습니다. 사람들은 어느때보다도 연애와 섹스를 많이 했습니다.죽음의 공포로 인해 히스테릭한 기운을 뿜으며 무덤가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다 잊고 싶어했고, 술독에 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