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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디자이너의 머릿속 양팔저울 "디자인의 가치"(The Value of Design, 프랭크 바그너 지음)라는, 이 책에서 언급하는 내용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머릿속에는 양팔 저울이 있다. 첫 번째 저울에는 미래지향적인 사고와 진보에 대한 확신이라는 추가, 두 번째 저울에는 진정성에 대한 욕구와 감각 찾기라는 추가 달렸다. 이 저울의 평형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까?" - 디자인의 가치(The Value of Design, 프랭크 바그너 지음,안그라픽스) 디자인과 관계 중, "모든 사람들이 디자이너"라는 생각을 늘 하면서 저도 책에서의 이 문구와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사실 모든 사람들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양팔저울의 개념을 가지고 수시로 저울을 재봅니다. 스스로의 삶을 결정함에 있어서 결정해야 한..
"디자인의 가치" 서평 디자이너는 미래를 예측한다. 하지만 변화의 프로세스를 파악하는 수준에 머무를 게 아니라 그 누구보다 변화를 감지해 영역을 넓혀야 한다. 여기서 디자이너의 역할을 바라보는 관점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긴다. 디자이너는 어떠한 역할을 하며, 또 하길 바라는가? 디자이너는 조형 작가이자, 예술가, 공예가, 편집자, 프로그래머, 인쇄업자, 엔지니어, 윤리학자, 프로그램 전문가, 교육학자인가. 아니면 이 모든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인가? 디자인의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누구나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시대에 과연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디자인은 외면당할 것인가 아니면 그 위상이 높아질 것인가? 미래를 대비하려면 어떤 전문지식으로 무장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디에서 인정받을 것인가? 이때 행동의 틀은 누가..
빅터 파파넥이 말하는 "디자인" 저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이 의미하고 내포하는 그 다양한 가치에 매료되어서개인적으로 디자인을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관련해서 여러가지의 책들을 읽었고, 지금도 꾸준히 접하고 있는데,디자인의 정의를 아주 멋지고 본질적으로 정의한 디자인의 구루라 일컬어지는"빅터 파파넥"(1927~1998)이 말한 디자인의 정의가 있습니다. 그 디자인의 정의를 제 가슴에 새겼고,그렇게 하려고 노력을 하는 현실입니다. 비록 현실의 삶은 고단하고 쉽지않지만 말입니다. "디자인은 의미있는 질서를 만들어 내려는 의식적이고 직관적인 노력이다"-빅터 파파넥 빅터 파파넥은 그의 저서인 "인간을 위한 디자인"에서 디자인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하고더욱 상세한 이야기를 더했습니다. 그것을 ..
노동자와 북유럽 디자인 누구나 동등하게 사용하고 기능성을 강조하는 북유럽 디자인, 기능성,북유럽 디자인에서 말하는 기능성이라는 것은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곳에서 자연스래 쓰이는 도구와도 같습니다. 어디서든지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북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북유럽의 육체노동자를 위한 디자인의 속성은노동현장에서 사람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배려", 거기서 출발하게 됩니다. 디자인이란 보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육체노동의 현장에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안전하고 능률적인 작업복을 착용하도록 하고,같은 노동시간안에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노동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것, 거기서 디자인이 탄생합니다. 즉 디자인의 범위가 한정적이지 않습니다.보여지는 옷, ..
Charlotte & Peter Fiell 작가, 디자인 교육자 Charlotte Fiell 과 Peter Fiell은 부부로디자인 역사와 이론 및 비평 분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권위자들입니다. 런던의 소더비 경매회사에서 공부했던 인연으로 만난 필 부부는 각기 예술과 디자인을 두루 공부했고, 이후에도 관련 분야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에 런던의 패셔너블한 거리인 킹스 로드에 갤러리를 열며 20세기 중반의 가구 및 응용미술 작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했고, 이를 통해 현대 디자인에 대하여 진기한 실무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1991년부터 모두 서른 권이 넘는 책을 함께 집필 및 편집했으며, [1000 체어스(1000 Chairs)], [20세기 디자인(Design of the 20th Century)], [스칸디나비안 디자..
디자인, 그리고 디자인 커뮤니티 일본의 소셜 디자이너인 가케이 유스케는 디자인의 행위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1. 문제의 본질을 한꺼번에 포착해서거기에 조화와 질서를 가져다주는 행위 2. 아름다움과 공감으로 대다수 사람들의 마음에 호소해행동을 환기시키고 사회에 행복한 운동을 일으키는 행위 "북유럽디자인"에 관한 프로젝트를 이틀을 앞두고디자인이라는 본질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이것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면,막상 프로젝트의 과정 가운데서 수박겉핥기가 될 것이고아무리 좋은 컨텐츠가 있어도 그 높은 가치가 발휘될 수 없을 것이기에.... 그래서 다시 디자인을 생각합니다. "인간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빅터 파파넥은 디자인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합니다. "모든 것들이 계획되고 디자인되어야 하는 대량생산의..
"디자인의 가치" 서평 먼저 분명히 언급할 것은,저는 디자인을 전공해서 공부하거나,체계적인 디자인 수업을 받은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색채를 표현하고 사물을 표현하고공간을 표현하고감성을 표현하는 디자인의 부분에 있어서 저의 경우는 음악을 통해서 화성을 만들어내고, 하모니를 이루고, 깊은 울림을 주는 데 더 집중했었고,음악과 반대되는 개념의 미술적 표현, 그리고 행동학적 표현또 공간과 구조적인 표현의 부분에 있어서는 초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북유럽디자인"을 대하게 되면서자연스레 디자인의 부분에 대해서 책을 보게 되었고 세미나도 참석하게 되고다양한 디자인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되면서 어느덧, "디자이너"의 삶을 꿈꾸게 되었고, 지금도 조금씩 걸음마를 익히고 걷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디자인"에 대해서 늘 그 지식과 가치..
요코 오노(Yoko Ono)가 젊은 예술가에게 쓴 편지(2) 당신은 예술가로서 삶의 무궁한 신비를 펼쳐세상과 함께 나누게 될 거에요.당신의 작업으로 소통할 사람이 딱 두 명뿐일 수도 있습니다.속상해하지 마세요. 자기 작업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때 속상해하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작업을 봤는지,또는 얼마나 많은 리뷰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속상해하지 마세요.당신의 작업은 존재할 것이고 계속 세상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더 나아가, 어떤 주목을 받게 되든지 혹은 받지 못하게 되든지 간에,당신의 작업은 우리 세상의 윤곽을 계속 변화시킬 거에요.그러니 당신이 무명의 예술가라 하더라도 당신이 만드는 것,그리고 당신이 나눠주는 것에 대해 관심을 쏟길 바랍니다. 당신의 작업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세상에 작용하고, 그 답례로 당신이 나눠주는 것의 10배를 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