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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

샤프-연극이 끝나고 난 뒤 저는 직접 무대에 서서 연극은 하지 않고 방송극의 목소리 출연연기와 특히 노래(성악, 합창, 지휘)의 부분에서 무대에 서 본 경험이 있습니다. 긴장감, 설레임, 두려움, 시원함, 허탈감, 고독, 적막, 외로움.... 그 "무대"라는 것은 온갖 상념이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 무대는 지금 "인생무대"라고 모든 순간이 연극과 같은 순간이고, 언젠가는 공연이 끝나겠지요 (공연이 끝난다는 것은 그렇습니다. 저의 생이 다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 인생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될 때, 최선을 다해서 저는 제게 맡겨진 역할을 연기해야 합니다. 그 배역이란 순간순간 바뀌어집니다. 임기응변을 발휘해야 합니다. 오늘 하나의 노래를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그 하나하나의 가사들이 저의 마음에 깊이 다가옵니다. 1980년 대학가..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스텔라 장 매달 말일이 월급(급여)을 받는 날입니다. 봉투가 아니라 이젠 통장에 직접 쏴 주는 시대, 스마트폰에 각종 은행앱이 설치되어 있기에 월급이 들어오면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퇴근후에 각종 분산이체를 하게 됩니다. (생활비, 적금, 여행경비, 비상금, 도서 구입 전용통장등) 그리고 월급통장의 잔고는 점점 줄어들어 갑니다~^^ 카드대금이 매달 5일에 결재가 되기에 특히 매달5일을 전후해서 그 상실감이 항상 오가고 있고, 매달 20~25일사이 거의 웬만한 공과금이 다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다시 매월 마지막 날(주말이 끼면 전 금요일) 다시 월급이 충전(?)되는 기쁨을 잠시 맛봅니다. 그리고 그 잠시의 기쁨은 또 사라져 가죠~ 오늘 퇴근후에 "월급을 통장을 스칠 뿐"(스텔라장 노래) 이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
On Earth As It Is In Heaven(미션 OST) 이전 가브리엘의 오보에(Gabriel's oboe)에 이어 영화 미션(1986년 작)을 전체적으로 대표하는 곡이 되는 "On Earth As It Is In Heaven"이 곡을 소개합니다. 이 영어제목을 의역을 한다면 "천국과 같은 이 땅"정도로 말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영화상으로 보여지는 이과수폭포가 있는 과라니족 마을은 (스페인, 포르투갈의 경계령에 있는 포르투갈 지역) 영화상으로는 완전 쑥대밭이 되는 지옥과 같은 결과를 맞이합니다. 이 합창이 있는 곡 "On Earth As It Is In Heaven"은 역설적이게도 그 참상이 벌어지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가장 드라마틱하게 들려지는 곡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처음에 보여지는 줄리안 신부의 순교장면이 영화 포스터로 사용되었습니다. 살해당한 뒤,..
Ennio Morricone – Gabriel's Oboe 일상에서, 그리고 모든 보여지는 현실 가운데서 "평화"가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퇴근후에 "Gabriel's Oboe" 이 곡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오보에의 깊은 선율이 온 몸을 전율시키는 듯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의 내면에 있는 감성과 그 가치가 높고 높은데, 보여지는 여러가지의 아프고, 슬프고, 아쉽고, 인간의 악마화된 행동의 부분들을 계속적으로 보게되는 현실, 그것이 참으로 힘겨운 시간들입니다. 그렇기에 이 오보에 소리가 더욱 간절했습니다. 우리가 낮과 밤을 기쁘게 맞이하고 삶이 꽃이나 달콤한 풀처럼 향기를 발산한다면, 그래서 삶이 더 유연해지고 더 별처럼 빛나고 더 영원해진다면, 그런 삶이야말로 성공한 삶이 아니겠는가. 온 자연이 우리를 축하하고, 우리는 시시각각 자신을 축복할 이유를 ..
Vivaldi Four Seasons: Summer 비발디의 사계(Four Seasons, 이탈리아어 Le quattro stagioni)는 이탈리아의 음악가 안토니오 비발디(Antonio Vivaldi)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1725년 작곡) 원래는 라는 12개의 곡이 포함된 작품이었으나 이 계절을 대표하는 네 개의 악장의 곡들이 워낙 강렬하여서 따로 분리가 되어서 "사계"(Four Seasons)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더운 여름, 특히 여기서는 계절에 맞춘 "여름" 악장을 올립니다. 협주곡 2번 사단조, 작품번호 8번, RV. 315 "여름" 알레그로 논 몰토 아다지오 에 피아노 - 프레스토 에 포르테 프레스토 여름 제1악장.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면 타는 듯 뜨거운 태양아래 사람도 양도 모두 지쳐버린다. 느닷없이 북풍이 휘몰아치고 둘레는 ..
김필 - 그때 그 아인 [이태원 클라쓰 OST Part.6] 밤새 기막힌 여행을 하고도 눈을 뜨는 순간 날아가 버리는 꿈의 조각들을 붙잡아두고 싶다. 언젠가 반복되는 단조로운 일상이 지겨워질 때, 너무 익숙해져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 틈에 섞여 있을 때, 그 한 조각을 꺼내어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누군가를 향한 미움을 내려놓지 못해 괴로운 어느 밤에 머리맡에 두고 편히 잠들 수 있도록. - 허윤희 에세이-우리가 함께 듣던 밤 "꿈의 조각" 중, 길었던 하루 그림잔 아직도 아픔을 서성일까 말없이 기다려 보면 쓰러질 듯 내게 와 안기는데 마음에 얹힌 슬픈 기억은 쏟아낸 눈물로는 지울 수 없어 어디서부터 지워야 할까 허탈한 웃음만이 가슴에 박힌 선명한 기억 나를 비웃듯 스쳐 가는 얼굴들 잡힐 듯 멀리 손을 뻗으면 달아나듯 조각난 나의 꿈들만 두 갈래..
이승환 "화양연화" "화양연화"(花樣年華)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아름다운 순간) 가수 이승환이 부른 "화양연화"는 2014년에 발매된 이승환 11집(Fall To Fly 前)에 수록된 곡입니다. "화양연화"라는 말과는 대비되는 이별과 그리움의 애잔함을 밝은 톤의 음악으로 표현했는데, 더욱 심금을 울리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수많은 이승환의 명곡들이 있는데, 이 노래는 더욱 몽환적으로 이별과 그리움을 표현한 그 감성, 그것이 마음속에 깊이 와 닿는 느낌입니다. "화양연화"(花樣年華) 기억 속에 멀어지는 가슴속에 타오르다만 이름을 불러보고 불러보려 한다 바람결에 흩어지는 가느다란 너의 어깨와 세월 따라 두둥실 떠가는 흐린 새털구름처럼 하얗게 흩어져 간다 네가 너무나 많아서 missing you 네가 너무나 흔해서 한 조각 ..
Father to Son(Phil Collins&The Kings Singers) "Father to Son" 이 곡은 1989년 Phil Collins(필 콜린스) 정규앨범 4집에 수록된 곡입니다. (But Seriously(1989)) 정통스타일의 팝 발라드곡으로 실제 싱글로 발매되지 않아서 (정작 필 콜린스는 다른 많은 싱글곡이 있습니다.) 이 주옥같은 곡이 차트에 오르지는 않았는데, 매우 인상적으로 기억되는 곡입니다. 담담하게 노래를 보르는 필 콜린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곡 전체를 감싸는 따뜻한 음악의 향연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곡 가사의 내용은 아버지가 아들을 따뜻하게 격려하고 굳게 지켜준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필 콜린스는 딸 릴리 콜린스가 있는데, 영화 백설공주와 옥자에 출연한 배우입니다. (정작 아들은 없었습니다) Father to Son Somewhere dow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