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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

크리스마스 음악2- In Dulci Jubilo In Dulci Jubilo라는 말은 라틴어로 "달콤한 기쁨"이란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감미로운 기쁨이란 것으로 보통 검색을 통해 나오지만 그런 천편일률적인 따옴식의 용어보단 제가 사용하고 싶은 언어) 중세시대, 그리고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J.S.Bach)의 Choral 작품에서도 이 곡이 사용되었을 정도로 유럽에서는 굉장히 유명한 크리스마스 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크리스마스는 분명 어느 때보다도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것과 대비되어서 쓸쓸함과 외로움과 슬픔을 느끼는 우리의 이웃이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의 "기쁨"이란 것,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 요리, 분위기로 인한 기쁨도 있겠지만, 뭔가 말로 할 수 없는 내면의 기쁨과 감사,..
크리스마스 음악1-크리스마스 소원(Christmas Wishes) 2020년 크리스마스는 아마도 인생 전체에서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가 이제 사흘 정도 남았습니다. 여러 고전적인 크리스마스 캐롤과 유명한 곡들이 있는데, 문득 오늘은 여기에 소개할 크리스마스 소원(Christmas Wishes) 이 노래가 듣고 싶었어요. 이 곡은 미스틱89(MYSTIC89, 대표 윤종신)에 소속된 뮤지션들이 총출동 한 작품이기도 한데, 음악성, 스토리, 순간의 코믹함등이 잘 조화되어서 오늘날에도 많은이들이 듣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이슈들 가운데서 마음이 피곤해지고, 코로나19의 격렬한 전파의 현실 앞에서, 그렇다 할지라도 2020년의 크리스마스를 행복하게 누린다면 좋겠습니다. 그럼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소원(Chri..
Perhaps Love(사랑인가요)-궁OST 12월 5일 방영된 놀면 뭐하니-H&H 주식회사 편, 여러가지 사연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서도 저도 그렇고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것은 아마 13년전 첫사랑을 찾는 여성의뢰인의 사연이었을 것입니다. 예전에 저도 자주 이용하고 데이트 장소이기도 했던 "캔모아" 그곳을 보는데, 옛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저도 한 때 그곳의 흔들의자에 앉으면서 설레이는 이야기를 했죠. 열린 해피앤딩으로 13년전의 첫사랑을 찾았고, 그 설레이고도 흐뭇한 광경을 보고 현장의 제작진, 유팡(유재석), 대북곤(데프콘), 종벨(김종민)등의 출연자도, 그리고 그것을 보는 시청자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그 장면들 가운데서도 들리는 배경음악에 더욱 귀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여러 노래,음악들이 배경음..
음악대장(하현우) Fantastic Baby 가끔씩 유튜브를 볼 때, 내면에 스트레스가 쌓일 때 자주 보던 음악 동영상, 2016년 벌써 4년여가 훌쩍 지난 그 때, "음악대장"(하현우)의 복면가왕에서의 카리스마는 이제껏 없었고 그리고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이전에 "Lazenca, Save Us"를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곡이 당시 음악대장의 장기집권의 서막이었다면(무려 9연승) 여기 들려드릴 "Fantastic Baby"는 그의 최전성기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히려 원곡을 부른 빅뱅(BIGBANG)보다 더욱 카리스마가 넘쳤으니까요. tv.kakao.com/v/300231216 음악대장(하현우) Fantastic Baby 여기 붙어라 모두 모여라 WE GON’ PARTY LIKE 리리리라라라 맘을 열어라 머릴 비워라 불을 지펴라 리리리라라..
가을아침(양희은 그리고 아이유ver) 지난 금요일(9월4일) 그리고 토요일 오전, 적당히 선선하고 깨끗한 가을하늘과 구름,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난히도 긴 장마, 그리고 연이어 다가온 태풍, 코로나19의 여파와 보여지는 온갖 분쟁과 마음아픈 뉴스들, 코로나블루라고 할 정도로 우울한 느낌이 가득한 요즘, 그 가운데서 라디오에서 나온 아이유의 노래가 저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여지는 가을하늘이 더 아름답더군요. 그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래,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가을아침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
Debussy - Clair de Lune(달빛) 온갖 험악한 말과 분노, 갈등이 판치고 있는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가 요동치고 있는 지금, 끊임없이 내면의 평화를 구하고 마음을 깊게, 그리고 고요하게 흘러보내고 있는 시간, 비가 내렸고 더운 날씨 가운데서의 찌뿌둥한 하늘이지만 밤하늘의 이미지를 상상합니다. 은하수가 수놓은 밤하늘을 상상합니다. 오로라가 수놓은 밤하늘을 상상합니다. 그리고 드뷔시의 "달빛" 이 곡을 저의 귀와 마음에 담아봅니다. youtu.be/BubaEmJg4so youtu.be/0_RnlOWmZD4 youtu.be/vVTPbLhlbfI 하나하나의 연주의 물결이 부드럽다 못해 녹아들을 것 같은, 그러면서도 웬지 차가움이 느껴지고 고독, 외로움이 느껴지는 몽환적인 선율, 이 짧은 한 곡이 현재의 날카롭고 화(火)가 가득한 지금의 시간..
"학교 가는 길"- 김광민&etc~ 학교 갔다 오면 (김은영, 1964~) 청포도가 언제 익나 학교 갔다 오면 살펴보고 주물러 보고 뒤뜰 단감은 언제 떨떠름한 맛 가나 쳐다보고 깨물어 보고 밤이 언제 여무나 누르스름한 밤송이 찾아 장대로 후려친다 두 발 앞꿈치로 벗겨 본다 그 때마다 아버지는 좀더 기다려라 잊은 듯 기다리면 금세 익는다 하신다 youtu.be/RH6U-E0uERU youtu.be/FoQfjyYn6NY "학교 가는 길"을 들으며 내면의 동심을 잠시나마 소환해 봅니다. 여전히 내면에 어린시절의 그리움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당신은 어떠하신가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
Bach - Prelude, Cello Suite No. 1 in G major BWV 1007 첼로음악의 구약성서라고 불리는 Bach의 6가지의 무반주 첼로 조곡(Cello Suite), 다양한 광고음악에서의 사용, 그리고 수많은 첼로 연주자들의 연주와 음반 발매 요요-마, 파블로 카잘스,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미샤 마이스키 로스트로포비치(그 유명한 장한나의 스승이라는)외......... 바흐의 생전에는 이 곡이 어떠한 대접을 받았는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바흐의 사후에는 그저 그런 하나의 첼로곡이었는데 오늘날에 이르러 아주 높은 평가를 받는 곡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연습곡이 아니라 온전한 작품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그 곡들은 학술적이고 기계적이며 따뜻한 느낌이 없는 작품이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렇게 폭넓고 시적인 광휘로 가득차 있는데 그걸 어떻게 차가운 곡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을까요. 그런 특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