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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K-Pop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임현정 부슬부슬 봄비가 내립니다.오늘따라 라디오에서는 비에 대한 여러 노래가 들렸는데,무엇보다 제 마음을 촉촉히 적시는 곡이 따로 있었으니, 2003년에 발표된 가수 임현정의 노래"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라는 곡입니다. 이 노래는 듣게 되면 자연스럽게 귀를 기울이게 되는 곡이죠.지난 사랑의 추억이 아프게 떠올려지는 곡이기도 하고,곡 중간중간의 클래시컬한 연주가 귀에 착! 감기고노래하는 임현정의 호소력 짙은 보컬에 빠지게 되는 노래입니다. 아직 저에게 감성이 충만하다는 것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 임현정 묻지않을께 네가 떠나는 이유 이제 사랑하지 않는다는걸 알기에 야윈 너의 맘 어디에도 내 사랑 머물 수 없음을 알기에 이해해볼께 혼자남겨진 이유 이젠 나의 눈물 닦아줄 너는 없..
패퍼톤스 "공원여행" 생명에 대한 신비가 느껴지는 뮤직비디오,"개"님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계속 반복해서 보고 듣게 되는 곡,문득 라디오에서 나온 이 곡이 사랑스러워서퇴근 후 집에서 계속 들었습니다. 오늘이 세월호 4주기라는 엄숙하고도 무거운 날이고,저마다 라디오에서는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등의 곡이 나오는데,그 가운데서 이렇게 반짝이며 나온 경쾌한 노래가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제가 좋아하는 페퍼톤스의 작품 2009년에 나온 "공원여행"이라는 곡입니다.편안하고도 상큼하게 소화한 곡의 느낌이 참~ 좋아요^^ - 객원보컬 김현민 학교 앞 정류장을 지나 작은 횡단보돌 건너면 오른쪽 골목이 보이지 그 길로 쭉 들어가 봐 살짝 젖어 있는 길 위로 조금 가벼워진 발걸음 휴일 아침 맑은 공기가 많은 것을 새롭게 할거야 하나 둘 셋..
처진 달팽이- "말하는대로" MBC-TV의 간판 프로그램 "무한도전"이지난 3월말을 끝으로 종영했습니다.(시즌제를 이야기하는데 2020년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수많은 주제와 특집, 그리고 음악이 함께했는데그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제가 인상적으로 기억한 것은 2011년 "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의 말미에 나온유재석, 이적의 "처진 달팽이"가 부른 "말하는 대로"입니다. 이 곡은 유재석의 20대의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에 대해서이적이 곡을 붙인 것으로 지금까지도 무한도전에서 최고로 인상적인 곡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유재석, 이적 나 스무살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었지 말..
김종서2집 "그 약속 기억해봐" 25년전에 나온 앨범의 곡인데,여전히 지금도 제게는 강렬하게 기억되는 곡입니다. 처음에 시작하는 깔끔한 드럼소리의 울림과일렉기타소리의 경쾌함,그리고 당시 최고의 락커인 김종서의 목소리까지.... 그리고 노래 가사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것도.... 바로 김종서2집에 있는 "그 약속 기억해봐"이 곡입니다. 김종서 2집에는 지금도 겨울이 되면 많이 들리고김종서의 대표곡중 하나인 "겨울비"가 있는 앨범입니다. 그 외에도 "그래도 이제는", 그리고 하나의 음악극 같았던 "어머니의 기도"등완성도가 높았던 곡들에 지금 들어도 세련된 Rock 음악의 진수라 일컬을 앨범이죠. 저는 그 가운데서 특히 가사까지도 공감할 수 있고, 신나는 형식에 작,편곡이 수준높게 이루어진"그 약속 기억해봐" 이 곡을 요즘 특별히 다시 듣게..
커피소년 - 장가갈 수 있을까 (Feat. 내리) 여전히 불꽃같은 사랑을 믿고,사랑에 대한 달콤한 수식을 알고,정말 엄격한 기준이 필요한 경청과 비폭력대화를 교육받고 무엇보다 요리해먹을 줄 알고설겆이 잘 하고결혼에 대한 준비를 늘 한다고 생각했는데, 함께 핀란드를 갈 때,어디어디의 낭만적인 공간을 알고함께 오로라를 보면서 서로의 꿈 이야기를 하고 낭만과 현실(일상)에 대한 차이와 그것을 다스리는 방법을 잘 아는데................................ 저 장가갈 수 있을까요? 장가갈 수 있을까 장가갈 수 있을까 올해도 가는데 장가갈 수 있을까 누굴 만난 다는 건 어려운 일이야 남들처럼 그렇게 장가갈 수 있을까 내 친구들은 하나 둘씩 떠나가고 설마했던 내 친구마저 떠난다 운명적인 사랑도 잘 모르겠고 여자맘은 진짜진짜 모르겠다 장가갈 수 ..
악동뮤지션(AKMU) - 오랜 날, 오랜 밤 부쩍 날씨가 추워지고해도 빨리 저물어서 밤 시간이 더욱 길어졌습니다. 저도 그렇지만,주위에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너무나 여유가 없어진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너무나 메마른 감정이 연속적으로 흐르는 시간들....그런 가운데 이제 2017년 12월을 맞이합니다. 바로 앞에 둔 겨울,그래도 조금은 따뜻함이 내면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악동뮤지션의 동화같은 노래를 들으면서....... 별 하나 있고 너 하나 있는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사랑해란 말이 머뭇거리어도 거짓은 없었어 넌 화나 있고 참 조용했던 그곳이 내 오랜 밤이었어 어둠 속에서도 잠 이루지 못해 흐느껴 오는 너의 목소리 그대 곁이면 그저 곁에서만 있어도 행복했단 걸 그 사실까지 나쁘게 추억 말아요 오랜 날 오랜 밤 동안 정말 사랑했어요 어쩔 수 ..
박효신 눈의 꽃 지난 목요일 밤(11월 23일)부터 눈이 왔습니다.아쉽게 전 그 광경을 보지 못했네요. 퇴근 후, 집에서만 있고 미처 창밖을 보지 못하고저녁식사 이후에 제 방에서 이런 저런 작업들과 독서를 하고 있었으니까요. 오늘 금요일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전날 눈이 내린 광경이 보여지고 또 살짝 얼어붙어 있었습니다.덕분에 차도 눈을 털어내고 수 분에 걸쳐 전면 창유리를 쓸고..^^ 아침부터 참 정신 없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출근해서 일하면서 운전중에 라디오를 듣습니다(FM 98,1Mhz, CBS-FM) "이명희의 랄랄라" 프로그램을 듣는데,그 가운데서 나오는 노래가 박효신의 "눈의 꽃"전날 눈이 내린 것에 대한 라디오 애청자의 신청곡이었는데요, 이 노래가 저를 사로잡더군요. 13년 전,미사폐인을 자처하기도 했을 ..
이은미 - 기억속으로 더 좋았고, 더 기뻐했던 순간들, 그 기억들을 더듬고 있지만점점 그 기억들이 희미해지는 것을 깨닫습니다.그리고 사랑의 기억도 떠올립니다. 의식적으로 책과 음악으로 그 순수함을 뒤척이지만,시간이란 야속해서 그 모든 것들을 싸그리 담아서 지나가버리죠.그리고 일상의 바쁜구조로 저를 계속 밀어 넣습니다. 그 가운데서 라디오로 이은미의 "기억속으로"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이은미1집에 수록된 노래이고,오늘날의 이은미를 있게 한 노래이기도 합니다. 이은미 오후 햇살마져 지나간 거리에 오랜 기억들은 내곁에 찾아와 뭐라고 말은 하지만 닮아갈수 없는 지난날 함께 느꼈던 많은 슬픔도 후회하진 않았어 내게 돌아와 담고 싶은 기억 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의 사랑이 흩어져가기 전에 내게 돌아와 닫고 싶은 기억속으로 내게 남겨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