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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K-Pop

박효신 "야생화" 야생화,"들꽃"이라고 불리우기도 하며,보통은 산과 들에 자연스럽게 피는 화초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실, 평범한 인상 가운데 우리 모두는 이런 자연스럽게 피는 꽃들보다는정원, 꽃집에서의 꽃을 보는 데 더 익숙해져 있습니다. 실제 산과 들에 피는 꽃들이 워낙 많고, 그것을 다 알기도 쉽지 않기에어쩌면 우리 모두가 아는 꽃들의 종류는 그 중 일부분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이름모를 야생화가 자연 가운데 보았을 때의 그 아름다움,여러차례 그 아름다움을 보고 느꼈을 우리 모두입니다. 꽃에 대해서, 그리고 야생화에 대해서 그 생육의 부분을 알게 되니더욱 꽃이 소중하고 산과 들에 있는 야생화가 소중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복잡하고 가슴아픈 뉴스들이 가득한 지금 이 시대,그래도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산과 들에 피..
휘성 - 사랑은 맛있다(+베토벤 소나타 비창2악장) 클래식음악이 묻어있는 가요를 듣게 되면보다 마음이 편해지고 그 곡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되죠. 다양한 곡들이 발표되고 인기를 누렸는데,날씨가 조금씩 쌀쌀해지는 지금,그에 어울리는 곡으로 휘성의 "사랑은 맛있다"를 듣습니다. 우연찮게 오늘 JTBC에서 방송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가수 휘성이 출연했네요. 이런 우연이....^^ 그럼 이 곡을 들어볼까요? Just wanna fall` in Luv 만남이란 상상만으로도 눈부신 낭만의 시작 한잔의 진한 설레임에 향기가 온 몸으로 퍼지는 환상의 시간 슬며시 두 볼이 붉어진 연인들이 단풍 잎새처럼 느껴질 쓸쓸함이란 씨앗에 핀 사랑들이 무르익는 계절의 소식 마음에 번지는 흥분과 또 넘치는 기쁨에 뿜어지는 눈물들이 며칠을 잠을 깨워 또 깨워 밤 새워 애태워 해 봐도 ..
페퍼톤스(peppertones) - 작별을 고하며 소중한 사람 한 사람을 영영 먼 곳으로 떠나보내며, 너무나도 기가막힌 사고로 인해앞길이 창창하던 그대의 모습을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되었군요 많은 이들의 바램과 응원을 뒤로하고왜 이리도 빨리 하나님품으로 간단 말이오. 소식을 듣고 도저히 믿을 수 없었는데,한 때는 같은 합창단에서 화음을 맞추기도 했고그대의 밝은 미소는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고마움을 안겨주었는데,그 맑은 목소리와 한없이 웃는 미소를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다는데무척이나 슬프고 안타깝고 마음이 먹먹해지는구료...... 보컬- 신재평 삐걱거리며 늘 함께해준 낡은 자전거야 '안녕' 아침마다 서둘러 달렸던 좁은 골목길도 '안녕' 가을이면 맑은 햇살 아래 하얗게 흔들리던 키가 높은 버드나무와 그 아래서 나눴던 얘기들도 항상 달리고 있었던..
장혜진 "내게로" 그리고 "리스본행 야간열차" 기차가 서서히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는 생각에 잠겼다.무엇인가와 작별을 할 수 있으려면 내적인 거리두기가 선행되어야 했다.자신을 둘러싸고 있던 정체불명의 '당연함'은,그것이 그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확실하게 알려주는'명료함'으로 바뀌어야 했다.전체적인 윤곽을 지닌 그 무엇인가로 응집되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의 인생에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더 많은 영향을 주었던 학생들의 목록처럼.이제 막 역을 출발하는 기차가 뒤에 남겨놓은 것은,그레고리우스 자신의 한 부분이었다 그는 자기가 지금 약한 지진 때문에 떨어져 나온 빙산 조각위에 서서,차고 넓은 바다위를 부유하는 중이라고 생각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중 "리스본행 야간열차"이 책을 읽으면서 인간의 실존에 대하여 깊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지금의 과정인..
컬트(김준선) - 너를 품에 안으면 (1995年) 누군가를 품에 안으며 마음에 행복했던 기억, 나를 의지하는 그녀가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 때그저 안아주면서 "괜찮아, 정말 괜찮아"이리 위로하며 진심으로 마음을 나누었던 기억, 강렬하게 사랑을 표현하진 못했지만그녀의 허전하고 상한 마음에 위로가 되고 싶어서그저 들었고, 격려만 했던 순둥이..... 하지만 그 기억은 과거의 기억, 빠르고 감각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세상 가운데서지고지순하고 댓가없는 따뜻한 사랑이 가능할까...묻는 지금, 지금도 그런 따뜻한 사랑을 하고 안아주고 싶은데,현실적으로 그런 마음과 따뜻한 체온을 나눌 사람이 보이지 않아요.그런 따스한 사랑을 할 날이 올까요? 컬트(김준선) - 너를 품에 안으면 (1995年) 너를 품에 안으면 힘겨웠던 너의 과거를 느껴 이제는 더 이상 흔들리지 마 널 ..
윤건 갈색머리(fea. 김연우) 전혀 다른 인생경험을 가진우리 두 사람이 여행을 간다면아마 같은 곳에 가더라도느끼는 건 전혀 다를 거야. 하지만 같은 느낌을 갖지 못해도,같은 생각에 빠지지 않는다 해도 실망하지는 마. 이제 이곳에 다시 오게 되면 당신은 나를,나는 당신을 생각하게 될 테니까. - 아이리(艾莉) 대만 방송작가, 수필가, 음악평론가 윤건 갈색머리(fea. 김연우) 내가 버린 그녀가 이 노랠 들으면 흩어진 갈색 머리 바람에 젖어 날 생각할까 그녀를 생각하며 이 노랠 부르면 사랑을 이별로 갚은 어리석은 날 미워할까 내가 버린 거라 믿는지 넌 아직 모르고 내 맘 속 널 보내는 슬픔을 아무도 몰라 주고 단 한 번 사랑했던 너의 갈색 향기 아직도 다른 사랑은 꿈도 못 꾸는 나를 아니 11월 초겨울에 그리움 묻어와 갈색실 스웨터 보면..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김광석, 그리고 J-Rabbit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바람개비를 돌리는 방법은내가 앞으로 달려 나가는 것이다" -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1888~1955)의 명언 어렸을 때,수수깡에 바람개비를 끼워서앞으로 달려나가던 행동이 생각이 납니다. 아무런 미동도 없던 바람개비가 달려나가니까 힘차게 돌아가던 그것을 보고그 어린 마음에 참 신나고 행복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달려나가니까 바람개비가 돌았습니다. 요즘 이 곡이 자주 들립니다.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도 들렸고,라디오에서도 자주 들리는 곡이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특히 김광석과 그리고 J-Rabbit이 부른 곡이 제일 유명하죠.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릿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어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
발해를 꿈꾸며 - 서태지와 아이들 2018 남북정상회담,감격스러웠던 남과 북의 정상이판문점 남측구역에서 만나서 함께한 어제의 순간이었습니다. 하나하나 기억될 만한 순간이고언론의 다양한 관심을 이끌었던 두 정상의 다양한 스토리와 대화그 모든 것들이 역사에 기억될 소중한 하나하나의 모습이었습니다. 저는 그 가운데서 저녁만찬 후, 남측 자유의 집에서 동영상을 보고 난 후이제 환송을 하려고 서로가 움직이는 때에 나왔던 음악들이너무나도 인상적으로 들렸습니다. 특히 맨 처음에 나온 곡이 서태지와 아이들3집에 있는"발해를 꿈꾸며" - 서태지와 아이들 진정 나에겐 단 한가지 내가 소망하는게 있어 갈려진 땅의 친구들을 언제쯤 볼수가 있을까 망설일 시간에 우리를 잃어요 한민족인 형제인 우리가 서로를 겨누고있고 우리가 만든 큰 욕심에 내가 먼저 죽는걸 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