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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Classical

For the Beauty of the Earth - John Rutter 아름다움을 느끼고, 향유하고, 발견하기가 힘든 지금의 모습 가운데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움을 계속적으로 추구하고, 세밀하게 귀를 기울여서 듣고,스스로가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지금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자기 자신이 있는 환경을 통해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자, 다시금 주위를 둘러보시겠어요?어떠한 아름다움이 보일까요?아니면 아름다움이 영글어진 어떤 기특한 사물이나 그보다 더 위대한 내 주위의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보이는가요? 그것들을 보면서 어떠신가요,행복하신가요?온 마음이 흐뭇하신가요? 오로라가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태양에서 날아오게 된 작은 입자들이 지구의 대기와 충돌해서 생긴 아름다움입니다. 잠시의 혼돈과 충돌이 아프고 의미없을지도 모르겠지만,아름다움이란 것은..
조지 윈스턴의 "December"중 "Joy" 12월이 이제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돌아오는 주말과 주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이고그 다음주 31일이 지나면 정말 파란만장한 2016년이 지나가고 2017년이 시작됩니다. 12월, 연말의 기분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시간들이었습니다.그대신 매 주 주말 광화문 광장에서, 그리고 서점가에서 주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 안에 영롱한 12월의 감성이 분명히 있는데, 그것이 제대로 표현이 안 된 것도 같습니다.그렇기에............................. 지난 일요일(18일) 교회를 왔다갔다 하면서 책과 동시에 제가 자주 들었던 피아노 곡이 있었습니다.이 곡을 들으니 뭔가 겨울이 제대로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바로 이 곡이었습니다. 12월의 시 마지막 잎새 같은 달력 다시 시작했으면 ..
Bach Partita BWV 825 몸과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 참으로 중요한 시간들입니다.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2016년 11월이 마무리가 되는데요,아쉬움과 울분이 교차하는 지난 11월로 기억할 듯 합니다. 그럼에도 그 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책과 음악이 있었기에,몸과 마음의 평온을 추구하고 마음속의 감정과 또 감성을 다독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12월을 맞기 전,특히 제가 지금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깊은 밤의 시간,Bach의 Partita를 소개합니다. 현재 제가 소장중인 음반 Bach Six Partitas BWV 825~830, (Trevor Pinnock 연주) 여기서는 이 중에서 가장 백미로 꼽히는 BWV 825번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여섯 개의 파르티타 가운데 오늘날 가장 유명한 파르티타 제1번은 양식과 감각 에서 에..
J.S.Bach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 565 음악으로 현재의 시간들에 대해 반응하다! 답답하고 부조리한 상황들이 끈질기게 늘어져 있습니다.이럴 때, 저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행동을 함과 동시에 책과 음악으로 내면을 튼튼하게 하는 것,그런 부분으로 이 시간들을 꼴지우고 있는데요, 문득 오늘은 이 음악이 너무나도 듣고 싶었습니다. J.S.Bach(1685~1750)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클래식 음악 중 한곡으로서그의 여러 작품들 가운데서, 그리고 수많은 오르간 연주곡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입니다. 뭐 검색을 하다보면 여러가지 설명이 있는데요,핵심을 쉽게 짚어드리자면 일단 화려합니다.그 화려함이라는 것은 연주되는 음의 높고 낮은 폭이 아주 자유롭게 오르락내리락한다는 것이고,그 오르락 내리락 하는 가운데서도 단선율(하나의 음으로만 연주)으로만이 아..
Ashlyn's Grace by Jonathon Willis Jonathon Willis라는 피아노 연주자가 있습니다.2010년 당시 9살 난 외동딸이 있는데,이 9살의 딸을 위해서 만든 피아노 곡입니다.지금은 15세의 학생이겠네요~^^ 딸을 위한 아빠의 마음이 너무나도 피아노 곡에 구구절절하게 표현이 되어 있고,한 번 듣게 되면, 제가 만일 아빠의 입장이라면 제 자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선율이에요.(아쉽게도 전 아직 미혼입니다) 요즘 들려오는 뉴스나 이슈들이 넘 자극적이고 한숨을 쉬게 만드는 지라,일부러 책과 음악을 통해서 저의 내면을 더욱 가꾸고 있는 중입니다. 몸과 마음의 멘탈이 강해야, 좀 더 장기적으로 현재의 가치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Bruremarsj fra Sørfold - 쇠르폴드의 결혼행진곡 누군가가 "순수함"이라는 이름을 더럽게 사용했지만,"순수함"이라는 것은 사람에게 분명 부드럽고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그 무엇입니다. 어쩌면 삶의 과정, 그리고 미래에 보이는 그 목표,거창하고 성공적인 삶을 꿈꾸고 영위하려고 하지만순간순간이 참 힘겹고 여러가지의 상념들, 행동들, 이게 항상 온전하게 흘러가진 않지요. 그러나 인생이 아름다운 것은 그러한 여러가지의 시행착오와 실수와 불완전한 과정의 연속이라고 해도,그 자체가 역사가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각각의 보물과 같은 스토리,그것을 소유하게 되고 계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것이 인생 아닐까요? 현재 한국사회를 뒤덮는 대형 사건들 가운데서이러한 개인의 삶의 영역에서의 스토리와 가치,그것을 시대의 상황 가운데 상실되지 않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이 시간이..
Henryk Wieniawski - Souvenir de Moscou Op.6 이제 주중의 시간이 하루 남은 목요일 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이 참 야속하기는 하지만,지금의 밤 시간은 책과 음악을 통해서 몸과 마음의 쉼을 갖는 시간입니다. 문득 오늘은 이 음악을 들어보고 싶더군요. CD자료들을 방정리를 하는 중에 그냥 종이박스에 담아서 다른 창고에 쌓아두었는데,그것을 뒤적여서 다시 이 음반을 찾아서 오디오로 듣습니다.그리고 완전한 이 밤의 쉼을 누립니다. 제가 14년전 한 친구로 부터 선물받은 음반이었어요이탈리아로 바이올린 전공으로 유학까지 다녀온 친구인데요,요즘은 연락이 끊어졌지만 정말 그 친구와 하염없이 음악이야기를 나누면서공연도 보고...이런 저런 추억이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신흥종교에 빠져서 더 이상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친구가 선물한 음반은 여전히 갖고 있고 ..
W.A. Mozart - Requiem, Dies Irae(진노의 날) 더위 가운데서 진땀을 뺀 날,그리고 온통 돌아가는 모습이 한심으로 가득했던 날, 정말로 무기력한 날이었습니다.그리고 이런 무기력함이 쉽게 전환될 여지가 별로 없어보인다는 것이 저로 하여금 피곤함에 쩔어있게 한 하루였습니다. 이 짧은 2분여의 곡을 듣고 나니 좀 정신을 차리겠더군요. "진노의 날"이 짧은 2분정도의 곡이 이렇게 강렬하게 마음에 요동치게 하는 지금, 그 진노가 지금의 미친 이 땅에, 그리고 비뚤게 가고 있는 위정자들에게 속히 임하길,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